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 게시판 |
베스트 |
|
유머 |
|
이야기 |
|
이슈 |
|
생활 |
|
취미 |
|
학술 |
|
방송연예 |
|
방송프로그램 |
|
디지털 |
|
스포츠 |
|
야구팀 |
|
게임1 |
|
게임2 |
|
기타 |
|
운영 |
|
임시게시판 |
|
이제 막 21살 먹은 오유인 입니다 ㅎㅎ
다름이 아니라 제가 어렸을 때부터 앓고 있던 지병이 있습니다.
처음엔 이게 병인 줄도 몰랐는데 알고보니 기면증이라는 병이라고 합니다.
막 책이나 영화 같은데서 나오는 기면증 환자처럼 길가다가 픽픽 쓰러지는건 아닌데
대낮에도 집중력이 조금만 떨어지면 바로 잠들어 버립니다.
제가 공부를 못하지도 않고 대학도 그래도 서울에 있는 괜찮은 사립대에 들어가서
부모님은 그냥 제가 잠이 많을 줄 아셨는데
이번에 3월에 입대하기 전에 집에 와서 한달 정도 백수로 지내는데 부모님이 보시기에 영 아니다 싶어서
알아보니 제 증상이 기면증이라고 합니다.
이게 제가 생활하는데 영향을 크게 주는 건 아닌데 일종의 불치병이거든요... 그래서 치료가 불가능하다고 합니다.
물론 뛰고 운동하고 생활하는데는 전혀 지장을 주지 않습니다.
하루의 컨디션이나 감정조절 등에 영향을 주는 병인데 저는 제가 성격이 좀 조급하고 감정조절이 안되서 그런 줄 알았는데
이게 병 때문에 그렇다고 해서 정말 신선한? 충격이었습니다.
하여간 이게 불치병인지라 정밀검사를 받고 의사 소견을 받아서 입원 1개월 혹은 통원 치료 1년의 치료경과를 보여줘서 호전이
없으면 4급 공익이나 5급 제2국민역으로 빠질 수 있다고 합니다.
물론 불치병이니 만큼 약효로 호전을 보일 순 있지만 완전치료는 불가능하다고 합니다.
병원에 물어보니 기면증이 있어도 그냥 약 받고 군대가는 사람들도 있다고 하더라고요.
저는 군대를 가는 것이 옳다고는 생각하지만
어렸을 때부터 하도 어리바리해서 군대가면 제가 죽으리라는;;; 예언아닌 예언을 너무 많이 들은지라 군대가기가 좀 겁나긴 합니다.
외국에서 11년 살다가 대학에 입학하려고 귀국한거라 한국 문화에 많이 서툴기도 하고요.
대학생활 하면서도 저는 영 군대체질이 아니다라는 말을 많이 들어서 군대 가는게 더더욱 무섭습니다.
그래도 한 편으론 제가 외국에서 11년이나 살았는데 만약 군대까지 안가면 한국 사회에 편입하기가 앞으로 너무 힘들어질까봐
고민되기도 합니다.
제가 재신검을 계속 받아서 공익이나 면제를 받는게 나을까요 아니면 그냥 군대를 가는게 나을까요?
오유인 여러분의 지혜를 부탁합니다
죄송합니다. 댓글 작성은 회원만 가능합니다.
