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33인 여징어 입니다.
일단 키가 165이구요 몸무게가 지금 52~53 왔다갔다 하는데요.
그냥 수치로 보면 적당한 수치이지만 지금껏 운동을 한번도 해본적도 없고 무난하게 살아서 몸에 근육이 없어요.
진짜 겉보기엔 멀쩡한데 저질 중에 상 저질체력이에요.
그 건강검진 하는데 뭐지... 그... 표 있잖아요.
거기서 다 정상인데 근육량이 모자라다고 하는 걸보니 운동을 해야 할것 같기도하고.
주변말을 들어보니 나이가 먹어가면서 몸에 근육이 있어야 기력도 금방 안 빠지고 피부탄력도 유지된다고 해서 뒤늦게 걱정이 됩니다.
지금으로서는 제 몸에 딱히 불만이 막 있는건 아닌데 허리랑 배가 살집이 있어서 조금 고민이에요.
바지는 지금 27사이즈를 입는데 26도 허벅지나 다리는 맞는데 허리부분 위로 살이 뿌왁! 올라와서 27을 입는데요,
27을 입어도 뿌악은 아니더라도 뽕! 하고 나오는 정도 랄까.
배에 힘주고 있어야 뽕! 이지 힘 빼면 또 뿌왁! 나오더라구요.
식습관은 아침은 못 먹고(중학교 때부터 안먹어서 그런지 먹으면 금방 배가아파서ㅜㅜ)
점심하고 저녁 두끼를 먹는데 저녁은 한 공기 조금 안되게 해서 먹어요.
반찬도 두어가지만 놓고 먹구요. 김치 너무 맛있어요. 요즘 열무김치에 빠짐.
군것질은 거의 안합니다. 가끔 아이스크림 한개씩?
메로나 진짜 맛나요. 요즘 나오는 아이스크림은 너무 달고... 단거 신거 싫어함.
아마 군것질을 많이 했다면 진짜 살 엄청 쪘을거에요. 운동량이 없어서.
주말엔 평일의 피곤함을 거의 잠과 늘어져 있는 것으로 푸는데 평일에 출퇴근 시간이 길어서 집에 도착하면 8시다되는 시간이라
밥먹고 씻고 좀 앉아서 부모님하고 얘기 잠깐하면 9시~10시가 되거든요.
그럼 지쳐서 자고. 평일에 시간내서 운동하고는 싶지만 아예 기초체력이 없어서 매일매일 더 피곤해질까 걱정도 되고.
주말에 헬스를 다녀볼까 ? 했는데 주말만 다니기에는 비용이 만만치 않더라구요.
집에서 간단하게 할 수 있는걸 찾아보고있는데
문제가 제가 허리 척추 4~5번사이에 물혹이 있는데요. 무리를 하면 물혹이 커져서 허리가 아프거든요.
병원에서는 크게 무리만 안하면 지장도 없고 물혹은 수술해도 또 생길 위험이 있어서
통증이 계속 있는게 아니면 굳이 수술하거나 떼어내지 않아도 된다고 했어요.
좀 오래 걷거나 서서 뭘 하면 허리부터 등이 아프긴 한데 평소에 그렇게 있을 일이 없어서 별 문제는 없네요.
허리에 무리가 안가는 운동이 있을까요?
인터넷을 찾아보니 허리랑 뱃살쪽은 거의 다 허리힘이 들어가던데 괜찮을지 걱정이에요.
사실 운동경험이 거의 없어서 아무것도 모르겠어요.
구기종목 좋아해서 배드민턴 해볼까? 했다가 언니가 너는 그거하면 몸살날거야 .힘들어. 라고해서 겁먹고 포기중이고.
진짜 아는게 없어서 뭘 어떻게 알아보고 물어봐야 할지도 잘 모르겠어요.ㅜㅜ
도와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