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가 다른 가구업체, 대형마트에서 뭘 쳐 먹었는지...
말도 안되는 대형 오보를 똭...
모르시는 분은 여기에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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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케아 까려다 정신줄 놓은 공영방송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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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히 비판 여론이 일자 일요일에 사과문을 게제하긴 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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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16일 방송된 '이케아 한국진출 가격의 진실' 편과 관련해 알려드립니다
KBS <똑똑한 소비자리포트> 제작진입니다.
지난 1월 16일(금) 저녁에 방송된 <똑똑한 소비자리포트 - 이케아 한국 진출, 가격의 진실>편에서 시카고대학 브렌트 네이먼 교수와의 인터뷰 내용이 잘못 통역, 방송된 점에 대해 시청자 여러분께 사과드립니다
세계 45개국에 진출한 가구기업 이케아의 한국 개점 후, 국내에서 책정된 가격이 다른 나라에 비해 비싸다는 소비자들의 문제제기가 많았습니다. 그래서 제작진은 실제로 가격차이가 얼마나 나는지, 또 그 원인은 무엇인지 밝히고자 했습니다. 취재결과 한국에서 판매되는 소파나 수납장 등 일부 제품군이 일본보다 평균 20% 넘게 차이가 난다는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제작진은 글로벌 기업들이 판매하는 제품들의 국가별 가격차이에 대한 연구논문을 발표한 브렌트 네이먼 교수와 전화인터뷰를 진행했습니다. 그런데 방송 후 브렌트 교수와의 전화인터뷰 내용에 통역 오류가 있었음을 확인하였습니다
제작진의 확인 결과,
인터뷰 첫 부분인 “One thing I can say is a difference of about 20% or 21% is not uncommon” 을 통역하면서 “not uncommon(일반적인 현상이 아닌 것이 아니다)” 부분을 “not a common(일반적인 현상이 아니다)”로 잘못 이해하게 되어 인터뷰의 전반적인 내용에 오역이 발생하게 되었습니다
브렌트 교수의 인터뷰를
“제가 말할 수 있는 것은 20%, 21% 가량 차이가 나는 것은 일반적인 현상이 아니라는 겁니다. 저희 연구를 보면 알겠지만 어느 것도 20%보다 더 비싸거나 저렴한 경우를 찾을 수 없습니다. 이것은 대부분이 그렇습니다. 한국과 다른 나라에서 그렇게 가격 차이가 크다는 것이 놀랍습니다” 라고 방송했으나,
“제가 말할 수 있는 것은 20%, 21% 가량 차이가 나는 것은 드문 일이 아니라는 겁니다. 저희 연구를 보면 알겠지만 20% 더 비싸거나 저렴한 제품에 대해서도 예를 제시할 수 있습니다. 이것은 항상 일어날 수 있는 일입니다. 한국과 다른 나라 사이에 그렇게 가격 차이가 있다는 사실이 놀랍지는 않습니다” 로 바로 잡습니다
제작진은 이 사실을 인지한 즉시,
이케아 코리아측에 이와 관련된 사과의 뜻을 전하며 내용을 정정할 것을 약속했고, 브렌트 네이먼 교수에게도 경위를 설명하는 사과의 메일을 보냈습니다. 그동안 <똑똑한 소비자리포트>에 많은 사랑을 보내준 시청자 여러분께 통역의 오류로 인해 혼란을 드린 점에 대해 송구스럽게 생각합니다.
이번 일을 계기로 향후 보다 정확하고 합리적인 정보를 제공하는 소비생활의 나침반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제작진은 오역된 부분을 수정 후 인터넷 다시보기 서비스를 재개할 예정입니다.
시청자 여러분께 거듭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2015년 1월 18일
<똑똑한 소비자리포트> 제작진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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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취재결과 한국에서 판매되는 소파나 수납장 등 일부 제품군이 일본보다 평균 20% 넘게 차이가 난다는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이 방송의 핵심적 문제제기... 즉, '국내고객만 호갱이 된다'는 핵심적 근거가 '브렌트 교수의 인터뷰'라는 점...
(이케아에서 안 사봐서 모르겠는데... 다른 블로그 글들을 보니 외국보다 싼것도 있고, 비싼것도 있다는 군요..)
KBS가 사과한 것처럼 단순히 통역오류가 아니라 방송의 시작부터 끝까지 완전히 문제라는 겁니다.
그런데도 오역부분만 사과하는 센스..ㅋ
다른 나라 같았으면...
당장 PD, 작가 짤리고...
방송책임자 옷벗을 일인데...
어찌하나 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