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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movie_57704
    작성자 : 녹보라색
    추천 : 5
    조회수 : 1613
    IP : 222.235.***.91
    댓글 : 2개
    등록시간 : 2016/05/23 06:06:01
    http://todayhumor.com/?movie_57704 모바일
    곡성은 역병을 통해 당신의 관점을 묻는다. 신앙이냐, 이성이냐. (스포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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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곡성은 역병을 통해 당신의 관점을 묻는다. 신앙이냐, 이성이냐.


    1. 신앙주의와 이성주의


    곡성은 역병을 대하는 당신의 관점은 신앙주의(Fideism)적인가, 합리주의(Rationalism)적인가.


    신앙과 이성, 서로 어떤 관계인가?
    이성과 신앙은 넘을 수 없는 카테고리의 벽이 존재한다.

    # 신앙주의 : 종교적 진리는 이성이 아니라, 믿음에 의해서만 파악된다는 입장.
    "의심하지 말고 믿으라"

    # 이성주의 : 근대의 이성주의는 인간중심주의로의 전환 아래서 성립하지만,
    그것은 오로지 신의 존재증명을 새롭게 주제화하는 한에서만 가능하다.
    그런 의미에서 이성주의는 그 전형을 데카르트에게서 찾아볼 수 있다.
    "믿고 싶은 모든 것을 의심하라"



    2. 역병에 대한 신앙주의적 시각과 이성주의적 시각


    # 역병 : 세균학이 발전하여 역병의 병원(病原)이 확실해진 것은 19세기 후반이며,
    일반인이 올바른 지식을 가지게 된 것은 그 후의 일이다.
    따라서 옛날에는 역병을 매우 무서워하여 , 역신(疫神)의 탓으로 생각하고 주술(呪術)이나 기도에 의지했으며,
    역병에서 벗어나려고 여러 가지 수단 ·방법이 취해졌다.[네이버 지식백과] 역병 [疫病] (두산백과)

    # 역신 : 민간 풍속에서 전염병을 퍼뜨린다고 믿는 신.
    예로부터 전염병은 역귀(疫鬼)의 소행이라고 믿었고,
    역귀를 물리치는 기양법(祈禳法)도 여러 가지가 있었다.
    1577년(선조 10) 봄, 조선 전역에 문둥병이 심했을 때에,
    민간에서는 독역신(毒疫神)이 내려왔기 때문이라고 믿고,
    ...... 또 소를 잡아 생피를 대문에 칠하면 역신이 물러간다고 하여,
    소를 잡는 일이 많아 왕이 명을 내려 이를 금지시키기도 하였다.
    오늘날에도 병이 났을 때에 역신을 쫓는다고 하여 굿을 하는 경우가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역신 [疫神] (두산백과)



    2-1. 천연두, 인류 최초의 전염병. 신앙과 이성의 대응은 무엇이었나.

    천연두 : 천연두는 기원전 10,000년경부터 인간을 괴롭혀 왔다.
    이집트 파라오 람세스 5세의 미라에서 농포성 발진이 발견된 것이 천연두의 가장 오래된 물적 증거로 생각되고 있다.
    천연두는 유럽 지역에서만 18세기 이전까지 매년 400,000 명을 죽였으며......감염자들 중 20 ~ 60%가 사망했고......
    프렌치 인디언 전쟁(1754년 ~ 1763년) 당시 영국군이 프랑스-원주민 동맹군에게 천연두를 생물무기로 사용했다.

    천연두의 무시무시함으로 인해 구세계 곳곳에는 천연두와 관련된 신(神)들이 숭배되었다.
    천연두의 신이 존재하지 않는 문화권에서는 천연두를 일으키는 악마가 존재하여 병의 원인으로 지목되었다.
    이러한 믿음은 일본(포창신), 유럽, 아프리카를 비롯한 세계 다른 곳들에서 두드러진다.
    거의 모든 문화권에서 이러한 천연두 악마는 붉은색을 두려워한다. 하여
    환자와 환자의 방을 붉은색으로 꾸미는 요법이 만들어졌고,
    이 관습은 12세기에 유럽으로 전래되어 프랑스의 샤를 5세, 잉글랜드의 엘리자베스 1세도 사용했다.
    이러한 믿음은 1930년대까지 지속되었다.

    이성-과학-의학-제너의 백신발명-1980년 5월 8일 WHO '천연두 박멸' 선언. 

