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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panic_59740
    작성자 : 수파두파파
    추천 : 11
    조회수 : 2438
    IP : 220.81.***.160
    댓글 : 8개
    등록시간 : 2013/11/02 02:18:52
    http://todayhumor.com/?panic_59740 모바일
    베오베있는 공중화장실 조심하라는 글 보고 올려요.
    베오베있는 게시글에 있는 늦은 시간의 술집 공공화장실 이런데 말고 일반 건물 공공화장실도 조심하세요.
    한 5년전쯤 제가 고등학생이고 동생이 중학생이였어요.
    그때가 오후 8~9쯤 이였던것 같아요.
    겨울이여서 어둡기는 했구요.
    암튼 동생이 아이스크림 사러 가자고 해서 둘이 동네 베스킨라벤스로 아이스크림을 사러 갔어요.
    가던 중에 동생이 화장실에 가고 싶다고 해서 건물 화장실로 동생만 들어가고 저는 건물 밖에서 기다리고 있었어요.
    기다리다가 저도 춥고 화장실도 가고싶고 해서 동생이 들어간 화장실에 들어갔는데 키 큰 젊은 남자가 있는거에요;;
    그래서 처음에는 당황해서 제가 남자화장실로 잘못 들어온줄 알고 나가서 확인해보니까 여자화장실인거에요...
    그때까지도 상황파악 못하고 여자화장실 마크랑 화장실 문 열면서 계속 번갈아서 보는데 그 남자가 그제서야 저 보고 나오더라구요....
    그 때 그 화장실에 제 동생밖에 없었는데 만약 제가 끝까지 밖에서 기다렸거나 아이스크림 사라고 동생 혼자 보냈거나 했다면......
    생각만 해도 끔찍해요...
    암튼 여자분들 그냥 길거리 건물 화장실도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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