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대한지 약 삼주 되었구요, 지금 훈련병인데 인터넷 편지와 손편지를 보내구있어요.
그냥 아무사이도 아니고 일방적으로 제가 좋아하거든요.
그분이 사진을 하시는데 그냥 이름만 알고있다가 그분이 개인 사진전을 열어서
보러갔는데 사진 설명해주시는거 보고..반해가지고
저도 사진쪽일을 하고있는지라 동경하는 마음이 정말 커요.
알게된지는 1년 넘어가고 만난건 4번정도 되어요.(해외로 자주나가셔서 한국에 별로 없어요..)
너무 멋있고 배울점 많은 사람이라 팬의 감정으로서 좋아하는 (동경?같은) 부분도 있구요.
사귀고싶은 마음은 아니에요 그냥 이분이 너무 좋아요...
그런데요 , 혹시 편지를 계속 드리다보면
상대방쪽에서 불편해하고 부담스러워 하지 않을까 해서 여쭤보아요.
편지보내는것을 그만해야할까요?
편지를 보내다보니 저랑은 합집합이 거의 없어서
제 일상만 주르륵 쓰게 되는데 보내기도 미안해요
그렇지만 안보내면 ...조금 마음이 답답해요..
그만 둬야할까요? ㅠㅠ 그냥 ㄷ두살 어린애가 편지 자꾸 보내면 부담스럽고 왜이러나 싶겠죠??
편지를 성실히 보내는건 제게 마이너스인가요ㅠㅠ?
전 정말 모르겠어요 그렇지만 그 분을 제가 정말 좋아해요.
ㅠㅠ..
어떻게해야할까요?..ㅠㅠ
침착하게 서술하고싶었는데 결국 눈물이모티콘을 쓰게되네요ㅠㅠ...
군대 경험 있으셨던분들 답변 부탁드릴게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