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에 회사 관두고 한달동안 와이프랑 유럽여행을 다녀왔습니다...
근데 이제사 사진을 꺼내보는..-_-;;;;;;; ㅋㅋ
새록새록한 지난 기억이지만 풍경위주로 눈요기 하시라고 올려볼게요...
첫번째도시, 프라하
저녁늦게 도착해서 배고파 일단 밥먹으러!
프라하 가시면 꼭 코젤 생맥주는 드셔보세요..!
화약탑 입니다.
프라하에선 13개의 탑이 있었는데 10개는 소실되고 남은 탑 중 한개라고 해요.
프라하는 오스트리아의 지배를 받았었는데, 그 당시 화약을 보관해놓은 탑이어서 화약탑이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합니다.
Municupal house
100년도 더 된 건물입니다. 근데 프라하에서는 새건물 취급을 받는다고...
지금은 복합 문화공간으로 팁투어의 출발장소기도 하지요.
유명한 천문 시계탑과 광장입니다.
저 시계는 1400년대에 만들어져서 지금까지도 돌아간답니다 ㄷㄷㄷ
매 정각마다 간단한 퍼포먼스가 있어서 관광객들이 바글바글 한 곳이죠.
예전엔 구 시청사 였다고 합니다.
바츨라프 광장.
프라하의 아픈 역사가 새겨져있는 광장이기도 합니다.
갔을때는 부활절 기념으로 한시적으로 마켓을 열고 있었어요.
프라하의 봄 이야기는 궁금하시면 찾아보세요!
하벨마켓.
프라하의 딱 하나 남은 정기적인 시장입니다~
조금 더 저렴한 정도 ㅎㅎ
기념품가게.
목각인형입니다. 유명 스포츠스타들 인형인데요, 박지성을 찾아보세요!
오잉... 시계탑 사진이 또 있었네요 ㅎ
사실 프라하가 막 넓진 않아서 간데 또가고 또가고 또가고 그랬거든요 ㅎㅎ
정통 로코코 양식으로 지어진 건물이라고 들었던거 같아요.
지금은 백화점으로 쓰인다고.
무료 화장실을 찾는다면 백화점을 찾아라! 라고 해서 찍어놓은거 같기도 합니다 ㅋ
지금은 사용하지 않는 우물을 막아놓고 위에 장식을 해놓은건데 나름 운치가 있어서 찰칵!
카페 루브르 입니다.
사실 여행의 목적이 장난감과 커피였거든요 ㅎㅎ
유럽 30일 중 맛있기로는 첫째 혹은 둘째가 아닐까 싶어요.
그랜드 카푸치노 루브르 추천합니다!!
아~ 또 먹고싶네요 ㅎ
요녀석이 그랜드 카푸치노 루브르 입니다 ㅎ
까를교와 얀... 뭐시기 성인의 동상입니다.
프라하의 한 신부님이었다는데 성인으로 추앙받게 된 일화가 전해지고 있습니다.
익사한 자들을 위로해주는 성인이라고 해서 주로 물가 옆에 많이 세워져 있다고 하네요.
그리고 저 동상의 무언가를 만지면 소원이 이루어진다고 합니다 ㅎ
멋진 클래식카~ 아마도 관광용 상품이겠죠? ㅎㅎ
루돌피눔입니다.
오후 팁투어 모임장소이기도 하죠 ㅎ
체코 필하모닉 의 메인홀로 사용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 부지는 원래 볼타바강의 잦은 범람으로 쓸모없는 땅이었는데,
체코의 한 저축은행이 사들여 흙으로 매운 후 50주년 기념으로 음악당을 만들어 프라하 시에 기증했다고 하네요.
100년도 넘었는데 역시 새건물... 2차대전 당시에는 나치의 연회장으로 주로 쓰였다고 합니다.
볼타바강과 까를교 입니다
프라하 첫 돌다리라고 하고, 까를 4세 당시 공사를 시작햇으나 완공을 못보고 사후에 완공되었다고 합니다.
저 돌다리 짓는데 50년 걸렸다네요. 처음엔 그냥 프라하 돌다리라고 불렸는데, 독일이 까를4세 동상을 선물해 돌다리 동측에 둔 이후로 까를교라고
불리우게 되었다고 합니다. 다리마다 있는 동상들은 이후에 세워 총 30개 성인동상이 세워져 있다고 합니다.
