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케 권사고 지금은 린검을 키우는 사람입니다.
린검 스펙은 지감6인 프리패스입니다. 검은 요원 때문에 하루에 한번씩 비탄4인을 가는데........통던이 참 말성여지더군요.
예전에 비탄4인 완숙이라고 하면 역사나 권사는 은동 튕기기전에 끊어줄 줄 알아야 했고 솬, 기공을 빼고는 이루가를 끊을 줄 알아야 했고 모든 직업 통 틀어서 금은동가는 계곡에서 자주 누우면 안되었습니다. 그리고 화산의 광역기에도 사실은 죽으면 안됐죠.
그런데 오늘 아침 비탄4인을 8성 주술, 11성 권사, 12성 검사, 10성 린검(본인) 조합으로 갔습니다. 수라낙인만 있고 명중만 되면 굳이 안짜르기 때문에 그냥 같이 갔죠. 솔직히 비탄4인 저도 권사로 처음에 6성에 각야화로 다녔었는데 스펙이 큰 문제는 아니죠.
문제는 금은동 계곡에서 자꾸 죽으시더군요. 매 구간마다.......저는 완숙을 모았습니다. 엔분팟이었구요. 엔분팟이면 적어도 한 사람이 1인분은 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도 일단 아무말 안했습니다.
그렇게 넘어가고 금은동이 되었는데 저는 은동 튕기기를 끊어주길 바라며 권사와 함께 하겠다고 했습니다. 권사 본케 입장에서 저는 역사가 있지 않는 이상 권사가 끊는게 맞다고 봅니다. 역사가 끊는 이유는 분분쇄라는 메리트가 역사에겐 있기 때문이죠. 그 외에는 권사가 끊여야되는 이유는 린검의 경우 발도자세에서 그로기로 끊기 위해선 발도를 버려야하며 그로기 쿨이 안돌아오기 때문에 당연히 다운으로 끊어야하는데 다운 흡공 동안은 사실 딜로스라고 생각합니다. 최근 뭐 권퀴벌레라는 말이 있던데 권사 본케 입장에서 동급이면 당연히 린검 발도가 더 딜이 좋습니다. 하물며 린검 스펙이 더 좋을 때는 말할 필요가 없죠.
하지만 그딴거 없습니다. 물론 린검 회천령 돌리고 딜하면 되지만 그것도 내가 기절 안걸린다 뿐이지 4번치면 2번정도 밖에 데미지 안들어갑니다.
그러고 나서 주술사는 죽었습니다.
금은동이 끝나고 주술사에게 '완숙팟인데 너무 죽으시네요. ㅎㅎ'라고 글을 쳤습니다. 그러니 권사가 죽을 수도 있죠 이러는겁니다. 순간 욱함. 아니 그럴꺼면 왜 완숙팟 모았겠냐고......
일단 스팀 올라왔으니까 육두문자가 나도 모르는 사이에 방출 될 위험이 있어 마이크를 살포시 꺼주었습니다. 이루가 방패는 주술사에게 맡겼는데....방패 1번 반사를 잘 못해서 죽었습니다. 솔직히........좀 아닌 것 같습니다. 그런데 권사는 자기도 완숙 아니면서 자꾸 주술 쉴드칩니다. 그러더니 화산 광역기에 죽습니다.
이 모든 과정에서 주술은 '겜을 너무 오래해서 머리가 멍하다.' 외에 어떤 코멘트도 하지 않았습니다.
마지막에 권사는 수라킹 딸피 때 얼장 저항 못해서 죽더니 "뭐라하지 마세요. 일부러 죽은거에요. 제물"하더군요.
방제를 적으면서 모을 때 기대하는 수준이 있습니다. 그런데 그 수준이....제가 생각하는 수준과 통던 수준은 많이 다른 것 같습니다.
물론 완숙이 완전 무결하며 절대 실수를 하지 않아야하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잦은 실수가 있다면 완숙이라 부르면 안됩니다. 인간이기에 한 번 두 번의 실수는 당연할 수 있지만 모든 구간에서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실수를 한다면 완숙팟에 들어와서는 안되고 설령 들어왔다 하더라도 미안하다는 말 한마디는 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른 아침부터 열뻗쳐서 혼자 막 적어봤네요........시골섭이라 서버 팟도 힘든데.......각야화 끼고 4인이서 깨던 인던을 이제 신 전설무기 끼고 4인팟가서 2인 3인이서 깨야하는 이런 스트레스....탈출하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