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하기 전에 늘 드리는 말씀이지만, 제가 미국에 살아서 남눈 의식 안 하는 미국 스타일이 많이 녹아있어요.
보정은 따로 하지 않았고, 인스타에 일기처럼 매일 올리는 것이다 보니 간혹 인스타 필터 낀 것들 있고, 편집은 아이폰 앱인 Layout을 이용했습니다:) 얼굴가림용 스티커 붙이는 건 싸이메라 앱을 사용 했어요!
인스타 계정은 원래는 물어보시면 말씀 드렸는데, 어차피 공개계정이기도 하고, 정말 별 거 없는 공간이라 얼마든지 구경하시라고, 출처에 표기했습니다:) 실친이나 가족친지에게 커뮤니티 아우팅이 될 수 있는 댓글만 주의 부탁드려요;D
그럼 시작할게요ㅎㅎ
20170514 역시나 흔한 운동복이네요:) 뭔가 저의 시그니쳐 룩!
클로즈업 입니다ㅎㅎㅎ 왜때문에 눈 휘둥그레ㅎㅎㅎㅎ
20170516 앞뒤좌우가 아니라 그냥 옆뒤? 느낌이네요:) 제가 엉덩이가 크긴 한데 키가 크고 전반적으로 사람이 길쭉한데다 골반 역시 위 아래로도 길고, 허벅지도 되게 굵어서 뽈록(?) 한 느낌이 덜해서 사진에는 좀 덜 그렇게 나와서, 엉덩이 작다고(?) 비웃는 악플러나 프로불편러분들이 인스타에 많아요..(사실 제가 늘 크단 말을 들어서 크다고 생각하고 말하는 게 뭐가 문제인지는 이해가 가진 않아요^^;;) 그래서 이것도 좀 실제보단 덜하지만 안 작다라는 느낌으로 올렸더니 인신공격ㅎㅎㅎ SNS 악플러는 즉각 차단이 정신 건강에 좋습니다:)
도용으로 문제가 되었던 클로즈업이네요. 이와 관련해서는 맨아래에 긴글을 써놓았습니다.
20170518 미니멀리즘한 느낌을 표현하고 싶었어요. 심플한데 트임이 반전이랄까요?:)
클로즈업 입니다. 상의는 바디수트 입니다:)
20170521 여기서 부터는 여행스타그램이네여:) 제가 이게 문젠데요, 키가 크고 팔다리가 길어서 풀샷으로 멀리서 찍으면 슬림해보여요! 그래서 curvy한 체형인데도, 안티분들이 사진만 보고 "니가?ㅋㅋㅋㅋㅋㅋ"이러시는ㅠㅜ
가까워 질수록 통통지수가 올라가죠? ㅎㅎㅎ
여행 할 때는 풍덩한 상의 + 청바지 + 쪼리 조합이 진리!(찡긋)
날씨가 추웠다 더웠다 해서 얇은 가디건을 챙겨다녔어요:)
클로즈업 입니다:) 스카프때문에 승무원 느낌도 나네요!
20170522 이날은 이전글에서 한 징어님께서 부탁하신 코디를 해보았습니다:) 이건 재킷 ON 상태!
그리고 재킷 오프 상태입니다:)
클로즈업 입니다:)
20170524 후방 주의 하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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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고 하기엔 약한가요?:)
손을 마구 흔들고 있네요ㅎㅎ 뻘쭘해서 빨리 찍느라ㅎㅎㅎ
살짝 사이드의 각도 입니다:) 알리익스프레스에서 싸고 예쁜 것 같아서 샀는데.... 제가 허리가 너무 짧아서....ㅠㅜ 줄이 오글오글ㅜㅡㅠ
좀 더 클로즈업입니다:) 허리가 늘씬 기일쭉 하신 분들 구매하세여;)
일단 요번 데일리 모음은 여기까지이구요,
얼마전 제 사진이 한 성인사이트의 게시판에 무단 게재되는 일이 있었는데요..
그걸 알려주시려 어떤 감사한 징어님께서 작성하신 게시글에 달린 댓글 중에 추천을 많이 받은 한 댓글을 보고 저는 마음이 편치 않았습니다.
화가 나는 건 아니고, 조금 답답한 마음이 들어서, 조금은 고민했지만, 그냥 지나가기가 어려웠습니다.
아래에 그 댓글과 제 답글의 스샷을 첨부합니다.
제가 안그래도 작은 아이폰 5S를 부여잡고 모바일로 작성한 댓글이다보니 비문이 더러 있습니다만 그 의미를 파악하시는데는 무리가 없으실 것 같습니다.
적어도 우리는 가해자에게 모든 비난을, 피해자에게는 따뜻한 위로만 해줄 수 있는 시민의식을 가졌으면 합니다.
저는 사실 이런 일(도용, 무단게재, 사칭)이 더러 있었어서, 익숙하고 누구보다 그 문제를 처리하는데 막힘이 없기에, 제게 따뜻한 말씀 해 주시기를 바라고 올리는 것은 아닙니다.
저는 걱정하시는 고운 마음으로 써 주신 것도 압니다.
하지만, 피해자에게 책임의 일부, 혹은 전부를 전가하는 뉘앙스의 글은, 그 어떤 피해자에게도 도움이 되지 않고, 오히려 자책하게 만드는 결과를 가져올 수도 있습니다.
저는 괜찮지만, 혹시나 다른 분들께 저런 말씀은 상처에 상처를 더 끼얹는 것이 될 수 있으니,
얼굴을 가리고 가리지 않는데 대한 지적은 이제 오유에서는 그만 해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비공감이 원천적으로 차단된 패착게를 제외한 다른 게시판들에서는 얼굴을 가리지 않았다고 비공감을 받는 일이 더러 있습니다.
묻고 싶습니다. 얼굴을 가리지 않는 것이, 그 글 자체에 공감할 수 없는 것과 어떤 관계가 있는지.
그건 비공감이 아니라, 얼굴을 가리지 않은 것이 "싫다."에 더 가깝지 않을까요?
오늘은 아래에 "Stop Victim Blaming Campaign" 의 포스터들 중 두개를 의역과 함께 첨부하며 마무리 지으려 합니다.
언제나 감사합니다:)
걔들은 그걸 입어서는 안 됐어.
(핫팬츠 이미지)
늬에,늬에.
가해자들은 의식적인 선택을 하는 것입니다.
그들에게 그들의 행위에 대한 전적인 책임이 있습니다.
그것은 결코 피해자의 잘못이 아닙니다.
피해자 책임전가를 멈추세요.
걔들은 사진을 안 찍었어야 했어.
(후방주의스러운 이미지)
늬에,늬에.
가해자들은 의식적인 선택을 하는 것입니다.
그들에게 그들의 행위에 대한 전적인 책임이 있습니다.
그것은 결코 피해자의 잘못이 아닙니다.
피해자 책임전가를 멈추세요.
긴글 읽어주셔서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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