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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북이 가계정들이 하도 많은 건 유명하고 에타는 익명으로 어그로끄는 인간들이 많죠. 일부러 남혐조장 목적으로 일부러 주작하는건지는 확인할 수는 없으나 어쨌든 후보의 저 말이 사실이라면 당연히 정도를 넘은 댓글을 단 사람들은 고소 당해 처벌을 받는 게 당연하겠죠. 예를 들어 보전깨 이런 단어까지 쓰며 저러는 건 정도를 너무 넘은 용어니까요.
하지만 문제가 뭐냐면 여태까지 총여 비판여론이 크게 일어났을 때는 조용히 있다가 총학, 총여가 득표 미달로 낙선하고 나서 이 일이 벌어지니까 얼씨구나 하고 다수의 한양대 남학생들을 비하하는 댓글들을 달아대는 게 너무 눈에 띕니다. 그리고 이를 빌미삼아 이런 가해가 일어나는데 총여를 없애라고 한다면서 총여 존속의 수단으로 이용하고자 하는 움직임들도 포착이 되고 있다는 것이죠. 댓글에도 후보가 또 글을 단 게 있던데 댓글을 읽어보니 이래서 여성 인권의 현주소를 알 수 있는 계기가 어쩌구 내용을 적었던데 의도가 순진하게 자기가 사이버상폭력을 당했다 그것만 알리기 위해 적은 건 아닌 거 같아 보여서 말이죠. 일부 수준낮은 인간들이 저 후보를 대상으로 저런 인신공격을 해 댄 것은 대가를 치뤄야 하고 처벌받아야하는 건 당연한데 그걸 가지고 총여의 존속 수단으로 연결하는 건 아니다고 보는데 어떠십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