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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어디까지나 소설입니다.
박근혜는 반격의 신호탄으로 성완종을 건드리기 시작했을거임.
현재 새누리당은 김무성 유승민이 당을 잡고 있는데다가 김무성은 대놓고 대권 노리면서 자신하고 대립각을 세우니 못해먹을 노릇.
자신이 야심차게 내놓은 카드인 서청원이 김무성한테 처참하게 발린 이후부터
(심지어 서청원을 대놓고 지지했음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임기 반도 안지났는데!)
새누리당 힘의 중심을 어떻게든 자신에게 돌리고 싶었을거임.(이것마저도 기춘이오빠 생각일지도.)
문제는 그럴 가능성이 전혀 안보였다는것.
그래서 고육지책으로 내놓은게 이완구임. 완구를 이용해서 당의 권력을 어느정도 가져오고
잠재적 대권주자로 키워서(충청의 민심을 가지고 있으니까) 김무성에게 대항하려 했을거임.
그런데 이게 웬걸... 청문회에서 탈탈털림..그야말로 탈탈털림.
오히려 김무성, 유승민에게 빚지고 겨우 들어감.
이러니 박근혜는 미칠노릇. 자신들 생각대로 나라를 굴려야하는데 뭐하나 제대로 되는게 없음.
(그러고 보면 정말 노무현대통령은 피곤 그 자체였을듯...)
그래서 야심차게 터트린게 이번 자원외교건이었을거임.
박근혜입장에서는 이번 재보선에서 새누리가 지기를 바랬을거임. 그것도 처참하게.
그래야 김무성, 유승민을 쫓아낼 구실이 생기니까.
(문재인이 득세하겠지만 어차피 그런다고 콘크리트는 변하지 않을거란 자신감도 있었을테니깐.)
그걸로 최적인게 바로 자원외교건.
그래서 성완종을 털기 시작했겠지. 성완종이 잘못한건 분명한 팩트니까.
근데 문제는 성완종이 한쪽 라인이 아니었다는 거임.
기업인이 계란을 한바구니에 두겠음? 절대 그럴리가 없지.
가능만 했다면 야당에도 로비하고픈 마음 굴뚝같았을거임.
(하지만 새누리당위원까지 한 사람이 그럴수는없고...)
즉, 친이건 친박이건 새누리라는 이름만 있으면 죄다 돈을 바쳤을거임.
(막말로 성완종이 아니더라도 국회의원협박을 이겨낼 사람 몇이나 있을것같음?
돈안주면 패가망신인데 반대로 돈만주면 부귀영화도 누리게 해주겠다는데...)
근데 청와대에서 자기 털기 시작하니까 친박계열한테 서운했을거임.
그러니까 이완구한테 sos쳤을거임. 그런데 이완구는 청와대에서 시작한거라 자기가 해결 못한다고 발뺐을거고.
(이거는 방금 jtbc에서 나옴. 새누리에선 빼주려고 했는데 청와대에서 막았다는 이야기의 뉴스가 나옴.)
그러니 성완종은 억울함에 미쳐버리지...
자기한테 돈먹을땐 넙죽넙죽 먹더니 자기들 편하자고 자기를 버리니까
(물론 자기가 잘못했단 생각조차 못할거임. 그네들한테 분식회계 뭐 이런건 당연한 생리같은것일테니까.)
그러니까 친박만 물먹이고 자살을 한거임. 막말로 성완종이 친박한테만 돈줬겠음? 다 줬겠지.
뭐 덕분에 이명박은 또 한숨돌림.
골치좀 아프려는 찰나에 성완종이 박근혜 끌고 들어가버렸으니까.
완전 노났음.(어쩌면 배신감에 치를 떠는 성완종을 자극했을지도 모르지...)
김무성도 완전 깨소금이라고 생각할거임.
괜히 지가 나서서 이완구를 조사해야한다고 하는게 아님.
막말로 어쩔수없이 뽑아준 이완구인데(이완구까지 낙마해버리면 새누리당 자체가 타격을 입으니까)
이완구도 정리하고 대통령 되겠다는 홍준표도 정리하고 자기 길들이겠다고 벼르던 청와대도 물먹이고
자긴 공명정대한것처럼 포장해서 이미지 세탁하고 그야말로 개꿀상황임.
그러니 당분간 이번사건은 계속 가열될거임. 다만 이로인해 재보선이 심각하게 타격을 입을것 같으면
그때 슬슬 진화의 조짐을 보일테지만 뭐 당장 그런것 같지도 않고.
(그리고 설령 김무성 입장에선 재보선 다 참패해도 이완구 쫓아내고 홍준표 주민소환하면 개이득.)
결국 박근혜는 이번에도 이명박을 넘지 못했음.
모차르트 앞의 살리에르 처럼. 사실상 전정권을 헤집지 못한 유일한 대통령이고
그러니까 지들이 뭘 할수가 없을거임.(하다못해 노무현 대통령도 김대중정권과 싸웠는데)
그리고 이번이 사실상 마지막 기회였음.
당장 재보선에 공무원연금개혁에 총선에 세월호 마무리지으면 자연스럽게 레임덕시즌까지올거임.
아아.... 어찌하여 하늘은 박근혜를 낳고 정주영보고 이명박을 잘 키우라고 했던것일까.
오늘도 가카는 여권을 만지작 거리면서 눙물을 훔치고 있을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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