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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mi Final-1
10/11 토요일 오후 5시
삼성 화이트 VS 삼성 블루
화이트와 블루의 준결승 3번째 만남이다. 준결승만 가면 만나니 이게 형제팀인지 왠수인지 모를 지경이다. 상대전적은 2대0으로 블루 쪽이 유리하다.
롤챔스에서야 질 수도 있지만 롤드컵은 이야기가 달라진다. 처음부터 양보는 없었겠지만 사력을 다해 싸울 것이다. 형제 팀이라 많은 것을 알고 있겠지만 롤드컵준비기간부터 서로 한번은 만날 것이라는 것을 예상을 하고 준비를 해왔을 것이다.
사실상 결승전이라고 보는 만큼 모든 카드를 꺼낼 시간이다. 럼블밴 상태에서 마오카이는 신지드로 상대한다는 카드는 나왔고 Spirit선수의 렝가도 나왔다.
남은 챔프들 중에서 쓸만한 챔프가 거의 없어 보이지만 굳이 뽑자면 탑은 탱커와 이니시가 가능한 자크나 헤카림정도겠고 정말 특이하게 가면 애니정도가 등장할 것 같다. 미드에서는 지원 형으로 카서스나 암살 쪽으로는 카타리나가 깜짝 등장할듯싶다.
서로 준비한 함정들이 뭔지 몰라서 첫 경기 픽 벤이 게임보다 재미있을지도 모르겠다. 전 라인의 실력이 비등하지만 미드의 캐리력은 dade선수가 더 높은 편이다 하지만 이 캐리력도 ad챔프나 몇 몇 한정된 챔프에서 발휘되니 그 점을 노리고 최대한 벤 싸움을 해서 미드에서 우위를 점할 듯싶다.
게임에서는 봇 상성에 따라 자연스럽게 라인스왑이 이루어지면서 Mata선수의 로밍과 교전시 텔레포트가 교차되는 상황이 발생될 것 같다. 두 팀 다 텔포에는 일가견이 있어서 한쪽의 일방적인 이득만 보는 상황이 잘 벌어지지 않고 서로 챙길 만큼 챙기는 상황이 벌어지겠다. 스왑이 이루어지면 두 번째나 세 번째 용부터 생기는 교전에서부터 치열하게 싸울듯싶다. 블루가 한타는 뛰어나지만 화이트도 그렇게 밀린다고는 생각지 않기에 수준 높은 경기를 볼 수 있을 듯싶다.
한심한 실드의 경기 이후에 보는 눈 정화게임이라 기대가 된다. 누가 이기든 ‘이기는 편 우리 편?’
그만큼 예측이 힘든 경기라 너무 재지 말고 맘 편히 보는 것도 관전 포인트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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