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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영화의 부제인 <시빌 워>는 2006년 출간된 *동명의 코믹북 원작에서 따왔다.
그러나 이야기의 진행이나, 규모 면에서 영화는 원작 코믹북과는 다른 노선을 보여주고 있다.
*정부의 초인등록법안을 둘러싸고 수많은 히어로들이 찬성파와 반대파로 나뉘어 치열한 전투를 벌이는 이야기.
02 각본가 크리스토퍼 마커스와 스티븐 맥피리는 원래 어벤져스가 등장하지 않는 작은 규모의 이야기로 가려 했었다.
그러던 중, 총괄 프로듀서인 케빈 파이기가 <시빌 워>의 영화화를 제안하게 되면서 작품은 전체적으로 바뀌게 되었다.
그리고 작은 규모로 가려했었을 당시, 사용하려던 아이디어 일부가 지금의 <시빌 워>에 남게되었는데
바로 캡틴 아메리카와 윈터 솔져의 관계 집중이라든가, 빌런인 제모 남작의 등장이다.
03 영화의 제목은 처음엔 <캡틴 아메리카: 서펜트 소사이어티>로 발표되었다.
이 날은 2014년 10월, 향후 2019년까지 개봉될 아홉편의 MCU작품들이 발표된 마블 스페셜 이벤트 자리였다.
그러나 잠시 후, #케빈 파이기가 무대 위로 등장하고 진짜 제목을 알려준다는 뉘앙스와 함께 부제는 <시빌 워>로 재소개되었다.
한편 관객들을 놀래켜 주기위해 붙여진 가짜 부제인 '서펜트 소사이어티'는
원작 코믹북 시리즈에서 뱀과 관련된 빌런들의 팀 이름이다.
04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와 크리스 에반스는 영화 속 아이언맨/토니 스타크와
캡틴 아메리카/스티브 로저스의 사이를 결혼 생활에 비유했다.
"우리는 서로를 사랑하지만, 폭발하고 말죠. 같은 목표를 위해 최선을 다하는데, 이 둘의 접근 방식은 완전히 다릅니다.
누가 옳지도, 누가 틀리지도 않죠. 그리고 이것이 두 캐릭터의 합의점을 더욱더 힘들게 만드는 이유기도 합니다."
05 극중 캡틴 아메리카는 "하루종일도 할 수 있어(I could do this all day)"란 대사를 내뱉는다.
이는 전작 <캡틴 아메리카: 퍼스트 어벤져>에서 그가 불량배에게 얻어맞을때 내뱉는 대사기도 하다.
06 공동 감독인 조 루소는 극중 캡틴 아메리카가 헬리콥터를
맨손으로 붙잡아두는 장면을 '영화에서 가장 강력한 장면'이라고 소개했다.
루소 감독과 에반스는 스티브(캡틴 아메리카)의 체력적인 한계를 보고 싶었고, 이를 위해 에반스는 혹독한 운동을 해야 했다고.
조 루소 "헬리콥터를 붙잡아 두려는 캡틴의 팽창된 근육에서 관객들은 그의 에너지와 의지를 볼 수 있을 것이다."
07 원래 토니 스타크/아이언맨의 비중은 이보다 훨씬 작았다.
그러나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더 많은 비중을 원했고, 그에 따른 고액의 출연료가 문제가 되었다.
이에 마블 CEO인 아이삭 펄머터은 영화에서 토니 스타크/아이언맨를 완전히 삭제하라는 지시를 내렸는데
다행히 케빈 파이기가 중간에 나서서 펄머터를 설득해, 토니 스타크/아이언맨은 다시 영화에서 볼 수 있게 되었다.
한편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이번 영화의 출연료로 4천만 달러(약 450억원)과 흥행에 따른 추가 보수까지 받게되는 계약을 맺었다.
08 극중 호크 아이가 토니 스타크에게 "점쟁이야(Futurist), 여러분 점쟁이가 왔어"라고 하는 장면이 있다.
재밌게도,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2004년 <The Futurist>라는 앨범을 낸 바 있다.
09 배우 알프리 우다드는 같은 세계관의 *넷플릭스 드라마 <루크 케이지>에서 마리아 딜라드 역을 맡고있다.
