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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개인적으로 뉴데일리 기사를 싫어하는 이유가 뭐냐하면, 단순히 내가 좌파라서가 아니라 뉴데일리가 내놓는 기사나 칼럼은 '사유'와 '성찰'보다는 맹목적 반공과 반좌파 코드로 뭉쳐 있기 때문이다. 이들에게서 어떤 민주주의적 사고도 기대할 수 없다. 이들에게 민주주의는 단순한 껍질, 그러니까 선전용일 뿐이고 그 내부를 들여다보면 진정한 민주주의는 찾을 수가 없다.
윤창중은 이런 신문사에서 나름대로 '칼럼'이랍시고 글을 써왔다. 그러나, 내놓는 글은 세련되기보단 추잡했고, 사유와 성찰보다는 맹목과 비난으로 점철되었다. 이건 '칼럼'이 아니라, 내가 볼 땐 그냥 '배설'이다. 베충이들이 배설한 글들과 그 맥락을 똑같이 하는, 일말의 사유가 담기지 못한, 단 조금의 성찰도 담기지 못한, 우상과 비이성과 반윤리가 짬뽕된 그야말로 '쓰레기' 글이다.
정말이지, 종이였다면 갈기갈기 찢다 못해 태워서 재조차 남기기 싫을만큼, 저급한 글을 '칼럼'이랍시고 내놓은 인간이 윤창중이다.
박근혜는 '대통합'을 이야기했다. 지금처럼 계급갈등이 첨예화되고, 더군다나 단지 박근혜가 '당선'되었다는 이유만으로 벌써 몇 명의 노동자들이 자살했다. 그만큼 사회 부조리와 모순이 격화되었다는 증거다. 이걸 해소하려면 계급 티협 밖에는 없다. 제대로 된 복지를 통해 시스템을 재구성하거나, 또는 재구성에 준하는 개혁을 가해야 한다는 소리다. 물론 나 같은 좌파는 '선별적 복지'라는, 자칭 우익들의 복지론을 '허구'로 치부하고, 복지의 보편성을 옹호한다만, 어쨋든 계급 타협이 필요한 시점이다.
이 시점에서, 만약 박근혜가 정식 취임 이후 현재 벌어지는 파업과 투쟁을 전혀 모른 체 하거나 혹은 이를 탄압하려 든다면 어떻게 될까? 슬프게도, 윤창중이라는 인물이 수석 대변인이 된 마당에 그럴 가능성은 더 높아 보인다. 박근혜 측근에 어떤 인물들이 포진해 있는지는 자세히는 모르겠으나, 윤창중이라는 인간이 수석대변인이 되었다면, 그를 표본 삼아 주변인물들을 대충 가늠해볼 수 있지 않을까?
위기 상황에서 탈출구는 두가지다. 타협을 하든지, 내부 불만을 강력하게 억누르고 그것을 밖으로 표출하던지. 전자는 시스템 개혁이고 후자는 파시즘이다. 그런데 파쇼에 준하는 인물이 수석 대변인이 되었다. 파쇼 국가로 한 걸음 씩 가는 것 같아 슬프기 짝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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