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 그러니까 이런것입니다. 아주 쉽게 설명하기 위해 일부러 좀 지나치게 간단한 예를 들겠으니, 사례가 잘못되었다느네, 뭐 전제가 이상하느네 하는 식으로 <핵심을 똑바로 대하기가 두려워 말돌리는 소리> 하지 말기 바랍니다. 그런 사람 가끔 봤는데, 그런 사람들, 부르르 떨며 이러구러하게 열심히 얘기 많이들 했지만, 그런 사람들치고 제정신 박힌 사람 없었고 올바른 소리 하는 사람도 없었다는것 말해둡니다. 아, 그리고 또 하나 얘기해 두는데, 아래 증명을 보고서도 "일베나 오유나..." 라는 식으로 그놈이 그놈이라고 주장하고 싶다면, 내가 앞장서서 도와줄테니 소신껏 동네방네 떠들고 다니시길.

< "일베=오유"의 증명 >

(1) A가 "1+1=2"라고 합니다. 

(2) B는 "1+1=3"이라고 합니다.

(3) 분명히 A와 B는 서로 의견이 다른 겁니다. 

(4) "서로 의견이 다르니까 A와 B는 각자 대척점에 서 있다"는 얘기입니다.

(5) "각자 대척점에 서있으니까, A와 B는 서로 성향이 극과 극이다" 라는 얘기도 가능합니다.

(6) "A와 B는 서로 극과 극이니까, A나 B나 입장만 다를뿐 그놈이 그거 아니냐? 그러니까 일베=오유가 맞다. 안그래?" 이게 결론.

오유가 절대선은 아니라고요? 

동의합니다. 당연하신 말씀. 오유가 어떻게 항상 언제나 절대선입니까.

오유가 무오류의 존재는 아니라고요?

당연하신 말씀. 오유가 무슨 대단한 신적 존재라고 무오류가 됩니까.

오유가 "1+1=2"같은 객관적 및 절대적 진리만을 말하는 곳은 아니라고요?

당연하신 말씀. 오유가 회원 수만 몇인데 무슨수로 절대적 진리만 얘기합니까.

오유가 "완벽하게 전지전능하고 절대적으로 올바른 곳"은 아닙니다.

그러나, "오유나 일베나 다를것 없다" 라고 주장하는 사람은 

위 (1)~(6)와 같은 논리구조를 가지고 있으며

그걸 논리랍시고 내세우고 있습니다.

찔리는 사람들 많을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