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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서도 번호판 색 미스매치 부분을 지적했었지만... 뉴스 동영상을 더 유심히 보다보니
더 의심이 깊어지네요....
일단 이걸 보시죠.
국정원에서는 빛에 의한 반사로 녹색이 흰색으로 보이는 현상이라 이야기하지만....
반사에 의한 백열화는 대부분 사진을 찍어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아날로그이든 디지탈이든 간에
필연적으로 반사광을 수반합니다.
진녹색이 흰색으로 보일 정도의 강한 반사광이 배출된다면 2가지의 사진적 특성이 나타나야 하는데
그 첫번째는 Glow 현상입니다.
번호판의 외곽부분이 마치 blur 효과를 준 것처럼 뿌옇게 흫어지는 현상이 나타나야 합니다.
하지만... 실상 위 사진에서 보시다시피 반사광은 거의 보이지 않고 심지어 번호판 안의 숫자까지
검은색으로 윤곽이 보이고 있습니다.
즉... 이 시간대의 조도로는 스틸+페인트도색 재질의 번호판은 반사광을 발생하지 않을 정도의
조도라는 것이죠... 다만 도어쪽의 바이저는 합성수지 계열이기 때문에 반사광이 눈에 띠게
하얀색으로 보여지고 있습니다... 딱 그정도의 광량이었다는 거죠...
두번째 주목하고 싶은것은 음영입니다.
번호판을 딱봐도 아시겠지만, 운전을 험하게 하시는 분들에게서 잘 나타나는 전형적인
구겨진 번호판입니다. (보도블럭이나 튀어나온 장애물 등에 많이 키스하신 분들이죠...)
구겨진 번호판은 일정량 이상의 광량이 주어지면 필연적으로 그림자를 생성시킵니다.
즉, 녹색이 흰색으로 보일만큼 큰 광량이 주어진 상태였다면 구겨진 부분에 그림자가 흐릿하게
보이거나 혹은 그림자까지 먹어버릴 정도의 큰 광량이 주어졌다면 이전에 전술한대로
엄청난 Glow 가 번호판 외곽에 나타나야 하는데... 그것도 보이지 않습니다.
결국.... 번호판은 흰색이었으며, 당시 광량은 굉장히 작았다.
라는 결론이 일반적인 추론이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이제 2번째 의심장면을 보시죠...
일부러 두대의 차가 동시교차하는 지점의 영상을 캡쳐해 보았습니다.
거의 같은 지점에서의 사진임에도
흰색차의 경우는 진녹색이 저광량 환경에서 멀리서 보아졌을 때 나타나는
전형적인 흑화현상이 번호판에 보이고 있고
(즉, 흰차는 구형 진녹색 번호판 입니다.)
이에 반해 문제의 마티즈 차량은 가깝지 않은 거리임에도 흰색 번호판이 뚜렸합니다.
만약, 빛에 의한 반사광으로 Glow 가 일어난 것이라면 비교적 거의 붙었다 판단되는
흰색차량의 번호판도 같은 논리로 하얗게 발광이 일어나야 하는데.... 그렇지 않고 있습니다.
결국 여기서도 같은 결론이 추론됩니다.
마티즈는 흰색번호판이었고, 흰차는 녹색 번호판이었으며, 광량은 꽤 적었다...
저도 그닥 사진에 대해 전문가라고까지 말할 수준은 아니지만... 워낙 기초적인 사진상식에
위배되는 점들이 있는 것 같아 지적해 보았습니다.
여러분들의 사건파악에 참고가 되시길 바랍니다.
P/S) 한가지를 빼먹었었네요....
참고로 많은 분들이 간과하는 것중 하나가... 진녹색 구형 번호판은 글씨가 '흰색' 이라는 점.
그리고 어느색 번호판이든 글씨부분은 살짝 양각으로 새겨졌다는 점...
이런 부분들은 고려해서 보셨으면 합니다.
가생이 라이텐라데님 글을 퍼왔습니다.
출처 | http://www.gasengi.com/main/board.php?bo_table=politics_bbs&wr_id=731318&sca=&sfl=&stx=&spt=0&page=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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