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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boast_599
    작성자 : 헐Ω
    추천 : 6
    조회수 : 435
    IP : 211.41.***.165
    댓글 : 2개
    등록시간 : 2012/07/26 22:16:16
    http://todayhumor.com/?boast_599 모바일
    일베하는 동생을 오유로 구원한게 자랑

    여친이 없으므로 음슴체로 쓰겠음


    필자는 알바끝나고 집에 늦게 들어옴


    남동생이 고1이고 방학이라 늦게까지 게임하고있었음


    동생방이랑 내방이랑 나뉘어있지만 동생한테 용돈 줄려고 동생방 들어감


    동생이 서든하면서 우헤헹헹 하고 있길래 흐뭇한미소로 적당히해라 라고 말하며 책상에 돈 만원 올려놓음


    나름 공부도 잘하고 성격 좋고 인맥도 좋고 시발 일단 여친이 있음 사탄아꺼져라


    동생방에서 나갈려는데 채팅창에 '운지해라ㅋㅋ' 이걸 봄 순간 내가 잘못 봤겠지하고 제대로 보니


    동생아뒤가 확실함..그래서 내가 동생한테 이거 무슨뜻인지나 알고 쓰는거냐?라고 말함


    그러니 '그냥나가뒤지라는거아님?' 이소리 지껄임


    내가 뒤통수한때 때리면서 이건 써서는 안되는말이다,고인에게 실례되는말이라고 설득하면서 한마디함


    그래서 그냥 피곤하고하니 좋게 끝내고 나감


    다음날 일어나보니 동생이 친구들이랑 놀러감


    마침 과제 프린트해야되는게 있어서 동생컴을 킴 (동생컴에 프린터 연결되어있음)


    usb에 내자료를 동생쪽에 옮기고 컴텨폴더 누르니 용량이 상당히 무거움


    역시 너도 남자였구나...형제애를 자극시키기위해 내컴에 있는 자료를 줄려고 했지만


    동생은 오로지~only~국산.. 나랑 취향 안맞아서 pass 야동은 일본이 갑이지!


    암튼...프린트 뽑는동안 인터넷 뒤적거리다가 잘못 눌러서 즐겨찾기버튼을 눌렀음


    근데 이게 왠걸? 자주가는목록에 일베가 있는게 아니겠음?


    내눈이 병신인가?다시 확인했지만 일베임..그냥 이름이 일베겠지 라고한건 나의 크나큰 착각


    클릭하니 일베가 딱! 나옴...이새끼 여기서 활동하는건 아니겠지?라고 생각해서


    동생이 자주쓰는 아이디,비번 쳐봄..다행히 가입안함..눈팅만 하는듯


    동생이 친구랑 놀고 집에와서 내가 호출했음


    무턱대고 다시는 그런사이트 들어가지 말라 라고 말하는것보다 왜 들어가냐고 물어봤음


    친구의소개로 들어가서 잼는 유머를 보게 된다고함..그래서 친구는 평소에 자주쓰는말 있냐고 물어보니


    가관이였음.. 지우개안주면 민주화 시켜버린다, 아 홍어냄새나니 꺼져라 이런말을 쓴다고함


    내가 당장 그친구랑 절교하라고 설득 이유도 하나하나 다 설명해가며 30분넘게 ebs뺨치는 나의 역사강의가 시작됨


    그렇다고 내가 어디한쪽에 치우쳐서 말한것도 아님 진짜 사실대로 이나라의 역사와 현재 나라 돌아가는 꼴을 말함


    동생은 뒤늦게 꺠달음을 얻고 해탈을 한 표정으로 한숨을 내쉬더니 컴텨키고 자주가는목록에서 일베지우고


    다시는 안들어가겠다고 말함..조심스럽게 오유를 추천해줌


    물론 오유의 장단점을 다 설명해줌. (단점한개제외) 


    일베랑오유 서로 정치적성향이 있지만 오로지 유머만 보기위해서 소개시켜준것도 아님


    내가 오유를 소개시켜준 최종목적은


    사실 꺠지라고 소개시켜준거임 시발놈 오유의저주가 얼마나 위대한지 보여주마 


    사실 나도 잘사귀던 여친이 있었는데 오유한뒤로 갑자기 스믈스믈 냄새가 올러오더니 깨짐 ㅅㅂ


    일베를 한다고 무조건 나쁜건은 아님..다만 잘못된 용어와 인식이 사람 병신 만들수있음..


    우리동생도 뜻도모르고 썼음..이게 무서운거임..동생은 지금 내방에 있는 역사책 몇개 끄내가더니 읽고있음


    반성을 크게 느꼈나봄..동생이 정치는 큰 관심없지만 뉴스에서 각종비리,나라돌아가는 꼴 보면


    한심하다고함. 나도 그렇다고 느낌..동생한테는 비밀이지만 지금 내 계획에 이민 이 준비되어있음


    전과범에다가 일본에서 태어난 놈이 나라를 돌리는 대통령이고


    신이라는 이름을 내세워 시민들에게 각종 물질적인것을 빼돌리는 개독교


    자기네들마냥 폭행,강간,살인을 하는 외국인, 그걸또 인권이다뭐다 옹호하는 병신들


    대기업들의 횡포와 서민들 등쳐먹는 국회의원.. 


    지애비라는놈이 일본넘들한테 혈서쓰고 독재까지했으면서 최선의선택이라고 말하는 아무것도 한게 없는 미친년


    그걸빨고있는 일부노인분들. 저번에 투표보고 아 시발 이라는말 밖에 안나옴..지역감정이 여전히 존재한다는걸 암


    본론으로 돌아가서


    동생한테 오유를 소개시켜준지 2일됬는데 벌써 동생이 계속 눈팅하면서 낄낄웃으며 보고있음


    그래...서서히 스며들어서 저주나 쳐받아라 사탄새끼야


    3줄요약

    1.동생이 우연히 일베하는걸 발견

    2.뜻도모르고 쓰는 단어들을 지적하고 올바른 역사관을 심어줌

    3.오유를 시작하게된 동생..사실 커플꺼지라는 추친력을 얻기 위해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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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2/07/26 22:21:02  121.54.***.202  
    [2] 2012/07/27 12:31:29  112.222.***.156  
    [3] 2012/07/27 14:31:06  119.71.***.233  
    [4] 2012/07/29 15:10:34  14.33.***.207  
    [5] 2012/07/30 01:56:37  221.145.***.231  밸브
    [6] 2012/08/05 23:03:20  211.36.***.209  찡찡대지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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