    당신은 포창신을 보았는가?



    2-2. 신역병은 창궐의 시대, 주술기도와 의학의 공존.

    신종플루 : 214개국에서 약 1만 8,500명의 목숨을 앗아갔다.

    사스 : 2002년 말 중국 광동에서 발생하여 홍콩을 거쳐 세계로 확산. 2003년 7월까지 8천명이 넘는 환자가 발생.
    당시 사스의 감염원을 찾을 수 없어 온갖 흉흉한 소문이 떠돌았음. 치사율 14%

    메르스 : 2012년 9월에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처음 발견. 2014년 5월중순 당시 아직 예방 백신이나 치료약 없는 실정.
    세계 19개국에서 감염된 환자만 572명, 치사율이 30%.
    낙타와 접촉하면 감염될 가능성이 높은데, 사람 간의 밀접 접촉으로도 전파.
    2015년 우리나라에서 확진 환자 186명, 사망자 38명이 발생.

    에볼라 : 2014년 이후 약 1만1,300여 명사망자가 발생한 에볼라는 치사율이 60%에 달해 사상 최악의 바이러스라고 불림.

    지카 : 소두증은 뇌가 정상적으로 성장하지 못하면서 정신지체나 보행장애, 시력장애 등과 같은 신경계 질환을 유발하는 병.
    이 병에 걸린 아기는 이마 위부터 뒤통수 부분이 눈에 띄게 작은 것이 특징.
    발열, 발진, 관절통, 근육통, 결막염, 두통 증세.

    일본 외지인은 자신을 의심하는 사람들에게 "직접 만져보라"며 끊임없이 혼란을 야기한다.
    왜 직접 만져보라 하는 걸까. 만지면 뭐가 어떻게 되길래.

    주술신앙 "귀신씌우거나 할까봐?"
    이성 "전염되는 거 아냐?"


    2-3. 사스, 메르스, 다음은?

    곡르-스 : 2016년 대한민국 곡성에서 처음 발견. 일본무당이 전파한 것으로 추정.
    수두의 수포 발생증세, 좀비바이러스의 걸음걸이와 공격성, 광우병의 포악성, 이질의 고열증세, Leishmania감염증의 식욕증진, 그 외 작가의 설정
    좀비는 '바이러스'와 '백신'이라는 주술시대를 건너 현대의학적 해석이 들어가 있음.

    도깨비 :
    보통 인적 없는 야산이나 오래된 폐가에 거주한다고 하며(위키백과)
    붉은 색을 싫어하기 때문에 팥, 피 등은 도깨비를 쫓아낸다고 알려져 있다.(위키백과)
    원시인 복장을 하고 있다.(위키백과)
    도깨비에 대한 관념은 옛날부터 민속적으로 정신적인 바탕을 이루는 요소가 되었......(두산백과)
    이와 같은 설화는 아직도 민간에서 많은 사람이 은연중에 믿고 있다.(두산백과)
    그 단적인 예로, 밤에 산길이나 들길을 혼자 걸을 때
    은근히 두려운 생각이 들거나 압박감에 사로잡히는 것은 도깨비를 의식하기 때문이다.(두산백과)


    일본 도깨비, 오니[鬼 , Oni] :
    불교 경전에 있는 지옥의 오니는 ......커다란 인간의 몸에 동물의 머리를 갖고 있었으나,
    일반적으로 큰 체구에 뿔이 난 머리, 날카로운 손톱을 기른 세 개의 손가락,......
    지옥뿐만 아니라 인가에서 떨어진 산속 동굴에 살며, 마을을 덮친다는 이야기도 많다.
    [네이버 지식백과] 환상동물사전

    s_aa14_647_i1.jpg


    좀비 [Zombie] :
    아메리카 서인도 제국의 부두교 주술사가 마술적인 방법으로 소생시킨 시체들을 일컫는 말.
    인간의 모습을 하고 있지만 시체라서 썩어 있기도 한다.
    완전히 마술사의 지배하에 있기 때문에 듣지도 못하고 의지도 없어서,
    거의 모든 좀비는 무보수의 노예로 농장 등의 노역에 동원된다.
    [네이버 지식백과] 좀비 [Zombie] (환상동물사전, 2001. 7. 10., 도서출판 들녘)


    영화 속 좀비는 귀신일까 악마일까.
    초창기 영화 좀비는 오리지날 토템 좀비의 노예설정에 충실하여 어약한 흙수저로 나온다는데,
    인기에 힘입어 은수저가 되면서 '조지A로메오'감독에게 파괴본능과 bite감염성을 하사 받았다 함.
    좀비하면 바이러스, 바이러스 하면 백신, 사과는 맛있어, 길으면 기차.
    익숙하게 면역학 용어를 쓰고 있는 당신.




