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미의 관심사는 김주하가 MBN에서 하게 될 역할. JTBC가 손석희 보도 부문 사장을 영입해서 뉴스의 신뢰도를 높인 가운데, 같은 MBC 출신인 김주하의 MBN 앵커 생활이 대중에게 어떻게 보일지 관심사다. 일단 손석희 사장과 달리 김주하는 보도 부문을 총괄하는 책임자가 아닌 까닭에 현재 선정적인 보도로 '뉴스쇼'라는 지적을 받는 MBN이 크게 변화할지는 미지수다.그래도 MBC 재직 시절 영향력 있는 앵커였던 까닭에 김주하가 이 방송사에서 작은 변화라도 일으키길 기대하는 이들이 적지 않다. 물론 현실적으로 앵커 김주하라는 브랜드가 MBN의 보도 방향에 큰 영향을 끼치지 않을 가능성도 높아 보인다. 김주하가 바뀔 것인지, 김주하의 영입으로 MBN이 새로운 출발을 하게 될지 조금 더 지켜볼 일이다.
앞서 김주하는 퇴사 이후 TV조선 등과 접촉하는 등 이적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가 전해지며, 궁금증을 높였던 터. 최근 YTN 측은 김주하가 한국양성평등교육원에서 진행된 폭력예방교육 전문강사로 위촉됐음을 전하기도 했다.
김주하는 왜 MBN을 택했나
[OSEN=박현민 기자] 김주하 전 기자가 MBN행을 확정지었다. MBC의 품을 떠난 뒤 1년 3개월여 만이다. 앞서 TV조선 등 일부 종합편성채널과 산발적인 접촉을 하던 과정을 거쳐 본인이 스스로 선택한 일이다. 고심하던 김주하는 왜 MBN을 둥지로 택했을까.
우선 MBN의 편향되지 않은 중립적 보도 이미지가 영향을 끼쳤다는 게 해당 관계자의 설명이다.
18일 MBN 측은 OSEN에 "지난해 하반기부터 접촉을 해오다가, 올해 6월께 이야기가 구체적으로 발전됐다"며 MBN행을 결정지은 이유에 대해 "우리가 추구하는 중립성, 보도에 있어 중도를 지키는 것에 대해 좋은 이미지를 받으신 것 같다. 한쪽으로 치우치거나 편향되지 않은 보도에 대해 관심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MBN이 중립?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