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쇼핑몰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마이너스 접지 세트들을 유심히 보니 은근 별거 없는거 같더라구요..
제가 하는 일이 전기쪽 일인지라 케이블이나 터미널 등은 너무 일상적으로 접하는 것들이라...
그래서 직접 만들어서 다이해 봤습니다.
요건 시공 후 전체 샷..
배터리 부분 샷..
그냥 14SQ 접지용 케이블 쑤걱쑤걱~ 잘라서 각 포인트에 맞는 터미널 꼽아 찝어주고, 회사에서 미리 준비해온 부스바를 배터리에 연결하고 결선.
마무리로 케이블 타이로 케이블들 조금 정리해주니 깔끔하게 끄읏~!
* 총 작업시간 : 대략 1시간
* 접지 포인트 : 스로틀바디, 미션, 운전석 휀다. 조수석 휀다, 차체 몸통(?) 격벽 부분, 운전석 쇼바, 조수석 쇼바
=> 총 7개 포인트
- 알터네이터(제네레이터 혹은 발전기)도 중요한 접지 포인트 중 하나입니다만.. 제 차는 도저히 손이 안 닿아서 포기했습니다... ㅠ_ㅠ
직접해보니 온라인 쇼핑몰에서 전체 마이너스 접지세트를 구매하는 것 보다 철물점에서 직접 구입해서 이렇게 하는게 훨씬 저렴하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저처럼 어느정도 여건이 된다는 가정하에서...
마이너스 접지에 대한 효과에 대해서는 의견도 분분하고 말도 많은데요. 일단 저는 무디고 무딘 사람인지라...
승차감이 좋아지니 연비가 좋아지니 뭐 그런거 모릅니다. ㅋㅋㅋㅋㅋ;;;;;
하게 된 이유는... 차가 원체 오래된 차라 그런지 블랙박스가 퇴근하고 주차하고, 아침에 출근할때 이미 저전압방지 기능으로 꺼져 있더라구요..
주차 중 녹화가 12시간도 안된다는 거겠죠... 그럼 블랙박스가 무슨 소용???? 그래서 하게 된겁니다.
일단 해보자! 라는 심정으로 해놓고 보니 블랙박스가 이틀 정도 주차 중 녹화가 되네요.
(마침 주말이라.. 불금부터 월요일 아침까지 풀타임 주차.. 오유인의 차는 주말에 쉽니다. 주륵..)
인터넷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오래된 차일수록 효과는 확실히 볼 수 있다는 말이 거짓말은 아닌듯 합니다. 전기계통의 안정화는 확실히 된다는 뜻이겠죠?
차게님들 중에서도 연식 오래된 차량이시거나 저처럼 블랙박스가 새거임에도 피식 피식 전원이 꺼져버린다면 마이너스 접지를 권하고 싶네요.
찾아보니 이런 자료도 있네요.. 노이즈 개선에 관한 자료네요.. 참고하실분 한번 보세요.
날씨 춥고 도로사정도 엉망인 겨울입니다. 차게님들 안운하시구요~ 조심 또 조심조심 운전 하십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