    3. 그것은 무엇을 의미할까.


    3-1. 일본인 집 가부키 가면

    가면 :
    가면을 일반적으로 ‘탈’이라고 부른다. 탈이란 말은 두 가지의 뜻을 갖고 있다.
    첫째, 탈은 ‘탈나다’라는 말처럼 재앙이나 병을 뜻한다.
    음식을 잘못 먹어 배가 아플 때 ‘배탈’이 났다고 하고, 다친 곳이 덧나도 ‘탈나다’고 하며,
    무슨 일이 잘못되어도 ‘탈났다’라는 말을 사용한다. 둘째, 탈은 고대 몽골어로 얼굴이라는 뜻이다.
    [네이버 지식백과] 일본 노멘 반야(도깨비) (e뮤지엄, 국립중앙박물관)


    1차적으로 탈은 질병을 일으키는 요인이 된다는 내용을 반영한다.
    다시 말해 탈(가면)이 탈(질병)을 불러온 것이다.
    옛사람들에게 탈은 신체를 상징하는 신성한 대상이었으므로
    이런 물건을 사람 가까이 두고 함부로 다룬 까닭에 신의 노여움을 사서 벌을 받게 되었다는 것이다.
    2차......
    3차적으로 탈은 그 자체를 이용해서 질병과 사고를 물리치고 해결할 수도 있다는 의미를 내포한다.
    이번에는 탈이 탈을 물리친 것이다.
    이러한 탈의 의미는 질병이나 불의의 사고를 퇴치하고 방지하기 위하여
    탈을 신앙의 대상으로 숭배하는 한편 탈을 응용하여 집단적인 예능을 만들어 전승시켜온 인류의 내력을 설명해준다.
    좋은생각 [김근식의 잡학사전] ‘탈’ 날까 ‘탈’ 막으면, ‘큰 탈’ 난다


    일본인은 악마이면서 주술사인가? 알쏭달쏭? 아리까리?
    일본인은 무당인데 역병에 걸릴까? 일본인은 탈이 나서 탈이 탈을 물리치도록 탈을 모셔놓았나.



    3-2. 재미로 살펴보는 문학속의 역병. 처용설화, 처용가

    처용가 :
    자기 아내를 범하려는 역신(疫神)에게 이 노래를 지어 불렀더니 역신이 물러갔다고 한다. [두산백과]

    처용가면이 벽사 및 치병에 사용됐다는 점을 연결하면 처용은 역병을 치유하는 주술사나 무당일 가능성이 높다는 주장이다.
    밤늦게까지 놀았다는 점 역시 늦게까지 춤추고 노래하며 굿을 했다고 해석한다.

    처용의 아내를 역신(疫神)이 사랑하여 범하려 하므로 처용이 노래를 지어 부르며 춤을 추었더니
    역신이 모습을 나타내어 무릎꿇고 빌었다. [두산백과]


    3-3. 엑소시즘(구마驅魔, 악령 쫓기)
    엑소시즘은 기독교 외 이슬람교 불교
    질병의 종교적 해석과 대응. 악귀가 씌웠으며 성수를 뿌리고 기도를 하는 행위는 주술사의 그것과 유사.


    3-4. 길잃은 나그네는 누구인가?

    ......자신의 이성을 활성화해 관찰과 경험에서 진리를 찾아내기 위해 방랑을 떠난 것이다.
    이런 데카르트의 방랑을 가리켜 ‘방법적 방랑’이라 부르기도 한다.
    데카르트가 ‘방법서설’ 제3부에서 비유한 ‘길 잃은 나그네'는 젊은 시절의 데카르트 그 자신이었다.
    또한 그 시대의 정신적 상황이 전체적으로 ‘길 잃은 나그네’였다.
    매경이코노미 제1751호 [최효찬의 ‘서울대 권장도서 100선 읽기’](31) 데카르트의 ‘방법서설’

    데카르트를 '근대 철학의 창시자'이며
    데카르트의 철학은 이성과 합리주의로 대변되는 근대 시대의 개막을 주도.
    그는 기존의 모든 지식을 의심하였는데, 그렇지만 최후의 의심할 수 없는 명제,
    "나는 생각한다. 고로 존재한다"에 도달, 이것이 철학의 근본 기초라고 설명.
    데카르트의 종교적 믿음은 학계에서 엄밀히 논쟁되어 왔다.
    <제1철학에 관한 성찰>의 목적들 중 하나가 기독교 신앙을 옹호하기 위한 것이라고 주장.
    하지만 그의 시대에서 데카르트는 이원론 또는 무신론을 믿은 것으로 비난받았다.


