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을 해봤는데

사실 이제 70대까지 일제강점기에는 너무 어려서 판단이 힘들거나 역사이야기 입니다만

북한이 우리 삶에 민폐를 끼친 거는 직접 피부에 외닿기 때문이죠. 차원이 다릅니다.

79살이면 빠르면 6.25때 결혼도 했을수 있는데 가정이 찢어지고, 부모랑 헤어지게 되고 친척이 죽어나가고 집이 파괴되는데 그분들이 왜 빨갱이란 말에 민감해질수 밖에 없나

왜 반공에 그들이 공감하는가 쉽게 알수 이해할수 있죠. 어쩌면 식민지 때는 살기는 어려워도 가족끼리 같이 살수 있었을수도 있습니다.(강제징용등이 있긴하지만)

근데 한국전쟁은 스케일이 다른 민폐죠. 이들에게는요.

게다가 일본은 현재는 그런일이 없지만 북한은 민폐를 오늘날까지도 끼치고 있습니다.(일본은 헛소리를 하긴하지만요)

무엇보다 지금 군대가 징병제인 이유가 북한 때문인데서 빨갱이 소리의 파워는 약해질수가 없을듯... 통일전까지는요.

입대까지는 참고 넘어가더라도 북한 때문에 휴가 금지당하고 훈련, 근무 빡세져본 분들 입에서 분명 김가 삼대 쌍욕 나왔을거라 생각합니다... 

추신. 사실 반공과 반일 둘다 다 할수 있었다고 봅니다. 이승만이 반공을 이유로 친일 청신 막은건 병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