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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에서도 축하 분위기를 달아오르게 하기 위해 아나운서에게 물 세례를 붓는 걸
봐왔기 때문에, 이번 물벼락 사건이 너무 극단적으로 진행되는 것이 아닌가, 하고 생
각하던 찰나에 당시 경기장 원본 동영상을 봤습니다.
해외 같은 경우는 그런 세레모니를 하기 전에는 반드시 양해를 구한 다음에 즐기는
식으로 진행했는데, 이번 lg선수는 취재진이 하지 말라고 경고를 주었음에도 물을
뿌리고 그 후에 뻔뻔하게도 '취재 중인줄 몰랐다.' 라고 거짓부렁이를 늘어놨더군요.
물벼락(사실 물귀싸대기라고 해도 좋을 정도더군요.)을 맞은 정인영 아나운서는
그 와중에도 미소를 잃지 않고 오히려 먼저 '죄송합니다.' 라는 시청자를 위한 사
과멘트를 남김으로서 프로다운 모습을 보였습니다.
거짓으로 면피만하려던 선수. 참으로 옹졸하기 그지 없습니다.
죄송합니다. 댓글 작성은 회원만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