    출처도 모르고 떠도는 그녀, 천우희는 누구일가.
    관찰자. 목격자.

    범행 현장에 나타나 목격자 역할,
    관찰로 파악한 발병자의 행동양태를 바탕으로 동트기 전의 최후의 살인이 있을 것을 곽도원에게 알림.
    곽도원이 일본인을 교통사고로 쳐놓고 시체(?)유기하는 현장에서도 관찰자.


    3-5. 이게 꿈이야 현실이야?

    뭔놈의 영화는 꼭 꿈에서 깬다.
    곽도원이 귀신을 만나는 장면은 꿈인가 현실인가.


    # 데카르트의 '악령가설(devil's argument)'이란?

    데카르트는 모든 것을 의심해 보기 위해 교활한 악령이 우리를 속이고 있다는 이른바 '악마의 가설'을 통해 확실하지 않은 모든 것을 소거해 버리려고 하고 있다.

    # 데카르트의 '꿈논쟁(Dream Argument)'이란?

    꿈이란 것을 통해 우리의 감각이 언제나 신뢰될수 없다는 의심에서 시작.


    # 악령 회의론과 꿈 회의론의 공통점?
    모두 어떤 지식이 절대적인 지식인지 아닌지 판별하기 위한 테스트.
    악령회의론과 꿈회의론을 통과하지 못한다면, 즉, 우리가 어떤 지식을 확신할 때,
    그 확신이 악령이 우리를 속인 것일 가능성이나 우리가 꿈 속에서 착각하고 있는 것일 가능성이 있다면,
    그 지식은 우리가 아무리 그 지식을 확신하더라도 절대적으로 참인 지식이 될 수 없음.

    # 악령 회의론과 꿈 회의론의 차이점?
    악령회의론은 악령이 우리를 속일 가능성을 염두에 둔 것이고
    꿈회의론은 우리가 꿈 속에서 착각하고 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둔 것.


    감독은 석류를 좋아해.



    3-6. 황정민

    무당. 그냥 무당.

    간장독에 까마귀를 어떻게 알지? 소오름... 신기 보소.
    직접 집어 넣지 않고서는 도저히 귀신이 아니고서야 알 수가 없을 텐데.
    그럼 귀신인가? 소오오오름...
    근데, 무당이면 저정도는 다 하지 않나?
    사기꾼? 무당은 사기치면 안 될까?
    아님 무당들은 사기꾼들일까.
    무당들은 한통속일까?



    3-7. 금줄

    movie_image.jpg

    금줄 :
    신성한 곳임을 표시하고 부정한 사람의 접근을 막으며 잡귀의 침범을 방어할 목적으로 늘이는 새끼줄.
    설치 장소에 따라 형태가 조금씩 다른데......
    산기의 금줄은 금줄은 태어난 아기가 아들이냐, 딸이냐에 따라 다르게 나타난다.
    딸이 태어나면 숯, 미역, 솔잎, 종이 등을 달아두어 아기의 성별을 알렸다.
    금줄에 사용되는 새끼는 왼쪽으로 꼬아진 왼새끼다.
    그 이유는 악귀가 아기에게 접근하기 위해서 집안으로 들어오려고 할 때 이 왼새끼줄과 마주치게 된다.
    그러나 보통은 오른새끼를 꼬기 때문에 악귀는 왼쪽으로 풀면 풀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아무리 새끼줄을 잡고 풀려고 하지만 절대 풀리지 않는다. 결국 악귀는 포기하고 돌아가고 만다.
    [네이버 지식백과] 금줄 (시사상식사전, 박문각)


    3-8. 일본인

    주술사 : [shaman] 주술로써 재앙을 면하게 하는 신묘한 힘을 지닌 사람. 무당 따위를 이른다.

