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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금 일어난 일입니다.
직장퇴사관련 황당사건을 겪고 어떻게 대처해야 맞을지 전혀 감도 잡히지 않아 오유분들의 의견듣고자 글 올립니다.
간단히 요약해 쓰겠습니다.
1. 이번주 월요일, 지금 직장보다 조건이 훨씬 좋은 직장에 합격해 팀장님께 이직의사 전달
2. 새직장에서 요구는 최대한 빨리 출근요청했으나, 최대한 현재 직장업무에 피해를 끼치고 싶지않아 3주 후인 11.10까지 근무를 말씀드림.
3. 그런데 오늘까지도 팀원들에게 내 퇴사에대해 밝히지 않고 업무인수인계관련 어떠한 조치도 취하지 않아 답답한 마음에 오늘 다시한번 사실을 통보함. 그런데 감정적으로 화를내고 11월 30일까지는 근무해달라함. 나는 당연히 불가하다함. 11.10까지 근무를 요청함.
4. 여기서 문제가 발생 : 현 직장 팀장이 새직장 인사팀에 전화를 검..(헉) 전화를 걸어서 나의 11.20 출근을 요구하고 상도덕에 어긋난다는 둥의 얘길했나봄..(뜨악)
새직장 인사팀에서는 내가 근무하게될 팀에 전화를 걸어, 대체 일처리를 어떻게 하길래 전직장에서 전화를 오게 만드냐, 화를냈고
새직장 팀장도 화가 많이 남 (이 사실은 현재 그 팀에 본인 친구가 근무중이어서 실시간으로 알려주어 사실을 인지하게 됨.)ㅜㅜㅜㅜㅜㅜ
5. 결과적으로 현직장에선 배신자 이직예정 직장에선 또라이 정도로 되어버림.
이상황에서 제가 어떻게 대처를 해야할까요?? 그동안 현직장 팀장님과 사이도 좋았고 좋은분이라 생각하고 지내왔습니다. 제 나름으로는 최대한 배려하여 3주후 퇴사를 말씀드렸는데 이직예정 직장 인사팀에 전화까지 걸어서...... 제 상황이 너무 지금 이상해 졌습니다.
지금 저는 너무너무 황당하면서 화도 나면서 한마디로 뻥---진 상황입니다. 정말 멍해요 머리속에 아무생각도 안듦니다.
이러다 합격한 직장에서 합격취소라도 되는건 아닌지도 겁이나고, 대체 왜 전화까지 걸어서 상도덕 운운했는지도 이해가 안갑니다. 직장내에서 저는 성실하게 근무했고, 이직도 결정되자마자 말씀드렸습니다. 제가 어떻게 해야할지 조언좀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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