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의 : 본 내용에는 약간의 리뷰와 내용이 섞여 있을 수 있으나 예고편에 나오는 내용만을 다루며
아주 중요한 순간 등 영화 감상에 방해를 할 만한 내용이 없음을 밝혀드립니다 .
다만 예고편 영상 조차 안보고 영화를 보실 분들은 영화를 보신 후에 스크롤을 내려주시기 바랍니다 .)
( 세계관은 공유하나 내용은 딱히 이어지진 않습니다 . )
( 2편에서는 좀 더 다양한 모습으로 크리쳐가 등장합니다 . )
대략적인 줄거리
인간 Vs 괴물
과연 괴물은 누구인가?
10년 전 지구에 퍼진 바이러스로 인해 인간과 괴생명체들의 치열한 싸움이 계속되고 있다. 감염지역은 전세계로 퍼져나갔고 중동지역에서는 괴생명체를 제거하기 위해 파병된 군인들이 마을과 인명을 앗아간다는 이유로 대규모의 반란군이 일어났다. 괴물과 인간을 적으로 두고 싸워야하는 군인들의 처절하고도 암담한 전투 속에 마이클 이병은 전우를 잃고, 부대 지휘관 프레이터 하사는 인간성을 잃어가는데…
몬스터즈 2 : 죽음의 대륙 이라는 영화 입니다 .
아 물론 전편에 해당하는 몬스터즈 1 또한 미리 보고 2편을 봤습니다 .
( 1편에 대한 이야기는 함구하겠습니다 .. 사실 노ㅈ..ㅐ.. )
영화 평은 그렇게 좋지 않더군요 시간만 버렸다는 둥 보는 내내 죽겠다는 둥 ..
딱 보시기에도 아마 내용이 눈에 들어오실껍니다 괴물과 싸우는 군인 그리고
그 다음은 뻔하죠 뭐 전쟁에 대한 참상 누가 괴물인가 등등
이미 다른 작품에서 더 많이 다뤘을 주제를 가지고 이 영화 또한 똑같이 묻습니다.
여기까지만 들어도 그냥 B급 영화의 스멜이 스멀스멀 올라오시는 분들도 계실껍니다 .
사실 제가 영화는 막눈인데다 까막눈이어서 악평이 자자한 작품들도 몇개 보고 재밌다고 느꼈고
(그렇다고 클레멘타인 같은 .. 물론 아직 보진 않았습니다만 .. )
영화를 보는 눈(?) 같은게 있는진 모르겠습니다만 그런것도 전혀 없는 정말 아무거나 잘 보는 눈을 가졌죠 ..
흠흠 아무튼 영화에선 괴물들의 모습을 숨김없이 보여줍니다 .
여타 다른 크리쳐물 처럼 건물에 가리고 안개에 가리고 폭발하는 연기에 가려지고
이 영화에선 그런것 일체 없이 크리쳐의 모습을 아주 똑똑히 보여줍니다 .
( 궁금증 유발을 위해 요만큼만 보여드리지만 나중에 영화를 보시면 쭈욱 하고 다 보여줍니다 .)
( 다시한번 말씀드리지만 예고편 보시면 어뜨케 생겼는지 다 보여줍니다 .. )
오히려 사람을 더 뿌옇게 보여주는 느낌입니다 .
영화가 진행 될수록 지루한 느낌이 있을 수 있습니다 .
아무래도 영화를 만들어본 경력이 거의 없는 감독인데다 배우들도 무명은 아니지만
거의 극장에 걸리는 메이저 급 영화배우들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
하지만 제가 이 리뷰를 쓰는 이유는 이 영화를 .. 물론 안보실지도 모르지만 만약 정말
할일이 없어서 보시게 된다면
관점을 달리해서 보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
배경 조명 각종 오브젝트들 즉 환경을 강조해 드리고 싶습니다 .
사실 예고편에서는 그냥 인간이랑 괴물이랑 싸운다 끝 요런 느낌으로 해서 그냥 킬링타임용 영화다
라고 느끼실 수 있지만 그런 종류는 아닌것 같고 그저 많은 생각을 느끼게 해주는 영화다 라고 느끼셨으면 좋겠습니다 .
사실 그냥 사람들이 별로 안볼것 같고 해서 그냥 안올리려다가
그래도 영화를 보았고 아름다움을 느꼈고 무언가 느껴지는것도 많고
공유하고 싶은 마음에 정신없이 이말 저말 해드렸습니다 ㅎㅎ..
다시한번 말씀드리지만 이 영화는 제 눈에 훌륭한 영화라서 말씀드리는 겁니다 .
절대 할리우드 흥행한 영화 그런게 아닙니다 그냥 심심하시면 보시는것도 나쁘진 않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ㅎ
------------------------------------------------------------------------------------------------------------
이 밑으로는 스포일러 입니다 . 드래그 금지 !
영화가 진행됨에 따라 점점 변하는 환경들이 너무나도 아름답고 또 아름다워서 눈을 뗄수가 없었습니다 .
이등병의 초점일때의 밝은면과 하사의 초점일때 어두운 느낌은 정말 터무니 없이 이런 영상을 만들다니?
라고 느낄정도로 .. 특히 이등병과 그 어떤 여인 .. 통학버스에서 죽은 아이들을 기리는 장면에서 조명과
그 뒤로 거대 크리쳐가 작은 크리쳐를 어쩔 수 없이 죽이고 나서의 그 영상은 정말 아름다웠습니다 .
이 영화가 던져주는 물음은 아마 누가 더 괴물인가 일지도 모르겠습니다만은 .. 새로운 관점으로
우리는 물음에 답하는게 아니라 물음을 지켜봐야 하는 시선을 가지고 영화를 보아서 그런지
망한 영화라고는 생각되지 않았네요 ㅎ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