그녀는 이번 <시빌워>에서 소코비아 사태로 아들을 잃은 미국 정부 소속인 미리암 샤프 역으로 등장하기도 했는데
때문에 드라마와 영화의 연결점이 생기는 듯 했으나, 이는 사실이 아니며 그저 배우만 같을 뿐 다른 역할인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그녀는 <루크 케이지>에 캐스팅되기 전,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에게 제안받아 <시빌 워>에 출연하게 됐다고 한다.
*뉴욕 할렘가 출신의 슈퍼 히어로 루크 케이지의 이야기를 그리는 SF 액션 드라마.
10 *넷플릭스 드라마 <데어데블>에서 데어데블로 출연 중인 찰리 콕스가 출연을 희망했다.
하지만 당시 <시빌 워>는 이미 촬영 중이었기에, 그의 출연은 불가능 했다.
*뉴욕 헬스 키친을 무대로 불의에 대항해 싸우는 데어데블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
11 한때 브루스 배너/헐크 역의 마크 러팔로가 촬영장에서 목격되었다는 소문이 돌았었다.
심지어 이 소문을 뒷받침하는 사진까지 공개되었었는데, 알고보니 러팔로가 아닌 그와 닮은 스태프였다고.
하지만 실제로 브루스 배너/헐크는 최종 초기 각본까지만 해도 출연 예정이기도 했다.
12 초기 각본에선 호프 반 다인/와스프도 출연 예정이었다.
그러나 너무 많은 캐릭터들의 등장으로, 그녀의 비중이 작아질 것을 우려해 결국 삭제되었다.
대신 2019년에 개봉될 <앤트맨> 속편 가제 <앤트맨과 와스프>에서 그녀를 집중적으로 다루기로 했다.
13 초안에서 티 찰라/블랙팬서는 작은 역할이었으며, 심지어 의상도 없었다.
이는 스파이더맨에게 보다 집중하고, 그는 후에 나올 오리지날 단독 영화를 위해 아껴둘 계획 때문이었다.
그러나 갑작스레 스파이더맨의 사용이 불투명해지면서, 블랙팬서의 비중을 늘리게 되었고.
이후 스파이더맨을 다시 사용할 수 있게되지만, 이미 블랙팬서가 이야기의 중요 역할이 된 뒤였다.
14 채드윅 보스만은 블랙팬서 특유의 격투 기술을 익히기 위해, 혹독한 체력훈련을 받았다.
그는 어린 시절 코믹북도 잘 보지 않았기에, 블랙팬서와 관련된 코믹북을 모조리 찾아 읽었다고 한다.
또한 남아프리카 공화국을 방문해, 영화 속 자신의 캐릭터가 속한 나라의 문화를 배웠다고.
15 영화 속 블랙팬서의 모습은 실재 의상과 CGI를 섞어 만들었다.
16 앤트맨이 호크 아이의 화살에 올라탄 장면은 코믹북 <어벤져스 # 223>를 참고한 것이다.
17 영화에서 샘 윌슨(팔콘)은 레드윙이라는 드론을 조종한다.
원작 코믹북에서 레드윙은 드론이 아닌 송골매이며, 텔라파시를 통해 조종하는 것으로 나온다.
18 안소니 루소, 조 루소 감독은 영화 <세븐>과 <파고>에서 영감을 받았다고 한다.
19 피터 파커/스파이더맨 역에는 무려 1,500여명의 젊은 배우들이 지원했다.
이중 최종 후보로 에이사 버터필드, 유다 르위스, 매튜 린츠, 찰리 플러머, 찰리로우, 톰 홀랜드가 뽑혔고, 최종적으론 홀랜드가 맡게 되었다.
이들 외에도 로건 레먼과 딜런 오브라이언역시 해당 역할에 고려된 배우들 중 하나라고.
20 톰 홀랜드는 <시빌 워> 촬영장에서 마지막 오디션(스크린 테스트)을 치뤘다.
현장에는 배우들간의 호흡도 보기위해 크리스 에반스와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도 함께했는데
무척이나 떨려하던 홀랜드에게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조언을 해주기도 했다.
(씨익-)
- 샘윌슨/ 팔콘과 버키반즈/ 윈터솔져 -
※잡다한 이야기는 아무때나 업데이트 됩니다.
영화에 대한 모든 이야기 - http://blog.naver.com/honey10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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