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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동안 짝사랑만해온 모태 오유인인데요
그아이는 중1때 같은반하면서 부터 짝사랑+우정을 쌓아온 여자친구에요
중고딩때 학원도 매번 같은곳 같이 다니고 심심하면 만나가 영화보고 밥먹고
기분꿀꿀하면 같이 드라이브도 가고 심지어 스키장이나 일출구경하러 여행까지 갈 정도로 친한사이인데요...
한가지 걸리는게.. 얘가 진지하게 속마음을 털어놓을수 있는 친구가 저뿐이에요.
10년동안 지내오면서 그아이가 남자친구랑 싸우거나 헤어지고 했을때 만나서 달래주고 옆에서 같이 맞장구치면서 전남친 욕까지 해줬던...
물론 매번 제 속마음은 완전 뒤집어졌지만요;;;
제 주변친구들은 제가 얘를 좋아하는걸 다 알아요. 그래서 친구들이 저보고 부처라고 부름...ㅋㅋㅋㅋ
10년동안 맨날 잠자리 누을때마다 그애생각하고 맨날 혼자 방에서 거울앞에서가 고백하는 멘트 연습만 한 수백번 수천번은 한거같음...
이제는 제가 이대로 살다가는 진짜 상사병걸리가 다음날 9시 뉴스 헤드라인을 장식할꺼같아가...
그냥 나중에 나이묵고 후회하나 지금 후회하나 내나 기가 기일꺼같아가 이번에 진심으로 고백할라고요
내나 차이면 그때가서 생각해보죠 뭐 ㅋㅋㅋㅋㅋㅋ 아몰라
남자로 태어나가 죽을듯이 좋아했던 여자한테 고백이라도 해봐야 나중에 죽을때 후회안할꺼 같네요 ㅋㅋㅋ
일단 내일 만나가 영화보고 술먹기로 했는데 고마 술은 재까고 까페나 집바래다줄때 고백할려구요
알콜의 힘을 빌려도 볼까 고민했는데 그냥 그따구로 고백하면 제 진심이 조금이라도 빗나갈까봐 맨정신으로 할껍니다.
이미 시나리오는 10년동안 수정과 반복을 거쳐왔음 ㅋㅋㅋㅋ
내일 제 진심을 담아서 그아이에게 고백할껍니다.
ㄱㅎㅈ! 가시나야 ㅋㅋ 내가 10년간의 짝사랑의 종지부를 찍으러 간다 ㅋㅋㅋ
10년전부터 니 미친듯이좋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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