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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military_55751
    작성자 : 산신호랑이
    추천 : 11
    조회수 : 2607
    IP : 121.145.***.113
    댓글 : 89개
    등록시간 : 2015/05/28 08:37:26
    http://todayhumor.com/?military_55751 모바일
    군병원의 현실을 극명하게 보여주는글 (웃대펌)

    아직도 군대에서 아프면 진짜 더 병신 된 다는걸 동생이 겪고 있는 상황을 보면서 느끼고 있습니다.
    훈련소 생활과 100일 휴가 때는 진짜 멀쩡하던 동생 이였는데. 
    연천군 연천읍 부대로 자대 배치 받고 
    그 후 3달 동안 계속 내내 아프다고 전화해서 걱정시키고 엄마, 아빠가 동생 외박 나올 때마다
    찾아가서 동생 상태를 진짜 갈수록 안 좋아지는걸 육안으로 확인이 됐습니다.
    동생이 정말로 아파서 군의관 찾아가면 겉만 보고 이상없고 엄살부리지 말라고 했습니다.
    동생이 계속 아파서 찾아가니깐 군병원가서 MRI 찍고 나서도 아무 문제 없다고, 엄살이라고
    단정 짓고 저희 가족한테도 엄살이라고 확신하고 얘기를 했습니다.
    하지만 엄살 이라는 말과 다르게 아파서 토하고 열나고 하는 상태인데도 주변에선
    엄살 부리지 말라고 타박하고 욕설까지 하고 힘겨웠을 동생 때문에 진짜 화가 납니다.
    또 몸도 안 좋은 상태에서 훈련을 받고 한 쪽 어깨가 탈골이 되어 몸도 가누기도 
    힘들 정도였습니다. 그리곤 어느 곳에서 여자 상담사를 데리고 와 동생한테 상담 나누고
    애가 꾀병이 심할뿐더러 애정결핍이 심하고 엄마의 관심이 필요하다고 개소리 존나 남발하곤
    동생을 그대로 방치를 해둡니다. 그리고 버티고 버텨, 동생이 기다리던 3월 달에 휴가를 나와
    바로 다음날 대학병원 가서 정밀검진을 받았었습니다. 의사도 정말 상태가 안 좋은 상태라고
    결과 나오기도 전에 말씀 주셔서 군대에 대해 씹혐오감이 들더군요.
    신장 밑에 3.5CM 크기의 종양이 발견되어 정말 가족들 마음은 참담 했는데, 군대에서는
    애 몸 상태에 대해서 말을 해도 복귀 날 제때 복귀하라고 독촉을 해 씨팔 진짜 존나 열을 받을대로 받게 되더군요. 다음에 휴가 못나간다 협박하듯이 말하고 진짜 상태 안 좋은 애를
    어떻게 믿고 군대에 보내느냐 방치를 하던 색기들한테, 그리고 결과가 나왔습니다. 폐결핵과 결핵종 3.5CM 군병원에 제출할거 다 제출하니
    군병원에 입원을 시키곤, 또 다시 방치를 합니다. 어깨 탈골된 건 결핵을 치료를 하기 위해 어쩔수 없이 수술을 못하게 됩니다. 군병원 군의관들이 탈골 된 어깨를 치료한다고, 억지로 야만적으로 과도하게 어깨 운동을 시키더랍니다. 동생은 아프다고 하소연하며 전화를 하여 전문 정형외과 의사분께 여쭤보고 탈골 된 상태에서 운동 시키는게 말이 되냐고 하니, 진짜 야만적인 치료이며 당장 치료를 멈추게 끔 하라고 해서 군병원 담당 군의관한테 전화로 환자인 애 한테 아직 재활 수준도 아닌 상태에서 운동을 시키는게 어딨냐 전문의 한테 물어보고 전화 하는거다 하니깐
    통화로 큰 소리로 저희 다 들으라는 식으로 운동 안 시켰어? 빨리 시키라는 식으로 얘기를 해
    정말 개 빡쳤었습니다. 그리고 그 통화 이후로 얼마 지나지 않아 아직 상태 안 좋은 애를 퇴원을 시켜 자대로 다시 복귀 시키더군요, 정말 어이가 없었습니다.
    군대에서 아픈 병사들은 절대로 환자로 안보고 자기들 똥으로 봅니다. 
    복귀하고 나선 좀 더 편한 일로 재배치 되었지만 애 상태는 점점 더 안 좋아진다고 전화로 매번 통화해 진짜 속상하고 마음 찢어지더군요. 흉통 때문에 잠도 설치며, 주변 선임들이 넌 꿀빨아서
    좋겠다며 이빨을 털어서 정신적으로 힘들어 하며 스트레스 받고 4월에 한번 휴가를 나와
    다시 대학병원에서 검사를 받으니 요산 수치가 높다며 상태가 안 좋다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또 아파서 가기 싫은 군대에 다시 복귀하고 점점 더 고통이 쌓이고 쌓여서
    이번 5월에 휴가를 나와 다시 검사를 받으니, 간에 염증이 생겼으며 림프절에도 염증이 생겼으며
    요산 수치가 높으면 통풍 올 확률이 높다는데, 진짜 속상해 죽겠습니다.
    다른 곳은 정확히 검사해봐야 알겠다고 하는군요… 절대 병가를 내주질 않습니다.
    점점 더 심해져서 또 복귀시키면 진짜 동생 죽을까봐 걱정됩니다.
    군대에서 치료비 내줄것도 아니며, 치료도 제대로 해주지 못할 망정 지네 기분 좆같다고
    퇴원이나 시키는 군의관 색기들이랑, 국방부 씨팔
    복귀는 제때 복귀하라고 씨발 지랄하는데, 제가 뭘 해야될지 몰라서 답답하고 미쳐 돌아버


    리겠고, 병사들 개 좆같이 취급하는 군의관 부사관 장교 색기들 진짜 더럽게만 느껴지며
    진짜 억울한 병사들 얼마나 많을지 이런 저런 생각도 들며 아 진짜 좆같습니다.
    우리가 알아서 병원에 돈 내가면서 치료 받게 제발 몸이 완치되게끔 도와주던가 씨팔
    왜 아픈 애 데리고 가서 갈수록 상태 안좋게 만들고 씨팔 진짜 
    지금 몸은 말랐는데 독한 약 때문에 퉁퉁 부은 얼굴 사진 봤는데, 진짜 마음 찢어집니다

    욕설 죄송합니다... 진짜 너무 속상하고 일도 다 때려치우고 싶고 분해서 미치겠습니다 정말
    진짜 도움 받을데도 없고 진짜 흉통 느낄 정도로 속상해 죽겠습니다.
    이 나라가 야속하며 왜 대한민국 군인들을 이따위로 대우 해주는지 정말 속상합니다.
    -----------------------------------------------------------------------


    저도  군대 다녀온지 오래되진 않앗지만 그래도 5년이상은 됫는데 

    아직도 저렇다니 말이 안나오네요 저희 외할머니 친구 아들분도  군대에서 허리 다첫다고 아직도 

    치료 다닌다고 하셧는데  지금보면 그 옜날하고 지금하고 군병원의 현실은 다르지 않나봄니다 

    사실 군병원은 가장 좋은 의료 시설을 가지고 있어야하는데  아무리 전투 의료와 

    현실의 의료가 다르다지만 그래도 이건 너무 화가나네요 



    출처 http://web.humoruniv.com/board/humor/read.html?table=pds&pg=0&number=537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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