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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용업계 ‘열정 착취’ 현장
개인헤어숍에서 2년째 인턴중인 최지은(20·가명)씨는 하루에 50명 이상 샴푸작업을 하다가 샴푸독이 오른데다 파마약이 손에 닿아 파마독도 오른 상태다. 최 씨의 손가락은 피부가 벗겨져 하얗게 일어나고 손등과 팔은 빨갛게 부어오르고 진물이 나기까지 한다. 최지은씨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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