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시 40분경 집 비밀번호를 치는소리가 들리더니
걸쇠?안전고리? 에 막혀서 쾅 소리가 났어요
집비번을 아는사람은 아빠 언니 저 셋이고
비번도 8자리 엄청복잡한데...
아빠한테 전화하니 온적없으시다 하고..
집에는 언니 저 18개월 딸 소형견만 살고있는데
심지어 비번 틀리지도 않고 한번에 열었어요
7년동안 살면서 이런적 처음이라 엄청 당황..무서움..
약속있어서 저녁에 나가려고 햇는데 약속취소하고 집에 있었거든요
만약 나갔으면 늦게들어오니까 안전고리 안잠궜으면
그냥 문열고 들어왔을거 같아요
사람있을때 알아서 비번바로 바꾸고 했는데
아무도 없을때 들어와서 숨어 있기라도 했으면 ..
아 무섭다..
내일 아침에 도어락 바꾸고 보조키도 하나 더 달려구요
이사하고 싶지만 그럴 여건이 안되고ㅜㅜ
진짜 누구지..뭐지...
옆건물에 씨씨티비가 우리건물 입구쪽 보인다고해서
내일 확인해보고 경찰에 신고하려구요.
진짜 무섭다..
요근래 일이 좀있어서 새벽에 들어온적이 몇번 있는데
혼자사는 여자 집 인줄 알았나...
안전고리도 풀수있지만 진짜 걸쇠 생활화 합시다.
너무 무섭다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