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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sisa_60941
    작성자 : 가슴없는아이
    추천 : 16
    조회수 : 370
    IP : 211.204.***.64
    댓글 : 4개
    등록시간 : 2008/10/19 23:51:05
    http://todayhumor.com/?sisa_60941 모바일
    현장] 두달만에 다시 타오른 촛불 “촛불 시즌2가 시작됐다





















    [현장] 두달만에 다시 타오른 촛불 “촛불 시즌2가 시작됐다”
    시민 2천여명, 15일 청계광장에 다시 모여 “시즌 2!”
    시민들 “역사 후퇴 정책 중단”…경찰과 큰 충돌 없어
    하니Only 허재현 기자 김태형 기자 조소영 피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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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8일 저녁 서울 청계광장에서 안티MB, 안티뉴라이트, 촛불시민테러비대위 등 인터넷 카페와 민주노동당, 진보신당 등이 참가해 8.15광복절 이후 두달여 만에 열린 `민생과 민주주의를 위한 촛불문화제‘에서 참가자들이 이명박 정부의 실정을 규탄하며 촛불을 들어올리고 있다. 김태형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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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촛불 시즌2를 맞았다”


    지난 5월 2일 촛불이 타올랐던 청계광장에 시민들이 18일 다시 모였다. 지난 8월 15일 100차 촛불문화제 개최 이후 가장 많은 인원인 2천여명(주최 쪽 추산 3천 5백, 경찰 추산 천명)의 시민이 서울 도심으로 촛불을 들고 나왔다.


    18일 문화제는 ‘2008 대한민국, 너흰 아니야’라는 주제로 ‘민주주의를 탄압하는 공안세력, 조중동 등 보수언론, 반민족 세력, 경제파탄 주범자와 1% 특권층’ 등 4대 세력을 비판하기 위해 누리꾼들이 오후 6시부터 개최했다.


    문화제를 주최한 ‘촛불시민 회칼테러 진상규명 비상대책위원회’ 누리꾼 상황실장 버럭바우(46)씨는 “지난 5개월 동안 촛불을 들며 누가 국민 위에 있는 세력인지 알게 됐다”며 “이 상태가 계속 되면 절대 국민을 위한 정치는 불가능해진다고 생각해 문화제를 열었다”고 밝혔다.


    18일 문화제는 5월 2일 첫 촛불문화제가 열렸던 모습과 많은 부분 닮아 있었다. 숫자는 적었지만 다양한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한 채 문화제가 열렸다. 아이와 함께 손을 잡고 온 시민, 교복을 입고 나온 촛불 소녀들, 촛불 예비군, 800여 개의 찐빵을 삶아온 ‘82쿡’ 회원들까지 다양한 시민들이 촛불을 밝혔다. ‘아고라’, ‘도봉구의 걱정 많은 사람들’, ‘구국의 강철 얼룩병아리’ 등 다양한 단체의 깃발들도 눈에 띄었다.






















    » `민생과 민주주의를 위한 촛불문화제‘ 에서 이명박 정부의 경제 실정을 비판하는 손팻말을 들고 있다. 김태형 기자

    자발적으로 손팻말을 만들어온 시민들도 있었다. ‘못난놈 나쁜놈 국민 쌍놈, 글로벌 호구 이명박’ 이라고 쓰인 손팻말을 만들어온 정보윤(23·서울시 성북구)씨는 “이 정도 인원이 다시 모이게 돼 반갑다”며 “촛불이 꺼지지 않았다는 것을 확인하게 돼 기쁘다”고 말하며 손팻말을 흔들어보였다.





















    » `민생과 민주주의를 위한 촛불문화제‘ 도중 타악공연이 진행되고 있다. 김태형 기자

    이날 집회에선, 지난 몇 달간 갖가지 상처를 입은 촛불시민들이 무대 위에 올라와 연설했다. 시민들은 이들이 연설할 때마다 박수로 위로했다.


    첫 발언자로 나선 촛불연행자 모임의 누리꾼 노멀라이저(국민대 수학과 4학년)씨는 “다시 촛불이 모여 반갑다. 700여명이 50-400만원씩 벌금형을 맞고 있는데 우리는 한 푼도 낼 수 없다”고 말했다. 역시 경찰의 수사를 받고 있는 ‘촛불자동차 모임’ 회원인 이아무개(37)씨는 “운전면허증을 빼앗겨 2년 동안 생존권을 위협받게된 사람들이 있다. 명백히 촛불을 탄압하려는 보복수사”라고 주장했다.


    청계광장을 찾은 시민들은 ‘촛불 시즌2’의 첫 집회에 나온 소감을 다양하게 밝혔다. 4살짜리 딸과 함께 청계광장을 찾은 오영석(37·인천시 부평구 십정동)씨는 “뉴라이트가 역사교과서를 개편하려 하고, 공직자들이 직불금을 가로채는 등 마음 편한 구석이 한 군데가 없다”며 “인터넷에 촛불 시즌2라고 하길래 오늘 청계광장을 찾았다”고 말했다. 교복을 입고 찾아온 박아무개(고양시 정발중학교 3년)군은 “지금까지 내가 배운 역사교과서가 잘못됐다고 생각한 적 없는데 이걸 바꾸려는 건 잘못됐다고 생각한다”며 “청소년으로서 내가 배우는 교과서를 지키기 위해 참가했다”고 말했다.

