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참사에 의한 희생자들의 시신을 아직도 다 수습하지 못한 지금, 배에 대한 전문가적 양심 이나 기업에 대한 일말의 사회적 책임도 없이 탐욕으로 사업을 통해 수익 챙기기에 급급했던 타 락한 종교인의 장례가 금주 말 구원파의 안성 금수원에서 열린다고 한다. 그가 처음 오대양 사건에 연루되어 검찰의 조사를 받던 중, 정치적 희생양이 필요하던 당시 여론 환경에 따라 감옥 갔다 나온 유병언은 겉으로는 무척 억울한 옥살이라 항변했지만, 사업의 부실 을 구원파 내부와 차입금 대여자들을 속이기 위해 고의로 부도를 냈고 이를 다시 헐 값으로 사들 여 결국은 부채를 탕감 받은 한 악덕 사기꾼에 불과하다는 것을 아는 사람은 다 안다. 그는 출옥 후, 인재 보다는 조직에 충성하고 자신에 복종하는 사람들로만 사업 조직을 조성하고, 정계 및 관계에 돈 로비로 사업을 늘려 가며 개인의 취미와 쾌락의 구렁텅이에 빠져 자기를 노려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자기 말을 믿고 재산과 신념을 헌납했나? 말도 안 되는 적은 급여로 근근 히 생활하며 하나님의 뜻에 쓰인다는 믿음으로 생존에 불과한 삶에 만족했다. 설교인지 잡담인지 알 수 없고, 언제나 모호하며 신비적인 언행으로 교인들의 신앙을 돈으로 측정하려 했던 그가 졸 지에 천벌을 받았다. 사실, 그와 그 일가가 받은 징계의 강도는 성경에도 그 유례를 찾아 보기 어 그의 죽음을 시인도 부인도 하지 못하다가 어정쩡한 자세로 그의 장례를 치러야 하는 구원파는 무엇 보다 그의 처참하고 불분명한 죽음이 하나님과의 관계에 있어 어떤 의미가 있는지 신도들에 부실 경영으로 사고의 원인을 제공한 실 소유주의 운명은 이렇게 끝났다. 하늘까지 높아져 하나 님의 영광을 가로챈 자가 음부까지 떨어져, 살았어도 죽은 목숨이요, 죽었어도 어떻게 죽었는지 구원파는 하나님께서 우상만 멸망시키시지 않으신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 유상숭배(兪像崇拜) 하던 자들에 대해 화살을 돌리시기 전에 회개할 것을 촉구하는 바이다. 유병언의 죽음은 영적으로 우리에게 교훈을 준다. 목이 곧은 자가 당할 졸지의 멸망이다. 거짓말과 사기로 신도를 속이고 사욕을 위해 하나님의 뜻을 왜곡한 자를 결국 하나님이 어떻게 심판하시는지 세상 사람들을 배심원으로 평결하고 집행하신 것이다. 다음 대목은 세월호에 갇힌 사람들을 한 명도 구하지 못했을 뿐 아니라, 그 후 철저한 조사와 책 임자 처벌 그리고 재발 방지를 위한 국가적 개혁을 눈물 흘리며 약속한 박근혜는 국회가 해야 할 일이며, 유족간 또는 국민들간에 반목과 이간질을 부축이며 이전에 하던 짓을 계속하고 있는 사 국정원은 물론 경찰과 군대까지 동원하여 대선에 개입한 증거가 드러남에 따라 부정 선거로 대선 에 당선된 것이 분명한 여자가 책임지고 하야는 못할망정, 그 후 성실하고 진실하게 국정을 운영 할 생각은 하지 않고 여전히 왜곡과 조작으로 나라를 어지럽히고 있다. 하나님은 세월호 참사를 통해 두 사람을 겨냥했다고 본다. 두 사람의 공통점은 소름이 돋을 만큼 첫째, 은근한 개인의 우상화와 불가침적 신격화로 천부적 권위를 내세워 하늘의 미움을 사고 말 았다는 점이다. 둘째, 거짓말과 속임수로 민심을 왜곡하고 나라와 사회를 어지럽혔다. 셋째, 탐욕 과 육신의 소욕에 빠져 주어진 책임과 사명의 본분을 망각했다는 점이다. 이명박은 임기 내내 불신 받은 정권의 도덕성과 권위를 위해 이벤트와 프로모션으로 국정을 일관 함으로 후임자에게 엄청난 부채를 증여했다. 그러나 무능과 불감증의 박근혜는 이의 심각성을 인 지하지 못하고 허무맹랑한 미래를 창조하다가 현실이 어떤지 제대로 발목 잡힌 것이다. 세월호는 박근혜에게 유병언의 오대양처럼 하늘의 1차 경고다. 이명박이 넘겨준 적폐에 의한 재 앙의 리스트는 A4 용지 한 장 분량 이상으로 박근혜 머리 위에 머무르고 있다. 박근혜가 정치적 텃밭으로 애지중지하는 형산강 이남의 부,울산을 당아새도 찾지 않을 광야로 만 들 수도 있는 고리 원전의 사고 가능성은 죄 값을 치르지 못하고 운 좋게 죽은 아버지의 빚까지 농작물, 수산물뿐 아니라 금속과 화학 제품에도 감염되는 방사능 오염은 하루 아침에 수출 부진 으로 외환 부족과 같은 IMF 사태를 야기시켜, 새누리의 장기 집권은 언제나 망국으로 끝난다는 유병언의 가장 큰 잘못은 도망가지 말고, 정당한 법적 절차에 대응하면서, 회개와 반성을 통해 손 해를 보상하고 책임을 지며 조직의 책임자로 본분에 충실하지 못한 점이다. 이는 도망 다니면서 까지 유기농만 먹어가며 생리적 욕구에 충실한 그가 영생하지 못한 이유이기도 하다. 세월호 참사가 일어난 날, 망신살 뻗치게 자신의 사생활까지 들통난 일이 과연 우연일까? 여전히 행사에 맞는 옷을 갈아 입으면서 해 맑게 웃는다고 그가 댓통년이란 오명을 벗을 수 있을까? 회개하지 않고 교만한 권력자가 하늘에 의해 교체되는 것을 우리는 인류 역사를 통해 수 없이 배 웠다. 그녀의 아버지도 그 중 하나다. 아비에 이어 딸도 같은 운명으로 삶을 마감했다면 그런 역 사야 말로 인류사에서 그 전례를 찾아 보기 어려운 일이 될 것이다. 유병언을 물고 늘어진 그녀에게 유병언의 귀신이 주위를 맴 돌고 있을지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