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널 아직 개봉 안했죠?
근데 어떻게 보고 왔냐구요?
어제 여의도 cgv에서 시사회하는데 언니가 뽑혀가지고 같이 보고 왔거든요!
1. 보기 전 생각
그냥 터널 무너지는 흔해빠진 재난 영화겠지. 이게 재밌기는 할까; 뭐 언니한테 이미 보러가자고는 했는데 귀찮다고 안갈수는 없고..그래도 좋아하는 배우 나오니까 한 번은 보러가야하지 않을까..아 근데 좀 오버긴 한데 줄거리 요약 보니까 왜 이렇게 세월호 생각나지..우울우울
2. 보면서
와..미친..답답해 왜 저럼?
ㅋㅋㅋㅋ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근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왜 저렇게 웃기지ㅋㅋㅋㅋㅋㅋㅋ재난 영화 맞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렇게 유쾌하고 재밌는 재난 영화 처음 봌ㅋㅋㅋㅋ...ㅠㅠㅠㅠㅠㅠㅠㅠㅠ흐어엉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퓨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유ㅜㅜ워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슬퍼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히이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앜ㅋㅋㅋㅋㅋ미쳤나봨ㅋㅋㅋㅠㅠㅠㅠㅠㅠ힝ㅠㅠㅠㅠㅠ우ㅜㅠㅠㅍ퓨유ㅠㅠㅠㅠ
대략 이런 모습이 반복됐었던 것 같습니다.
3. 후기
물론 나는 공짜로 본거지만! 돈주고 봐도 그만한 가치가 있슴미다. 스포를 할 수는 없어서 자세한 이야기는 할 수 없지만 음..확실히 저는 많은 생각이 들더라고요..네 세월호 쪽으로..뭐 감독님은 전혀 아니실수 있지만!!! 저는 그런 쪽으로 계속 생각이 나서 마음이 쪼까 많이 아팠슴미드..ㅠㅠ
4. 여담
시사회 시작 전 어떤 여자분이 설명해주실 때 '믿보배(믿고보는배우) 하정우' 라 하셨거든여 그때 ㅋㅋㅋㅋㅋㅋ믿보배?ㅋㅋㅋㅋㅋ그런 별명도 있어?ㅋㅋㅋ싶었는데..........
.......네 믿고 봅니다 하멘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네 뭐 사실 원래 제일 좋아하는 배우긴 했지만ㅠㅠㅠㅠㅠㅠㅠㅠ..ㅜ더이상의 말은 생략한다..
아무튼 가족끼리, 친구끼리, 연인(일리가 없으므로 가볍게 넘어가시길)끼리 봐도 좋을 재밌는 영화였슴미다! 적어도 보시고 후회는 안하실듯ㅅ...뭐 저만 재밌는걸수도 있겠죠..(소심소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