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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science_57468
    작성자 : 경신무스탕
    추천 : 13
    조회수 : 1213
    IP : 110.35.***.195
    댓글 : 83개
    등록시간 : 2016/03/04 19:19:52
    http://todayhumor.com/?science_57468 모바일
    여성의 심리에 불확정성 원리가 잘 적용된다고 봅니다.

    개별 여자들의 존재를 무시하고 그냥 살다보면,
    마치 내게 호감을 보인것 같은(?) 여자들이 생겨납니다.

    어 방금 이거 호감 아니었나..?

    하지만, 순진하게도, 이 여자들이 정말 나를 좋아하는지 대놓고 물어보거나,
    그 어떤 방식으로든 여자의 마음을 '관찰'하려고 시도해보는 순간,
    여자들은 마치 나를 좋아하지 '않았었던 것처럼' 행동합니다.

    연기를 한다기보다는, 실제로 애초부터 관심이 없었던 것처럼 되어버립니다.

    여자의 마음은 관찰자의 의도를 '인지'합니다. 마치 불확정성 원리 실험에서의 원자들처럼...
    이 과정은 여자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일어날 경우가 허다합니다.

    관계의 위험을 회피하기 위해서건, 자신의 마음을 관찰하려는 것 자체에서 호감이 달아나버린 이유이건 간에,
    불확정성 원리의 실사례임을 부정할 수 없습니다.

    불확정성 원리가 마음에도 적용되는 대표적인 예라고 생각합니다.

    농담 아니고 진지하게 사람의 마음에 적용되는게 불확정성 원리라고 생각합니다.
    원래 불확정성 원리는 불교등 동양사상과 많이 연관있습니다.

    모쏠 남성들이 많이 하는 질문,
    지금 이 여자, 나에게 호감 있을까요? 이 질문이 의미가 없는 이유가 되겠습니다.

    왜냐하면, 아직 그리 가까운 관계가 아니라면 그 여자는 나에게 호감이 있거나, 없거나, 둘 중 하나의 경우로
    특정되지 않고, 다만 파동함수에 의한 확률로써 말할 수 있을 뿐입니다.
    이 여자는 나에게 호감을 가지고 있을 확률이 몇퍼센트 정도이다..

    그 여부는 여자들이 자기 자신의 마음을 자기가 인지한 최초 순간의 주변 조건이나, 정황 또는 물음의 맥락에 따라 결정될 겁니다.
    그리고 이 또한 수시로 바뀌지요.

    관찰자가 어떻게 행동하느냐에 따라 좋아했었던것이거나, 안좋아했었던것이거나 둘 중 하나의 현실이 선택되는...

    위 경우에 여자와 가까워지기 원한다면 실용적인 해법은,
    여자의 마음을 확인하지 않고 그냥
    다가가서 연인인것처럼 행동해버리는 겁니다.
    그러면, 참 희한하게도 또 여자는 나와 친했었던 것처럼(?), 혹은 호감이 있거나 썸타는 사이인 것처럼(?) 행동합니다.

    이 방법이, 알고는 있는데 어려운 것이기도 하지요,,
    이 부분이 남자의 작업력을 결정하는 핵심이라고 봅니다.

    여자를 유혹하는데 능한 남자일수록, 여자에게 의문문을 '덜' 사용한다고 가정할 수 있습니다.

    '저녁 뭐 먹으러 갈까?' '영화는 뭐볼까?' '어땠어?' '좋았어?' '나 좋아해?' '좋았어???' 등등...

    위와 같은 질문들은, 열리고 있던 여자의 마음에 부담감을 주는 요소를 상승시켜서
    양자포텐셜에너지 장벽이 일순간에 높아져서 있던 호감조차도 달아나버리도록 만듭니다.

    이것은 기본에 해당합니다.
    뿐만 아니라 위의 질문들을 전혀 궁금해하지 않는 것처럼 행동해야 합니다.
    실제로 궁금해하지 않으면 더욱 좋지만, 궁금하더라도 궁금하지 않은척을 해야합니다.

    '우리는 어떤 관계야?' --> 이런 질문의 경우 정말 치명적입니다

    보통의 남녀관계 초기에서, 여자의 마음은 특별한 남녀관계의 구실 또는 책임을 자신쪽에서 부담하는 것을 싫어합니다.
    그래서 남자에 대한 여자의 호감 여부는 주변의 조건에 따라 형성될 것입니다.

    포텐셜에너지 장벽이었나요.. 여자의 마음을 확증하기 전에, 열심히 주변의 조건을 만들어 파동함수를 변화시켜서
    저 에너지 장벽을 통과하도록 만드는 것이 양자역학적으로 보았을때 '작업'의 정의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그 전까지 의문문의 사용은 최소화하는 것이 유리하고요.

    사소한 것에서라도 의문문의 사용을 줄여야하는 이유는, 여자로 하여금
    파동함수를 결정짓는 요인이 자신 외부에 있다고 믿게 만듦으로서 수용적인 마음가짐으로 되도록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이런 이야기를 하면, 분명히 자기는 여자인데 그렇지 않다거나,
    자기는 호불호가 뚜렷하다거나 하는 등의 말을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러한 반응 또한 불확정성 원리로 설명될 수 있을 뿐....


    후.. 급기야 이런 이론까지 만들어냈지만 현실은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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