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해도 된다면..소인 말해보겠사오니 들어주시고
조언 한마디 들려주십시오....
안된다면 백스페이스를 눌러주시기를 간청하옵니다...
전 이십대 초반입니다 이십대 풋내기는 아니지만 초반입니다
여친과는 세 살 차이나네요
저희는 같은 곳에서 알바하다 만났습니다.
오늘도 같이 알바하다..12시에 밥먹다가 싸우고 지금은 전화 받아도
어 어 어 어 어 끊어 이러고...다시 전화해서 뭐 물어도 어 어 어 싫어 잘꺼야 이러네요...
아나 씨 여친이 배오베,베스트 상주녀입니다... 제발 안보길 비나이다 비나이다
싸운 발단은. 저희는 수도권에 삽니다..서로 게임을 즐겨
가끔 피시방에 가서 ㅁㅇㅍ이라는 mmorpg게임을 하는데
여친이 서버내에서 좀 쎕니다 계정이 오십개가 넘구요...
계정 팔면 백만원은 넘고도 남는다네요
근데,
얼마 전 아는 선배 결혼식 때문에 지방에 내려가
1박 2일로 놀다 온답니다
원래 잘 놀던 베프들이랑 가겠거니..해서 가만히 있었죠
근데 어제 퇴근하고...(밤 12시에퇴근함) 같이 피시방가서
ㅁㅇㅍ을 하는데 채팅창을 보다보니까....
겜에서 알게된 나이드신 남자분 결혼식을 가는 거더라구요
그래도 거기에 실친 몇명 있겠거니....했더니;
2년전부터 알았고 한번 만나본적 있는 사람들이다...
그래서 왜 말안했냐고 했더니 니가 이상하게 볼꺼같아서 라고 합디다;
나보다 더 오래전에 만났고 소중한 친구들 이라네요
저도 예전에 스타할때 정모나가서 사람들 만나고
연락 오랫동안 해본적 있어서 이해합니다 아무리 온라인에서 만난 인연이라도
깊어질 수 있다고 인정합니다
문제는 1박2일로 놀다 오겠답니다...
혼성이라는데...남자가 많겠습니까? 여자가 많겠습니까??????
아무리 관계가 깊은 사람들이어도.........
아니 어떤 미친 남자친구가.....그걸 가만히 보내주겠습니까????
처음 사귈때 말했었습니다 난 거짓말 정말 싫어한다
어릴때부터 제대로 교육 받은 건 거짓말 하지 않는 거 하나라고 배웠습니다
근데 제가 그 채팅창을 보고 알게됬네요....
그리구선 니가 이상하게 볼까봐 말안했다네요...
난 선배라길래....당연히 학교 사람이고, 학교 친구들이랑
내려갔다 온다고 한쥴 알았죠; 그 채팅창에 있는 한명이랑 어쩌다 저도 대화를 나눴는데;
자기 여자친구도 데려온답니다 그러길래 그럼 나도 가도 되지 않겠냐고
여쭸더니 오라고..사람많은게 좋지 않겠냐고 하시더라구요...
전 당 연 히 여친이 걱정되서....같이 갈께요 라고 했어요
근데 오늘 밥먹다 어찌 이 얘기가 나왔네요
아니 그래도 겜상에서 만난 남자들이랑 1박2일로 놀러갔다 오겠다는데...
화 안나겠습니까???^^!빨....
그래서 얘기하다 제가 언성좀 높였습니다..
(고깃집에서 일합니다)그랬더니 주방 작은 이모가 개입하셔서..
이래이래 얘기 다 듣고 처음에는 제가 너무 옭매임다..
하시더니 얘기 다 듣구 나서는 그런거 좋아할 남자 아무도 없다
라고 얘기 하셨나봐요
전 마감이 2시...
두시 반에 꿑나고 집에 왔어요
아 근데 얘가 삐져가지고 나한텐 인사한마디 안하고 가네요ㅡㅡ?
아니 왜? 내가 뭐잘못함??? 넌 뭐가 그리 당당한거야????;;;
개멘붕이지만 ㅜ리 부모님 봤을 때 남자가 이겨서 좋을 거 하나 없더라구요
그래서 끝나자마자 전화했더니 이러네요...
아 화요일날 백일이에요.... 주말에 스키장 가기로 했구요...
빨리 풀어야 하는데...어쩌다 일단은 그냥 자라고 했네요....
아나 ^^!빨.....대놓고 앞에선 큰소리 못치겠는게
제가 얘 처음 봤을 때 완전 반했거든요; 그래서 큰소리로 시원하게 말을 못하겠ㅇ요
어떻게 해야 타결점을 잘 찾을 수 있을까요?
도와주세요....사랑관계도 복잡하고 진지한 거잖아요..
커플꺼졍 이러지 마시고 한번만..ㅠㅠ다 사랑하자고 사는거아닙니까?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가난해서 커플링 하나 못껴줘도... 편지는 써주려고..이런생각 저런상상 다하고 있는데 아...
사귀면서 싸운 적 진짜 한번????휴...도와주세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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