팁투어 모습입니다.
당시 팁투어 같이 다니신분들인데... 설마 여기서 초상권 문제가 생기진 않겠죠? ㅎ;;
물론 불편하시면 쪽지주세요.
프라하 여행이 그래도 참 잼있었던게 요 팁투어 덕분이 아닐까 싶습니다.
팁투어는 현지 교민들이 조직해 만든 문화교류 투어입니다.
체코 사람들의 눈으로 본 프라하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모든것이 자유에요. 투어비도 알아서 냅니다.
잼없음 안내도 되고 도중에 가도 되고 합류해도 되고 ㅎ
근데 같이 투어를 하다보면 팁을 안줄 수 없더라구요
마냥 낭만적이지만은 않은 가슴아픈 역사의 프라하...
어딘지 모르게 우리나라 역사와도 닮은 부분도 보이고...
믿기 힘든 이야기들...
존레논 벽입니다.
체코가 공산주의 국가일 때 요 벽 근처에서 라디오 주파수를 잘 잡으면 서방 방송이 청취되었는데,
그 때 가장 많이 나오던 노래가 비틀즈의 노래였답니다 ㅎ
비틀즈의 이매진 같은 노래는 평화와 자유를 노래하였는데 이 노래를 들은 체코 사람들이 그 가사와 자유, 평화 등의 낙서를 하던 곳이라고 합니다.
존레논의 피살 후 체코 사람들이 꽃을 들고와 추모하고, 그를 기리던 벽을 자유와 평화를 찾은 오늘날 체코 정부에서 자유와 평화를 기리는 기념으로
관광객들에게도 낙서를 허용했다고 하네요
프라하성 쪽에서 바라본 프라하 전경입니다
체코는 국기가 따로 있지만, 국내에선 실제로 이 깃발을 더 많이 사용한다고 합니다.
체코의 고대 왕국 문양이라고.
이 깃발엔 체코어로 '진실은 승리한다' 라고 쓰여있답니다.
이 깃발이 걸려있다면 대통령이 현재 국내에 있다는 의미이고, 없으면 체코에 있지 않다는 의미로 사용하고 있답니다 ㅎㅎ
끝판왕 성당이었던 성 비투스 대성당 입니다.
얘를 맨 첨에 봐서...
유명하다는 성당은 그닥 감흥이 없었습니다.. ㅋ 나중에 스페인의 사그리다 파밀리아 빼고는요 ㅎ
600년에 걸쳐 지었다고 합니다 ㄷㄷㄷㄷㄷㄷㄷ
때문에 중세 건축양식의 총 집합이라 역사적 가치가 엄청나다고 하네요
역시 까를 4세가 지었습니다. 돌다리도 짓고 성당도 짓고 ㅎ
유명한 오스트리아의 슈테판 대성당이 요 성 비투스 성당의 미니어쳐 버젼이랍니다 ㅎㅎ
야밤의 까를교
역시 야밤의 시계탑
freedom for...
프라하 전경.
까를교가 보이네요
전망대에서 뒤쪽으로 내려오다보면 언덕 중간쯤에 수도원이 있습니다.
그 수도원에서 빚은 맥주를 파는 식당.
맥주 덕후분들은 꼭 가보세요... 두번 가보세요!
마지막날에 또 끝판왕 성당..ㅎㅎ
공포의 트램입니다.
하루 웬종일 걸어다니다 숙소에 간다며 트램을 타자마자 살짝 정신을 놓은 틈을 놓치지 않고 소매치기 일당이 와이프 가방을 뒤졌습니다
낌새가 이상해 가방을 앞쪽으로 가져오니 열려서 덜렁덜렁...
다행히 낌새를 일찍 챈 덕분에 피해는 없었지만 첫 도시에서 조우한 소매치기는 멘탈을 살짝 부셔놓았고,
이후 도시에서부터는 좀 과하다 싶을 정도로 가방을 사수하게 되는 계기가 됩니다 ㅋ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중에 소매치기를 당하게 되지만..ㅋ
너무 길어서 지루하셨죠? ㅎ
프라하 성 야경을 마지막으로~~
담부턴 간략하게 사진 위주로 올려보겠습니다~
사실 팁투어 아니었으면 별 적을 내용도 없었을거지만...ㅎㅎ
아참,, 사진게니까...
sony a7r + cal3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