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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가장 눈 코 뜰새 없이 바쁘게 보낸 걸그룹을 꼽으라면 단연 씨스타가 아닐까. 지난 2010년 데뷔곡 ‘푸쉬푸쉬’로 가요계에 입문, 이후 '가식걸' '니까짓게' '쏘 쿨(so cool)' '나혼자' '러빙유(loving u)' 등 내놓는 곡들마다 연이어 히트를 시키며, 데뷔 3년 만에 최고의 걸그룹 반열에 올랐다. 그런 씨스타가 지금까지 어디에서도 공개하지 않았던 속 이야기를 털어놓는다. 그 첫 번째 주자는 리더 효린. 뛰어난 가창력으로 대중들의 지지를 얻은 그의 솔직한 이야기를 들어본다 //편집자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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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씨스타 효린 ▶ 씨스타란?
씨스타는 나의 또 다른 인생이다. 누군가 '다시 씨스타로 데뷔를 하겠느냐'고 묻는다면 나는 당연히 그러겠노라고, 1초의 망설임도 없이 말 할 수 있다. 보라, 소유, 다솜 그리고 나! 우리는 같은 듯, 또 다르게 모두 자신만의 매력을 지니고 있다. 그래서 따로 또 같이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지도.
물론 데뷔 초에는 서로를 잘 알지 못해 일어나는 크고, 작은 트러블도 있었다. 그런데 함께 지낸 시간 동안 우리는 가족만큼 서로에 대해 알게 됐다. 지금은 어떤 문제가 발생해도 힘을 모아 헤쳐나갈 수 있을 정도의 팀워크가 생겼고, 우정 역시 더 돈독해졌다.
보라언니는 씨스타의 큰언니! 나보다 한 살 위인 언니다. 하지만 나와 동생들의 의견을 많이 존중해준다. 멤버들 모두의 말에 귀를 기울이는 언니가 내게 항상 큰 힘이 된다. 특히! 큰언니답지 않게 애교도 많아서 '애교쟁이 맏언니'로 든든한 팀의 장녀 노릇을 하고 있다.
막내, 우리 다솜이는 정도 눈물도 많다. 막내지만 언제나 언니들을 먼저 챙겨주는 기특한 녀석. 요즘 '닥치고 패밀리'라는 시트콤을 찍고 있는데 잠이 부족한 탓인지, 지친 모습을 볼 때면 언니로서 마음이 참 아프다. 그런데도 언니들 앞에서 늘 웃고, 애교를 부리는 모습을 보면 든든하다^^ 다솜아 힘내!
소유는 내게 친구 같은 동생이다. 멤버 중 유독 나와 성격도 비슷하고 식성부터 취향까지 모두 닮았다.(나에게 길들여진 것은 아니겠지?! 하하) 그런 소유에게 나는 투정을 많이 부리기도 하는데, 그럴 때마다 쿨하게 받아줘서 정말 고마울 따름이다. 땡큐^^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멤버들! 앞으로 더 성장하고 발전하며 함께하는 우리가 됐으면 좋겠다. 아직은 부족하지만 리더로서 더 책임감을 가지고 노력할게! 서로가 아끼며 이해해주는 우리가 됐으면 좋겠다. 많이 사랑해!^^
# 김효정 ▶ 하나뿐인 나의 분신..내 동생
내겐 하나뿐인 여동생이 있다. 닮은 것 같기도 하고, 또 닮지 않은 것 같기도 한 내 동생 혜정이. 항상 미안하고 고마운 마음이다. 혜정이는 미술을 전공하고 있는데 얼마 전 동생이 나를 그려줬다. 동생이 선물한 그림 속 '나'를 보물 1호로 생각하며 소중하게 간직하고 있다.
우리는 자매지만, 어렸을 때부터 엄마는 꼭 '아들 둘을 키우는 것 같다'고 말씀하셨다. 그만큼 우리 자매는 표현에 서툴다. 마치 무뚝뚝한 남자처럼? ^^
어렸을 때부터 난 많이 아팠던 탓에 엄마의 전화 첫 마디는 매번 "아픈데 없어?"로 시작한다. 태어날 때부터 건강하지 못한 몸이었기 때문에 가족들의 관심은 항상 내게 쏠려 있었다. 그리고 지금도 연예인인 나 때문에 동생이 받아야 할 사랑과 관심이 모두 내게만 오는 것 같아 미안하다.
