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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까 전에 남자3명끼리 길거리헌팅을 했습니다. 운좋게 성공하고 같이 술먹고, 노래방에 갔습니다.
여자 셋다 20인데 되게 개념없이 보이더라구요. 그래도 그냥 하룻밤 놀자 생각하고 놀았습니다.
그런데 그 중 한명이 개념을 밥말아 먹었다고 해야할까 정말 재수가 없더라구요.
저희 멤버는 제가 26, 그리고 30 형, 24 동생 이렇게 셋이었습니다.
근데 그 개념없는 파트너는 30형의 파트너였죠. 다들 형들한테 반말하고, 욕하고, 태도도 참 가지가지 했습니다.
그러다가 24동생이 파트너에게 좀 껄떡되다가 개념없는 여자애한테 한소리 듣는 겁니다.
건드리지 말라면서 자기 화나면 x같으니까 조심하라느니 욕을 섞으면서 말이죠...
그래서 전 너무 화가나고 어이없어서 나갈까했지만 저땜에 분위기 망치는 건 잘되고 있는 다른 사람들에게 실례일것같아
그냥 다들 니 오빤데 말이 심하다. 센척하지 마라 이렇게 얘기했습니다.
그리고 화장실 갔다 오는데 노래가 꺼져있고 그 개념없는 여자애가 저한테 아까 센척하지 말라라고 한게 뭐냐고 뭐라하드라구요.
그러면서 저를 반말에다가 열받는 욕지거리로 추궁을 하는 겁니다.
그런데 아무도 제 팀은 그 여자애를 적극적으로 말리지 않는 겁니다. 그냥 하지마, 하지마 다독거리는 정도...
다들 여자를 좋아하는 사람들이길래 분위기를 깨기 싫어하는구나 생각하고 실망을 하면 제가 사과를 했는데,
그 여자애는 저에게 다시 사과하라고 하면서 저한테 대놓고 욕을 하더라구요. ㅂㅅㅅㄲ, 18이들어간 욕을...
평소에 절대 화를 안나는 저도 6살어린 여자애한테 이런말이 들으니 빡 돌면서 화를 냈습니다.
그런데 가장 쇼크인건 제 팀은 화가 나서 그애에게 뭐라하는게 아니라 저를 말리더라구요.
계속 말싸움이 잦아지니까 그여자애 3명이 다 저를 공격하더라구요. 물론 육두문자가 들어간 인신공격입니다.
여자들이 힘을 합쳐 말로 공격을 하니까 이길수가 없었습니다. 다굴상태였습니다. 인신공격이라 엄청 상처받았습니다.
근데 더 열받는 건 제 동료들은 제 편을 들기는 커녕 저만 그만하라고 하는겁니다...
나름대로 가족같다고 생각한 사람들이었고, 그래서 제 동생이 여자애한테 욕듣는게 열받아서 시작된 일인데,
제가 위기일 때는 아무도 내 편을 안 듣더라구요... 거의 여자애들 측하고 같이 있었습니다.
열받아서 저만 나가고 다른 동료들 어딨는지 알아보니까 같이 닭갈비 먹고 있더라구요.
아끼는 형, 동생이 나이 어린 여자애한테 욕먹고 그러는데도 화가 안났나??
나는 동생이 어린애한테 욕먹어서 화를 낸걸로 시작된 일인데 당신네들은 그렇게 여자애들이 좋았나???
너무 열받았지만 저도 잘못은 한지라 다시 찾아가서 사과를 하는데 여자애들은 저한테 정신병자다 하면서 욕을 하더라구요.
그러니까 열받아서 정말 미치겠더라구요. 그런데도 내 팀 두사람은 그냥 가만히만 있더라구요.
그러더니 제 동료는 화해를 하자고 하더라구요... 무슨 화해입니까?? 이런 개념없는 애들이랑 다시 만날것도 아닌데...!
남자들끼리만 나와서 뭐라했습니다! 왜 내편을 안들으냐! 솔직히 실망이다!
그런데 그 형은 일이 커질까봐, 경찰에 신고할까봐 등 괜한 얘기로 둘러되더라구요.
평소에 전 가족같다고 생각했고, 그날 저녁도 제가 그냥 살정도로 친하다고 생각했는데,
제가 열받는 일이 생겨도 화도 안내고 가만히 있는 그사람들에게 정말 실망했습니다.
평소에 둘다 화도 잘내는 스타일인데, 참으로 정말 실망했습니다. 의리가 없던거 같더라구요.
화나서 전 그냥 집으로 간다고 했는데, 그 두사람은 저랑 같이 가려고 하지도 않더라구요.
5명이 같이 있었고, 저혼자 나왔습니다. 같이 안가냐하니까 집방향이 다르다며 가만히있더라구요.
아무리 여자들하고 잘되고 있었어도, 계속 같이 있었고, 앞으로도 같이 있을 저를 버릴까요...
셋다 같이 일하는 사람들이라 계속해서 같이 볼텐데 볼때마다 열불날거 같아요..
이 화와 울분은 어떻게 풀면 될까요????
여자들이 그렇게 좋은지, 정말 슬프더라구요...
3줄요약
1. 3대3헌팅하는데 개념없는 여자가 내 편에게 시비를 걸어서 싸움.
2. 남자들은 내 편을 들긴 커녕 나를 말리며 보내고, 여자애들하고 다시 합류.
3. 결국엔 나혼자 집에오고, 다섯명끼리 있음. 난 가족같다고 생각한 사람들인데 나보다 개념없는 여자들을 택한 그들에게 배신감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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