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십년간, 천체물리학자들을 괴롭힌 정체불명의 전자파가 있었다.
1960여년경부터 기록된 이 전파는 지속적으로 전파망원경을 교란시켰고,
이는 어느 한 연구소가 아닌 지구 전역의 연구소에서 여러번 관측되었다.
알 수 없고, 불규칙적인 전자파,
천체물리학자들은 환상의 동물 '페리톤'의 이름을 따
'페리톤 전파'라 불렀다.
처음에 과학자들은 이 전파가 우주에서 날아오는 신호의 일종이라 여겼으나,
지속적인 연구로 지구 발 전파라는 사실을 발견한다.
전파망원경의 근원적인 설계 결함,
6-70년대 지속되고 현대에도 비밀리에 진행중인 핵실험의 여파,
형태를 잃어버린 수십년 전의 라디오 전파라는 가설이 세워졌고
극단적으로는 어느 비밀 조직의 계획적인 방해라는 가설마저 등장했다.
그러던 작년 4월, 이 미스테리한 전파를 연구하던 한 팀의 연구 논문이 발표되었다.
http://arxiv.org/abs/1504.02165
"Perytons" are millisecond-duration transients of terrestrial origin, whose frequency-swept emission mimics the dispersion of an astrophysical pulse that has propagated through tenuous cold plasma. In fact, their similarity to FRB 010724 had previously cast a shadow over the interpretation of "fast radio bursts," which otherwise appear to be of extragalactic origin. Until now, the physical origin of the dispersion-mimicking perytons had remained a mystery. We have identified strong out -of-band emission at 2.3--2.5 GHz associated with several peryton events. Subsequent tests revealed that a peryton can be generated at 1.4 GHz when a microwave oven door is opened prematurely and the telescope is at an appropriate relative angle. Radio emission escaping from microwave ovens during the magnetron shut-down phase neatly explain all of the observed properties of the peryton signals. Now that the peryton source has been identified, we furthermore demonstrate that the microwaves on site could not have caused FRB 010724. This and other distinct observational differences show that FRBs are excellent candidates for genuine extragalactic transients.
연구결과를 요약 하자면
'페리톤 전파는 연구소에서 전자렌지를 사용할 때
전자렌지가 완전히 꺼지기도 전에 열어버리는 바람에
그 때 새어나온 전자파가 전파망원경에 찍히는것이다'
ㅋ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