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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비영화를 가장한 가족모험드라마.
이제는 낡고 닳아버린 소재인 좀비를 굉장히 참신하게 다룬 작품임.
보통 좀비영화는 언제나 그 주축이 좀비인데 반해
이 영화는 철저하게 소품적으로 사용되는듯.
좀비가 단 10분도 스크린밖으로 떠나질 않지만 보이는것은 언제나 사람임.
멜로가 보이고 모험이 보이고 가족이 보이고 성장이 보임.
편집과 연출도 세련되고 유머러스한데
좋은 스크립트와 절묘한 배우들이 만나 그 효과가 배가됨.
나에게 제시 아이젠버그와 엠마 스톤을 알게 해준 영화이기도 함.
아 참고로 엠마 스톤의 동생역으로 나온 아역배우가 미스리틀선샤인의 딸 역할로 나온 배우임.
필모그래피보고 매우 충격.. 아니 걔가 얘라고라고라!?
미스리틀선샤인때도 느낀거지만 얘는 될성부른 나무인듯.
해학적인 묘미는 없기 때문에 별로 생각할건 없었지만 느끼는건 많은 영화였음.
타임킬링용으로도 보기 좋고 참신한 가족드라마가 보고 싶은사람한테도 추천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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