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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어 리그가 우리나라에서 크게 인기를 끌게 된 이유가 물론 프리미어 리그는 세계 3개 리그이고 기량이 좋은 선수들이
많이 있기 때문에 경기가 재미있다는 것에 대해서는 이견이 없습니다만 그런 재미를 느끼도록 지대한 공헌을 하는 SBS 해설진이
있기 때문에 우리들이 재미를 느낀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정말 관심있는 사람이 아닌 이상은 프리미어 리그에 대한 방대한 배경지식과 선수들 면면을 모두 알고 있기란 쉽지가 않습니다...
하지만 SBS 해설진은 프리미어 리그 역사부터해서 왜 라이벌 관계인지 하다못해 교체로 들어오는 선수의 배경까지 모두 이야기
해줍니다...
거의 종합 백과사전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정말 단순히 축구 경기를 해설해주는 것을 벗어나서 왜 영국 관중들이 열광하는지
왜 영국 관중들이 야유를 하는지 스토리를 우리들이 알 수 있도록 해줍니다...
하지만 K 리그를 중계할 때는 경기력 자체에 대한 논란도 있겠지만 그러한 해설진에 의한 경기 몰입력을 증가시켜주지는 못한다고
생각합니다...
슈퍼스타 K나 위대한 탄생이나 TOP 밴드에 출연하는 오디션 출연자들의 음악에 우리가 귀를 기울이는 이유도 그들의 이야기를 처음부터
끝까지 지켜보고 어떻게 데뷔를 하게 되는지 그 스토리를 알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그들의 음악에도 관심이 갑니다...
지금에 와서 프리미어 리그나 자국리그인 K 리그보다 더 인기를 끌지 못하는 결정적인 이유는 경기력보다도 저는 K 리그를 우리들이
잘 모르기 때문이지 않나 생각합니다....
맨시티의 구단주가 최근 몇 년간 엄청난 투자를 통해 구단을 최고로 만들엇다는 스토리는 알고 있어도 K 리그에 어떤 팀과 어떤 팀이
전통적인 라이벌인지 그 서포터들 사이에서는 어떤 긴장감이 있는지 선수들은 그 경기에 임할 때 어떤 생각을 하고 경기에 임하는지
우리들은 잘 모릅니다... 그 어디에서도 이야기를 해주지 않기 때문이지요....
예전에 한번 SBS에서 K 리그였는지 아시아 챔스인지는 기억이 잘 나지 않습니다만 해준적이 있고 중계를 본 적이 있습니다...
정말 많은 이야기를 해주는데 경기력이 좋지 않더라도 경기에 대한 스토리를 알게 되니 자연스럽게 몰입되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중계기술은 자본과 수 많은 기술자들이 수년간의 노력이 있어야 해결이 가능하다면 단순 해설진의 정보제공은 비교적 빠른 시간에
상당한 효과를 가져올 수 있는 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저는 K 리그를 흥하게 하려면 경기력도 경기력이지만 중계를 더 늘리고 그 경기의 배경과 스토리, 선수들의 이야기 등을 잘 이야기 해줄 수
있는 중계진을 방송사, K 리그 차원에서 양성하는 것이 K 리그를 활성화 시키는 데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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