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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희는 중앙정보부를 시켜 1973년 8월8일 도쿄 그랜드 팔레스 호텔에서 김대중을 납치
"용금호" 선창밑에 가두고 일본 인근해역에서 살해하려다 미국의 개입으로 김대중은 살아돌아오게 된다.
김대중의 납치 진상을 밝힐것과 파쇼통치 중단, 정보정치 중지와 함께
기본권 보장하는 민주체제 확립하라는 전 국민의 반유신 불길이 타오르자
결국, 박정희는 1973년 긴급조치 1,2호를 선포하고
급기야 긴급조치를 총 집대성한 긴급조치 9호를 1975년에 선포하기에 이른다.
긴급조치9호를 선포한 1975년 5월 13일 부터 1979년 12월 8일 해제되기까지 무려 4년 6개워 27일동안
무려 1,000여명이 투옥되며 이 기간은 민주주의 암흑기로
"전 국토의 감옥화, 전 국민의 죄수화"라는 유행어를 만들어 내기도 했다.
박정희가 제일 두려워 했다는 김대중.
대한민국 국민과 김대중 그는 암흑독재 탄합의 역경을 딛고
대한민국의 민주주의에 초석을 마련하는데 이 위대함을 어찌 부정하리.
대한민국은 이제 이 어두운 과거의 역사로 다시금 돌아가서는 안될것입니다.
(김대중 납치 주일공사 총책(김재권)의 아들이 현 주한미대사 성김 이라는건 역사의 아이러니)
김대중 대통령 영국 옥스퍼드 대학 연설 에피소드
김대중 전 대통령께서 영국 옥스포드 대학에서 연설하실 때였습니다. 연설이 끝나고 질의 응답의 순서가 되었을때 한 일본인 학생이 질문을 해왔습니다.
"제 2차 세계대전 전에 많은 나라들이 영국과 프랑스의 식민지였습니다. 그렇지만 이들 나라들은 지금 모두 종주국과 사이좋게 지내고 있습니다. 그런데 왜 한국은 옛날을 잊지 못하고 아직도 일본과 화해를 하지 않고 있는지요?"
장 내는 이 질문에 공감하는 듯한 분위기로 술렁댔습니다. 김대중 대통령은 그 일본인 학생의 질문에 다음과 같이 대답하셨습니다.
"나는 당신에게 되묻고 싶군요 . 영국과 프랑스는 수많은 과거 식민지 국가들과 사이좋게 지내는데, 일본은 왜 과거 식민지였던 한국과 잘 지내지 못한다고 생각하느냐? 그 책임이 한국과 일본중 어디에 있는가를 한 번 생각해봅시다.
그것은 영국, 프랑스와 일본을 비교해 보면 쉽게 알 수 있습니다. 일본은 우리나라에 들어와서 한국인이 생명과 같이 소중하게 생각하는 성(姓)을 일본식으로 바꾸게 했습니다. 또 일본은 한국말과 역사를 못 배우도록 했습니다. 매일 일본천황이 있는 동쪽을 향해 큰절을 하도록 강요했습니다.
언제 영국과 프랑스가 이런 일을 한 적이 있었던가요? 이번에는 제 2차 세계대전 후에 전쟁 범죄를 같이 저지른 독일과 일본의 태도를 비교해봅시다. 독일은 과거에 대해 철저히 사죄했습니다. 유태인과 이스라엘에 수십억의 배상과 보상을 했지요. 그런데 일본은 단 3억을 주는것으로 끝내버렸습니다.
독일은 그들의 죄상을 어린이부터 전 국민에 이르기까지 철저히 교육을 시키는데 반해 일본은 대부분 은폐하려 합니다. 그러니 당신도 과거를 몰라 질문 하는 것이 아닌지요? 뿐만 아니라, 독일은 전쟁에 진 것을" 패전"이라고 시인하는데, 일본은 "종전' 이라는 표현을 씁니다.
독일은 당시의 연합군을 "점령군" 이라 했는데, 일본은 "진주군" 이라 합니다. 일본식대로라면 누가 전쟁에 승리했고, 누가 항복을 했는지 알 수가 없지요. 일본이 이러한 태도를 취하고 있는데, 우리가 일본을 믿을 수 있을까요? 더구나 초강대국으로 성장하고 있는 일본이 이렇게 반성과 시정을 하지 않고 있는데, 주변국 한국이 이를 경계하는 것은 당연하지 않습니까?
따라서 나는 이러한 일본을 결코 영국과 프랑스와 같이 취급할 수 없다고 생각하는데,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는지요?"
강의가 끝나자, 그 일본인 학생은 김 전 대통령을 찾아와 우리는 정말 그런줄 몰랐습니다.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앞으로 우리가 우리나라의 정책을 시정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라고 했다고 합니다.
우리 유학생들과 방문중이던 교수들은 정말로 기뻐서 어쩔줄을 몰라했고요.. 혹독한 북풍한설에도 굴하지 않고 꿋꿋이 피어있는 인동초.. 그 인동초는 우리의 마음 속에도 늘 피어 있으리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고 김대중 대통령님의 서거를 다시금 애도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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