서운할 법도 한데 혜정이는 친구처럼, 언니처럼 나를 걱정하고 생각해준다. 그래서 우리는 더 각별하다. 혜정아 부끄럽지 않는 언니가 될게! 사랑한다. 진심으로 많이..♥
# 리노, 레고 그리고 아롱이
지금 우리 멤버들은 숙소에서 고양이 두 마리를 키우고 있다. 러시안블루 여자 아이 리노와 실버 뱅갈 남자 아이 레고다. 숙소를 비우는 일이 많아 잘 챙겨주지 못해 늘 안쓰럽지만, 리노와 레고가 사이좋게 잘 어울려서 조금은 마음이 놓인다. 기특한 것들!
그리고 강아지 아롱이도 빼놓을 수 없지! 어릴 적부터 함께 한 아롱이는 우리 집에서 키우고 있는 강아지다. 데뷔 후 자주 보지 못해서인지 가끔 집에 가면 내가 불러도 잘 오지 않고, 애교도 없다! 날 무시하는 것 같아ㅠㅠ 어렸을 때 부터 함께 해서 가족이 느끼는 행복, 슬픔을 아롱이도 같이 느끼는 것 같다. 특히 내가 힘들어서 울고 있을 때면 항상 옆에서 위로해주던 것도 이 녀석이다 이제 집에 자주 가도록 할게~~
그런데 요즘엔 아롱이가 나이가 들어서인지 아픈 곳이 많아졌다. 혹시 나도 모르게 아롱이가 떠나버릴 것 같아서 덜컥 겁이 날 때도 있다. 좀 더 옆에 있을 수 있게 지켜달라고 기도를 한다. 앞으로 남은 시간은 더 챙겨주고 사랑해줘야지. 아롱아 아플 때마다 내가 마음이 많이 아파ㅠㅠ 오래오래 함께 행복하게 살자! 앞으로 더 사랑해줄게!
# 사랑할 나이? 영원한 이상형은...
언젠가부터 '예뻐졌다'는 말을 종종 듣곤 했다. 매일 보는 사람들에게서 들을 땐 '그런가?' 싶어 더 기분이 좋다! 스물 셋, 나에게 이상형에 관한 질문도 많아졌다.
'이상형은요?'라는 물음에 대한 답은, 말 할 때마다 조금 쑥스러워지지만 팬들은 아마 다 알고 있을 거다. 후후 바로 강동원 오빠!라는 사실을^^
그런데 훗날 진짜 내 남자친구가 될 사람은 키도 크고, 덩치도 큰 사람이었으면 좋겠다. 보기 귀여울 정도의 살집도 있었으면! 나를 포근하게 안아줄 수 있고 내가 힘들 때 기댈 수 있는 든든하고 어른스러운 사람이길 바란다. 근데, 다시 한 번 !! 이상형은 누가 뭐라고해도 강동원 오빠다! ^^
최근 팬에게 책 한권을 선물 받았다. 이효리 선배님이 쓰신 책 '가까이: 효리와 순심이가 시작하는 이야기'. 앉은 자리에서 다 읽었을 정도로 가슴 깊이 감명을 받았다. 책 속에는 유기견 강아지를 키우고, 봉사활동을 하는 과정과 느낌이 진솔하게 담겨 있었다.
나도 기회가 된다면 유기동물 보호 활동에 참여하고 싶다. 하루에도 수백 마리의 강아지와 고양이가 거리에 버려지고 있다고 한다.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 하나의 생명이 다시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다고 생각하면, 그 것만으로도 큰 의미가 있을 것 같다.
언젠가 씨스타의 리더가 아닌 김효정으로서 수의학 공부를 하고, 아픈 동물을 돌볼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은 것이 나의 소망이다.
씨스타. 데뷔 3년차 동안 쉴 틈없이 활동을 했다. 특히 2012년은 열심히한 만큼 성과도 얻은 것 같아 잊지 못할 한 해가 될 것 같다. 앞으로도 최선을 다해야 겠다는 각오를 다지기도 했고, 더 큰 욕심도 생겼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최고의 걸그룹이 되기 위해 노력, 또 노력할 것이다. 그리고 한국을 넘어 전세계로 무대를 넓혀가며, 대중들에게 '씨스타만이 할 수 있는 음악'으로 즐거움을 주고 싶다.
무대 위에서 가장 빛나는 씨스타의 효린으로 그리고 꿈 많은 23살 김효정으로 , 멋진 나의 인생을 위해서! 오늘도 화이팅!
글 : 씨스타 효린
편집 : 황용희(이슈데일리 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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