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루 아닙니다. 노로!
주요 증상은 구토, 설사, 메스꺼움, 복통등이고
심하면 두통, 발열, 오한(으앙추음) 증상이 나타나여ㅋ
특히 설사와 복통, 구토가 심하여 위 아래로 뿜뿜 쏟아내여.
잠복기는 24시간
증상은 짧게는 반나절, 보통은 3일, 길게는 2주까지 나타날 수 있어여.
2주동안 쏟아낸다니...상상만해도 항문이 먹먹하고 팔다리가 저려오네요.
환자분 싸셨다고 합니다...물 내려주세요...
노로 바이러스 식중독에 걸리는 이유는
감염자의 대변, 구토물을 통해 음식이나 음료가 오염되어 전염되는 거에요.
그러니까 감염자는 화장실에 갔다가 손을 잘 안씻는 사람들과 그 주변인들 되겠네여ㅋ
노로바이러스는 보통 자연치료가 가능하지만 무서운점은
전염성이 굉장히 강하고 균이 잘 죽지 않는다는 거에요.
설사가 심해지면 탈수가 오는데
증상이 3일 이상 지속되거나, 영아, 노인분들은
입원치료를 하는게 훨씬 좋아여.
여름철 손씻기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치 않음!
2. 살모넬라 식중독
제가 이번에 겪은 살모넬라 식중독이네여ㅋ
ㅈㄹ같은새...휴....
증상은 노로바이러스와 굉장히 비슷해여.
설사, 발열, 복통, 메스꺼움, 구토
보통 반나절에서 3일정도의 잠복기를 거쳐
증상은 3일~7일정도 나타납니다.
여름철 계란, 가금류(닭,오리), 육류, 비살균우유 등이 감염원이고
살모넬라 식중독에 걸리는 사람들은 여름철
"킁킁...이정도면 먹어도 되겠지?"
"계란껍질이 깨져서 실온에 방치되었었지만 뭐..먹어도 되겠지?"
"계란은 역시 반숙이지!!"
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걸리게 되어있습니다.
살모넬라균에 감염 된 닭이 낳은 계란에서도 균이 있죠.
여름철 계란은 반드시 냉장보관하시고
계란을 만진 후에는 꼭 손을 깨끗히 씻는것이 좋습니당.
다행이 살모넬라균은 열에 약해서
65도에서 30분정도만 가열해주면 전부 사멸합니다.
그러니 여름철에는 완숙을 먹읍시다.
제가 걸려보니까 별거 없어요. 대충 증상이
이정도? ㅎㅎ
변아일체의 경지라고 하죠.
3. 장염 비브리오 식중독
일반 장염증상과 매우 비슷한 비브리오 식중독.
복통, 설사, 발열, 구토 증상이 대부분입니당.
잠복기는 10시간, 증상은 3일정도 나타납니다.
비브리오균에 오염된 어패류때문에 생기는 식중독인데
여름철 회나 초밥 등을 먹다가 자주 발생합니다.
어패류와 접촉한 칼과 도마, 행주, 생선박스 등에서도 검출이 되어서
일식당에서 발생하면...바로 문 닫아야 합니다.
그래서 일식집이 위생에 특히 더 청결한 이유가 이거거든요.
여름철 가장 흔하게 걸리는 식중독이고
6~9월엔 물고리를 멀리하는것이 좋습니다.
4. 비브리오 패혈증
특히
낚시게 이용자분들은 집중하소서.
비브리오 패혈증의 증상은 감염 후 1~2일 후에 나타나는데
오한, 발열, 피로감, 근육통등의 1차 증세 이후
설사, 구토 등 2차증상이 나타납니다.
그래서 그냥 식중독인가, 생각하게 되는데
2차증세가 나타난 1~2일 후 홍반(붉은반점), 수포같은 피부질환이 발생하게 됩니다.
이 증세가 나타나면 조금이라도 빨리 병원에 가서 신속한 치료를 받으셔야 합니다.
그대로 방치해두면 마비와 함께 저혈압이 오고 대부분 저혈압쇼크로 사망합니다.
비브리오 패혈증은 증상이 매우 빠르게 진행되고
사망률또한 매우 높은 아주 무서운 병입니다.
매년 2~3명의 사망자가 나타나고
사망하지 않더라도 근육염, 근괴사가 일어나
상처부위절단 , 피부이식을 필요로 하게 됩니다.
바다에 살고있는 비브리오 불니피쿠스라는 균에 오염된 어패류를 섭취하거나
물고기를 잡은 낚시도구에 다쳐서 생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얘는 피부상처를 통해서도 전염되니 여름철 각별히 유의하셔야 합니다.
진지합니다. 조심하세요.
5. 보툴리누스 식중독
보툴리누스 식중독의 증상으로는
복통, 설사, 구토 등의 소화기 증상이 나타날 수도 있는데
복시(한개의 물체가 2~3개로 보이는것), 시력저하, 눈꺼풀처짐, 근력저하, 구강건조, 불분명한 발음 등의 증상도 나타나여.
식중독이라고 다 토하고 똥만 쌀줄 알았다면 나를 알아주는 대학, 오산 대학이에여ㅋ
잠복기는 2시간~48시간으로 굉장히 텀이 길어여.
이 식중독은 균부터 공부를 해야해여.
클로스트리디움 보툴리늄 이라는 균이 있어여.
균 자체는 무해한데 얘네가 분열하면서 독소가 생기는데
이 독소는 굉장히 강려크해여ㅋ
어느정도냐면
200g만 있으면 전세계 사람을 사망케할수있음.
구라아님. 레알 참트루.
이 균 자체가 산소를 굉~~장히 싫어함.
이런 애들을 혐기성균이라고 하는데
공기가 없는곳이 어디겠어여?
통조림, 밀봉, 진공포장제품 등!
그래서 보툴리누스 식중독의 감염원은
통조림, 햄, 소시지 등입니다.
주요 환자들은
"통조림이 빵빵하네ㅎㅎ양이 많나보다 냠냠"
"난 햄과 소시지를 좋아하는 독일인의 식성을 가지고있다구덴탁"
같은 분들이시겠죠.
빠르게 치료하지 않으면 사망률 30% 가 넘는 무서운 식중독입니다.
다행히 80도에서 30분 이상 가열하면 사라지지만
내용물이나 외관상 변질된 통조림은 절대 섭취하지 않는것이 좋습니다ㅎ
재밌는 건, 이 보툴리늄균이 미용재료로도 쓰인다는 사실!
200g으로 60억을 사망케할수있는데?!?!
엄청엄청 매우매우 겁~~~나 희석한것이 바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