     






















    » `민생과 민주주의를 위한 촛불문화제‘ 도중 참가자들이 뉴라이트 계열의 교과서 포럼이 만든 대안교과서 한국근현대사를 찢은뒤 불태우고 있다. 김태형 기자

    시민들은 최근 진행되고 있는 교과서 개정 시도에 대해 비판하며 “역사 후퇴 정책”이라 주장했다. 역사교사인 김남수(33·부천 북고등학교)씨는 무대에 올라 “뉴라이트 성향의 교과서 포럼이 펴낸 ‘대안 한국 근·현대사’에는 ‘이승만을 대한민국 국부로 표현하고, 박정희를 근대화의 선구자’로 묘사하고 있다”며 “이런 내용을 학생들에게 가르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시민들은 김씨의 발언 후, ‘대안 교과서’ 불태우기 퍼포먼스를 벌였다.


    시민들에게 ‘강달프’라고 불리는 강기갑 민주노동당 국회의원도 18일 문화제 현장을 찾았다. 하얀 모시옷을 입고 무대에 오른 강 의원은 “많이 보고 싶었다. 촛불 가족들 이렇게 많이 모인 게 얼마만인가. 반갑다”고 운을 뗀 후 이명박 정부의 각종 정책을 비판했다. 강 의원은 “정부가 종합부동산세를 깎아 주어 0.2% 재벌만을 위한 정책을 펴고 있다”며 “민생을 캄캄한 바닷속으로 밀어 넣고 있어 촛불을 들지 않을 수 없다”고 주장했다. 시민들은 “강달프, 강달프”를 외치며 강 의원을 환영했다. 이날 문화제엔, 심상정 진보신당 공동대표도 참석했다.

     























    » `민생과 민주주의를 위한 촛불문화제‘ 도중 참가자들이 이명박 정부의 실정을 비판하는 손팻말을 들고 있다. 김태형 기자

    시민들은 저녁 9시 30분께 ‘이명박 탄핵을 위한 범국민운동본부’ 운영자인 백은종씨의 18일 오후 연행 장면 영상을 20여분간 지켜 본 후 자진 해산했다.


    경찰은 청계광장 주변에 경찰버스를 배치해 시민들의 행진을 차단하고, 8시 30분께부터 해산 경고방송을 했지만, 문화제를 찾은 시민들과 경찰 간의 충돌은 벌어지지 않았다. 일부 경찰은 ‘휴대용 색소 분사기’를 매고 있었지만 사용하지는 않았다.


    한편, 촛불연행자 모임 소속 50여명은 이날 오후 1시 종로 탑골공원에서 촛불 형사처벌 규탄 결의대회를 가졌고, 민주노동당 소속 300여명도 이날 오후 3시 대학로 마로니에공원에서 `민주주의 수호 당원 한마당'을 개최한 후 종로 삼성타워까지 행진했다.


    25일엔 ‘민주주의와 민생을 위한 새로운 연대기구’가 출범한다. 김민영 참여연대 사무처장은 촛불문화제 현장을 찾아 “1% 강부자 정권에 맞서 모든 민주 세력이 힘을 모으자. 다음 주 2시에 다시 모여 시작하자”고 호소했다. ‘촛불 시즌2’는 광우병쇠고기 문제를 넘어, 정부의 정책 전반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를 담아 타오를 것으로 보인다.

     























    » `민생과 민주주의를 위한 촛불문화제‘ 에서 참가자들이 이명박 정부의 실정을 비판하는 손팻말을 들고 있다. 김태형 기자

    글/ 허재현 기자 [email protected]
    사진/ 김태형 기자 [email protected]
    영상/ 조소영 피디 [email protected]









    http://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316730.html

    가슴없는아이의 꼬릿말입니다

    히카리군-光 감사해요^^


    작년에는 내게 큰 고민이라고는 "짜증나는데 내일 유치원 가기 싫다." "시험 공부 언제 할까...벼락치기 해야겠네.." "이거 사고 싶은데 돈이 없네.." "살이 안빠지네......옷이 안맞아 미치겠다." "아 티비에 저 연예인 꼴보기 싫어 좀 안나왔으면 좋겠다." "내가 갖고 싶은 가방 가격이 올라버렸네..." 등등....
    이 고민거리를 덮어버리는건 내가 어쩔수 없는 정말 나라의 고민거리네요. 이제 저 위의 고민거리가 다 해결되도 내가 해결하기엔 너무 큰 걱정거리가 해결되지 않으니 기쁘지가 않아요.
    내가 정말 존경하고 좋아하는 사람이 나와 다른 사상을 갖고 있어서 느끼는 실망감. 인간관계에 대한 회의감 마저 들고... 정말 나라에 대한 걱정보다 큰건 없네요 다시 소소한 고민에 속상해하는 시간이 왔으면 좋겠어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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