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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 핀란드 대통령 선거 당시 타르야 할로넨 후보의 지지율이 높아지자, 경쟁 후보는 타르야 할로넨 후보는 여성이며,
미혼모라는 사실을 집중적으로 부각시켰다.
이러한 공격에 타르야 할로렌은 솔직하고 당당하게 대응한다.
" 나는 많은 핀란드 여성처럼, 딸 하나가 있는 미혼모입니다."
할로넨은 여성과 사회적 약자들의 권리를 보호하겠다는 공약으로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여 핀란드 최초의 여성 대통령이 됐다.
여성의 권리와 소수자들의 인권을 위해 헌신해 온 타르야 할로넨
평등에 대한 그녀의 신념은 핀란드를 작지만 강력한 나라로 이끌었다.
지난 2000년 10월 서울에서 열린 아시아 유럽 정상회의(아셈, ASEM)에 핀란드 대통령으로 참석한 할로넨은 당시 많은 화제를 불러 일으켰다.
한 나라의 대통령이 보여준 의외의 모습이었다.
대통령이 집에서 쓰던 다리미를 가져와 자신이 직접 옷을 다려 입었으며, 머리 손질도 직접 자신이 했다.
할로넨에게는 대통령으로서의 특권 의식은 전혀없었다.
자신 역시 핀란드 국민의 한 사람이라는 의식이 몸에 베어 있었다.
할로넨은 대통령이라기 보다는 모든 사람들에게 언제나 엄마나 이웃집 아줌마 같은 소탈함과 검소함 생활을 하였다.
핀란드 국민들은 할로넨을 표현할 때, 친절, 소박, 핀란드 아줌마와 같은 단어를 사용하였다.
그만큼 국민들이 쉽고 편안하게 다가갈 수 있는 친근한 지도자였다.
용접공 아버지와 재봉사 어머니 사이에서 딸로 태어난 할로넨은 어떠한 배경의 도움없이 정치인으로 입문했고,
대통령의 자리에 까지 올랐다.
2000년 ~ 2012년 까지 핀란드 11대, 12대 대통령을 지낸 타니야 할로넨
재임 당시 핀란드 국민 90%의 높은 지지를 받으며 핀란드를 세계에서 가장 청렴하고 국가경쟁력이 높은 나라로 만들었다.
인권과 소수의 권리를 보호해 주었으며, 여성의 권리 신장과 국민 복지 정책에 힘썼다.
핀란드 대통령 퇴임 후에도 세계 여성 지도자 모임의 회장으로 활동하며, 국제사회에서 여성의 권리와 인권 보호에 앞장서고 있다.
대통령으로서의 권위 보다는 편안함과 소탈함으로 국민과 소통하고 소수자들까지 끌어 안은 타르야 할로넨.
그녀의 따뜻하고 공정한 리더십은 핀란드 사회에 평등과 정의에 대한 의식을 더욱 확고히 뿌리 내리게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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