    악마?
    천연두를 일으키는 악마는 어디 있습니까?
    약은 약사에게, 악마는... 둘 중 한 곳에 가십시오. 여러분에게 달려 있습니다.
    제가 무슨 말을 하든 어차피 안 믿을 거 아닙니까.



    3-9, 기독교 성직자. 엑소시스트.

    종교재판 :
    로마 가톨릭교회가 이단자(異端者)를 탄압하기 위해
    13세기에 전 그리스도교 국가를 대상으로 하여 제도화한, 비인도적인 혹심한 재판.
    ......종교재판 방법은 피고에게 유리한 변호는 일체 허용되지 않고 불리한 증언만 허용되었으며,
    ......처절한 고문에 의해 자백이 강요되거나 날조되어,
    용의자는 반드시 유죄판결과 처형으로 귀착되도록 짜여졌던 암흑재판이었다.
    [두산백과]


    마녀사냥 :
    15세기 이후 기독교를 절대화하여 권력과 기득권을 유지하기 위한 종교적 상황에서 비롯된 광신도적인 현상.
    ......1627년부터 이후 연간 29회의 재판에서 화형당한 157명의 희생자를 보면
    잡다한 연령과 계급, 직업의 사람들이 혼재해 있었다.
    시의회의원, 고급관리의 부인, 시의회의원의 처자, 그 지방의 가장 아름다운 자매, 8, 9, 12세의 아이들이 포함되어 있었다.
    ......마녀사냥은 개인적·집단적으로 농촌사회가 분열되고 개인들의 관계가 파국에 이르렀을 때 나타나곤 하였다.
    종교전쟁, 30년 전쟁, 악화되는 경제상황, 기근, 페스트와 가축들의 전염병이 당대 농촌사회를 휩쓸었던 불행이다.
    사람들은 연속된 불행에 대한 납득할 만한 설명을 찾아냈고,
    마침내 불순한 사람들인 마법사와 마녀의 불길한 행동에서 찾아냈다.
    공동체의 희생양으로 지목된 사람들에 대해 심판관은 개인간의 분쟁을 악마적 마법의 결과로 해석하고 자백을 이끌어냈다.
    자백하지 않는 자에게는 공포심을 자극하는 심문과 혹독한 고문이 가해졌다.


    성직자는 곡르스의 악마에 대한 엑소시즘을 행하고, 이단 주술사를 종교재판 마녀사냥하기 위해 일본도깨비 동굴로 감.
    미처 동이 트지 않은 시점이라, 카운터를 맞은 것으로 추정.
    의심을 했다면 살았을까, 믿음이 강해서 죽었을까. 의심은 모든 것에 대한 의심인가, 신앙에 대한 의심인가.



    3-10. "절대 현혹되지 마라"

    의심했기 때문에 죽었다? 곽도원은.
    의심하란 거야 말란 거야?
    믿음이란 건 항상 중요하다?

    "의심하지 말고 믿으라" 기독 신앙주의
    "믿고 싶은 모든 것을 의심하라" 데카르트 이성주의

    테크트리 둘 중 당신은 어느 쪽 입니까?
    No의심-믿음-엑소시즘(굿) = 신앙적 치료트리
    의심-방법적회의-과학-의학 = 이성적 치료트리



    4. 맺음

    "메르스 감염 의심 환자가 병원에 왔다 가면 간호사들끼리 깊은 한숨을 쉬어요.
    안 그래도 없는 인력 속에 면역력이 떨어진 우리가 쉽게 감염될까 걱정하고,
    우리까지 감염되면 또 얼마나 환자들에게 퍼질까 걱정하고..."

    Read more:  http://www.nocutnews.co.kr/news/4421358#csidx89bb3b6e00677c6ad63c8649573bab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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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공포에 빠진 그대에게 조류독감-사스-메르스-지코바이러스 그 다음의 것이 와도 역병을 퍼트리는 무셔운 악마가 보이지 않기를.
    2)감독은 민감한 문제는 싫다고 열어놓고 도망 갔다고요?
    3)근데 범인이라는 건 왜 자꾸 찾죠들? 간호사분들이 싫어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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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6/05/23 10:26:18  110.70.***.190  투게이유머.com  6698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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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2016/05/23 14:56:21  218.153.***.197  달려라박반장  550651
    [4] 2016/05/23 22:13:17  14.52.***.226  나옹이_D700  5393
    [5] 2016/05/26 05:05:35  219.249.***.44  뽀룹뽀룹  5467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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