번호 | 제 목 | 이름 | 날짜 | 조회 | 추천 | |||||
---|---|---|---|---|---|---|---|---|---|---|
고민게시판 익명악플에 대해 좀 더 단호히 대처하겠습니다. | ||||||||||
익명 기능 악용에 대한 제재조치를 적용했습니다. | ||||||||||
1802503 | 엔조이만남을 하고있습니다 [2] | 익명cHBua | 24/09/30 00:02 | 202 | 0 | |||||
1802502 | 사업자 대출 잘 아시는분.. [2] | 익명ZWZnZ | 24/09/29 22:52 | 135 | 0 | |||||
1802501 | 바람핀 사람에 대한 바람핀 사람의 평가 [7] | 익명aWJpb | 24/09/29 19:07 | 533 | 0 | |||||
1802500 | 아버지 성격 바꾸는법 아실까요.. [6] | 익명bGxmY | 24/09/29 15:54 | 432 | 0 | |||||
1802499 | 불법리딩방 사무실같은데..신고가능 할까요? [4] | 익명YmpqY | 24/09/29 15:04 | 459 | 0 | |||||
1802498 | 직장을 그만두려고 하는데 도움을 구합니다. [6] | 익명bm5rb | 24/09/29 08:45 | 691 | 3 | |||||
1802497 | 나 자신이 혐오스럽다 [4] | 익명YWdmZ | 24/09/29 05:17 | 703 | 2 | |||||
1802496 | 생산직에 다는데, 공구 이름? 명칭? 때문에 곤욕스럽습니다 [6] | 익명amZua | 24/09/28 19:53 | 957 | 3 | |||||
1802495 | 오랜만에 연애 제 집착 때문에 미칠 거 같습니다.. [9] | 익명aGhlY | 24/09/28 18:09 | 888 | 0 | |||||
1802494 | 직장 다니면서 느끼는 회의감.... [2] | 익명aGFna | 24/09/28 13:33 | 1005 | 2 | |||||
1802493 | 가슴 성형 느낌 안나요? [4] | 익명ZWdqZ | 24/09/27 22:38 | 1758 | 2/12 | |||||
1802492 | 제 인생은 X 같해요. 하지만 힘 내겠습니다. [5] | 익명ampnY | 24/09/27 21:48 | 1261 | 10 | |||||
1802491 | 부모님이 바람피고 보상으로 돈을 준다면 [6] | 익명aWJpb | 24/09/27 20:52 | 1296 | 1 | |||||
1802490 | 이번에 보험계약을 했어요. 봐주세요 [2] | 익명uuAq | 24/09/27 19:49 | 1062 | 0 | |||||
1802489 | 전세방 괜찮은지 봐주세요! [13] | 익명ZmVpZ | 24/09/27 08:31 | 1483 | 1 | |||||
1802488 | 제가 나쁜 예비 며느리일까요? [27] | 익명Y2prZ | 24/09/26 19:59 | 1803 | 1 | |||||
1802486 | 중고차 대출 금리 보통 얼마나 나오세요? [2] | 익명ZWVoZ | 24/09/26 14:09 | 1528 | 1 | |||||
1802485 | 평소 호감있는 여자가 제 앞에서 울었는데, 이유를 물어봐야 했을까요? [11] | 익명ZGFjZ | 24/09/26 00:29 | 2016 | 2 | |||||
1802483 | 빌려준 돈 달라하기가.... [4] | 익명amZua | 24/09/25 21:54 | 1829 | 0 | |||||
1802482 | 법이 바뀌지 않으면 학교 교육의 미래는 없다. | 익명YmFhY | 24/09/25 21:37 | 1533 | 1 | |||||
1802481 | 뉘집 아들내미 일까 [6] | 익명ZmRoZ | 24/09/25 21:30 | 1818 | 0 | |||||
1802478 | 취업 4대보험 [5] | 익명ZmVpZ | 24/09/25 15:32 | 1776 | 0 | |||||
1802477 | ㅎㅎ [1] | 익명YmNjZ | 24/09/25 12:48 | 1761 | 2 | |||||
1802476 | 36살 미혼여자 다이어트 시작(비포 사진 있음 주의) [20] | 익명ZGdpZ | 24/09/25 03:05 | 2866 | 14 | |||||
1802475 | 와이프와 계속 살 수 있을까 오늘 처음으로 고민 [15] | 익명YmpqY | 24/09/25 00:58 | 2704 | 2 | |||||
1802474 | 최근에 어떤 사람을 발견했다 [5] | 익명b29wZ | 24/09/24 23:48 | 2034 | 0 | |||||
1802473 | 19질문) 30대 남성분들! [16] | 익명YmFhY | 24/09/24 23:02 | 2778 | 1 | |||||
1802471 | 파괴왕입니다 [2] | 익명amNra | 24/09/24 20:35 | 1807 | 1 | |||||
1802470 | 돈없이 사는거 너무싫어요 [4] | 익명ZGdpZ | 24/09/24 20:26 | 2040 | 2 | |||||
1802469 | 아 갑자기 그 말 생각나네 | 익명aWZra | 24/09/24 19:54 | 1764 | 0 | |||||
|
||||||||||
[1] [2] [3] [4] [5] [6] [7] [8] [9] [10] [다음10개▶]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