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란에 쓰려고 했는데 이거 원 완전 대하소설분량의 위ㅋ엄ㅋ 이 보이는지라..
글쓴이님의 안구에 대한 배려+ 쓰다보니 살짝쿵 다른 오유여성분들의 화장 노하우가 궁금해져서
여기다 올립니다...
아 그리고 글 내용 많다고 뭐라하지 마요...맨 밑엔 언냐들을 위한 근사한 떡밥도 있다구요...
저는 말이죠
화장할 때는
스킨->수분크림->로션->선크림->
메베와 선블록과 파운데이션기능있는 비비로 얼굴전체 두드려 발라주기 ->
색깔 더 옅고 질감 더 매트한 비비로 티존과 유존 한번 더 두드려서 터치 ->
피부톤보다 한톤 어두운 팩트로 얼굴라인 터치해서 음영감나타내기(라고 쓰고 얼굴작아보이게 하기 라고읽습니다) ->
핑크빛블러셔로 광대뼈 훑어주기 ->
루스 파우더로 얼굴 전체 유뷴기 잡아주기 ->
뷰러로 속눈썹 3번에 나눠찝어주기 ->
마스카라픽서로 속눈썹 빗어주기 ->
마스카라 3번에 걸쳐 아이홀부터 눈중앙을 거쳐 눈꼬리 발라주기 ->
남은 마스카라로 눈 밑 속눈썹도 빗어주기 ->
마스카라 심에 남은 마스카라로 눈썹빗어주기(전 눈썹이 집한 편이라 따로 아이브로우 펜슬을 쓰지 않아요) ->
리퀴드 아이라이너 ->
아이섀도우 ->
흰색 아이라이너 펜슬로 눈밑 언더라인 얇게 칠해서 애교살을 돋보이게 하기(펄이 들어간 제품은 눈이 더 커보이는 효과도 있답니다)->
베네피트 쉬라크로 아이메이크업 고정시켜주기->
립 컨실러로 입술색깔 죽이기 ->
틴트로 입술 그라데이션 ->
투명 립글로즈 입술 중앙에 발라 볼륨감 업 ->
마지막으로 뷰러로 속눈썹 한번 더 찝어주기
그래요 저 화장이 취미예요...아침에 9시에 약속있으면 정말 7시부터 화장 시작..
맙소사 근데 써놓고 나니 참 저게 다 몇단계야...
근데 글쓴이님 네이버나 네이트에 찾아보시면 친절하고 자세하고 무에서 유를 창조해내시는 놀라운 블로거님들이 많이많이 포진해 계시고 정보나눔을 실천하고 계시니까 머뭇거리지 마세요!!
그리고 피부가 연약하신 모양이신데, 그 경우도 천연재료가 들어간 비비를 찾아쓰시거나 클렌징을 제대로 하시거나 하시면 피부가 자극을 덜 받죠.
저는 클렌징을
얼굴을 물에 적신다 ->
클렌징 크림을 오백원동전만하게 떠서 얼굴에 도포하고 "손가락"으로 얼굴바깥에서 안쪽으로 작은 원들을 그리면서 살살 문지른다 ->
아침에 내가 화장할 때에 두껍게 바른 부분에 좀 더 원을 그리면서 "살살"문질러 준다 ->
최대 2분을 넘지 않도록 한다 ->
미온수로 얼굴을 두드리며 [절대 문지르지 말기] 크림을 씻어낸다 (티슈로 닦아내시는 분들도 있는데 저도 민감성 피부라 피부가 당겨져서 물로씼고있답니다) ->
클렌징 폼을 콩알만하게 손가락에 짜서 얼굴에 손가락으로 아까처럼 얼굴 바깥에서 안쪽으로 작은 원을 그리면서 꼼꼼히 그러나 살살 문지른다 ->
최대 2분을 넘지 않도록 한다 ->
미온수로 얼굴에 최대한 손이 닿지 않도록(물을 손에 담아서 물만 피부에 닿는다는 느낌) 거품을 씻어낸다 ->
클렌징 폼은 1~2번 세안이 제 피부엔 맞더군요. 너무 많이 클렌징 폼을 써도 안좋아요 ->
저는 여드름도 있기 때문에 에이큰 워시 클렌징 폼도 같이 쓰고 있어요 이건 딱 한번만! ->
물기를 수건으로 닦지 말고 손가락으로 톡톡두드려서 물기를 흡수 시킨다 ->
얼굴이 당기기 전에 스킨과 수분크림과 로션을 바르고 밤인 경우에는 나이트 크림을 발라주는데 한 단계에서 다음 단계에 넘어갈 때 1분정도 흡수되기를 기다린다->
일주일에 한두번 팩을 함
*** 쓰고 나니 정신 없군요...읽으실수 있으려나...
여기서 드는 궁금증
다른 오유 여성분들의 화장 노하우는어떻게 되나요?
오유여성은 화장을 못해..하는 소리 믿지않아요
저번에 마스카라 문의 글에 와글와글 70여개나 달린 댓글..그 전문가적인 내용 저 다 기억합니다 ㅎㅎ
어서 말해봐요 언냐들 해치치 않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럼 위에서 약속한 떡밥 나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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