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에 발렌타인 데이날에 사이 안좋은 오빠한테 편지와 함께 초콜릿을
보내려고 글쓴 글쓴이입니다....
제가 한지사서 상자 이쁘게 만들고 꾸며서 화선지에다 붓펜으로 붓글씨 써서
편지 이쁘게 꾸미려고 했는데...왠걸 ㅠㅠ
제가 한지 수공예같은거 처움 만둘거든요... 함 만들어봤는데 이건 뭐 요즘 초딩들도
이거보단 잘만들겠단 정도에요ㅠㅠ 아오ㅠㅠ 풀칠도 잘못해서 삐뚤삐뚤ㅠㅠ
어떡하죠??오빠줄라고 거의다 만들긴 했는데ㅠㅠ
구리고 화선지에다 붓펜으로 편지써서 꽃붙힌다고 했는데...개뿔 ㅠㅠ
사실 제가 엄청난 악필이거든요ㅠㅠ 군데 오빤 제가 악필인거 아직 몰라요ㅠㅠ
악필 숨길라고 미리 컴퓨더 한글프로구램에다 글씨체 궁서체로 하고 미리 편지써서
프린트해서 화선지 밑에다 데고 글씨체를 따라 그릴라고 했거든요...
근데 왠걸 컴퓨터가 고장났네요?? 결국 그냥 한지에다가 볼펜으로 편지룰 써서 꽃으로
장식하려구요ㅠㅠ 근데 아까 댓글에 글씨체는 안중요하다...편지 내용속에 있는 진실한 마음이
중요하다 했는데...제 악필은 그 내용을 죽일 정도에요ㅠㅠ 완전 지렁이ㅠㅠ
완전 어설프게 만들어서 너무 부끄러워서 수공예 잘하는 분에게 맡길까 생각도 해봤는데
제친구가 처음부터 만들었음 그냥 제가 끝까지 만들어서 주는게 낫다..
정성이 담겨있으면 된거다 이렇게 말했는데ㅠㅠ
군데 이미 편지는 썼고 초콜릿 케이스는 거의 만들었거든요??
근데 오빠가 어설픈 한지수공예 케이스와 엄청난 악필로 쓴 편질 보며 비웃지 않을까요??
막 무슨 계집년이 글씨는 이따구며 선물 포장지도 걍 쓰레기로 만둘어서 줬네..이러뉴생각 들진 않을까요??
혹시 아까 제가 올린 글을 못보신 분들 제가 다시 올릴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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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사이가 안좋은 오빠가 있어요...
제가 좀 못되게 굴어서 상처받은 오빠가 아직까지 저에게 화가 나있는 상태에요...
절 보려고 하지두 않구...
전 다시 사이 회복하구 싶어서...요번 발렌타인데이에 직접 만든 초콜릿이랑 편지를 써서 보낼껀데요...
초콜릿은 직접 만든거 한개씩 한지로 정성스래 포장해서 담구요...
케이스역시 한지로 만들꺼에요.. 상자 만들어서 포장지를 한지로 꾸밀 껀데요..
제일 중요한 편지 있자나요...
화선지에다가 예전에 해품달에 어린 연우가 훤에게 보내던 편지같이
붓펜이나 사인펜으로 제 진심을 담은 편지를 쓰고 테두리를 꽃잎이랑 잎으로 장식해서
반듯하게 접구 문양이 들어가있는 검은색 계통의 한지 봉투를 만들어서
전통 문양으로 보내려구 해요...
그런데 제 친한 선배오빠한테 이렇게 얘기했더니...왜 한지에다 편지써서 보내냐...
그오빠한테 편지는 써본적 있냐 물으시니깐 없다고 했죠...
그러니깐 그 선배께서 편지 싸본적 없으면 일반 문구점에서 파는 이쁜 봉투도 많은데
그걸로 손편지 써줘도 되는데 멀 그렇게 한지에다 써서 보내냐...
그럼 남자들 무서워한다 그러시더라구요...
그말을 들으니깐 무섭더라구요.... 정말 그러나요??이때까지 편지나 제손으로 멀 만들고
꾸며서 오빠한테 보낸 적 없는데 처음부터 한지로 전통방식처럼 보내면 부담스럽거나 무서울까요??
이미 인사동에서 한지 몇장 샀는데.... 헛수고일까요??
아 제가 왜 이렇게 보내려고 하냐면요....오빠한테는 아직 전 애기로 보이고 철이 덜든 동생처럼
생각하세요... 머든지 챙겨줘야 하는데 문제는 자기는 29에 취직을 아직 못했고 대학원 다니고 있구
일정한 수입이 아직 없어서 돈도 많이 없구 슬슬 결혼 걱정 하는 나이인데 저는 아직 대학생에
세상물정 모르는 동생같이 보니깐...물론 오빠한테 손편지 써본적 없지만 일반 문구점에서 파는
편지로 쓰는건 좀 식상하자나요... 그래서 안구래도 요즘 전통 수공예도 배우고 있고 저만의 방식으로
보내고싶어서 보내는건데 부담스러울까요??
ps. 혹시나 궁금해하시는 분들을 위해서 저하고 오빠의 사이를 알려두리겠습니다..
제가 초콜릿이랑 편지를 보낼 오빠는요 제 전남친이에요...제 의도는 그게 아니었는데
오빠가 상처를 받았구 관계가 안좋아요... 정말 다시 이뤄지거나 그런건 바라지 않지만 제 진심과
원래 의도를 전하고 싶어요... 아직까지 전 오빨 좋아하니깐요... 머 전남친이니깐 안보내시는게 낳을꺼같다는
말 듣기싫어서 처음부터 말 안했어요...편지에는 원래 제 의도와 본의아니게 상처받은거 미안하다는말
그리고 오빠가 괜찮다면 다시한번 기회룰 달라는 말을 하고 싶어요...
그러니깐 부디 안보내시눈게 좋다는 말 하지 말아주세요...
전 단지 이런식으오 보내면 부담스러울까 이걸 묻는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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