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제 글은 반대를 폭풍 반대를 먹을 글 입니다.
원치 않으시면 읽지 않으셔도 됩니다.
한국에서 폭력과 부조리가 사라지지 않는 이유.
저는 이 문제에 대해 가끔 생각을 해 봤습니다.
체대, 생체, 경행과 들의 군대식 똥군기나
군대안에서의 부조리와 폭력,
혹은 사회 전반에 걸친 불신과 비양심들.
이런 문제가 사라지지 않는 이유는 한국사람들의 배타주의 라고 생각 합니다.
간단히 말하면
오유에서 오늘, 그리고 어제 베오베에 간 여러 글들 중에서도
여러가지 반대를 먹은 댓글들이 있습니다.
사실 다르다와 틀리다를 구분하는 건
수학처럼 숫자의 나열이 아니라 판별하긴 힘드나
적어도 다른 목소리를 들어줄수 있는 사회가 되어야 합니다.
그런데 작게는 오늘의 유머에서부터, 크게는 국회와 청와대 까지
우리는 소속된 단체나 구성원들중 나와 다른생각을 가진 사람들의 의견을 인정하거나 들으려 하지 않습니다.
아마 여기까지 읽으신 분이 계신다면
맞아, 혹은 아니다 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계실꺼라 생각 합니다.
그런데 이 다음부터 읽는 분들중 대부분은 저에게 반대를 누르시고 갈거라 확신합니다.
간단히 오유에서 손연재, 노키즈존, 여러가지 시사문제나 일진문제 등등
손연재를 싫어하는 사람도 있을것이고
그 정도 실력이라면 적어도 운동선수로써 고생은 한다는 사람도 있을것 입니다.
노키즈존 역시 개념없는 부모님들과 시끄러운 아이들은 맹목적으로 욕하시는 분들도 계실것이며
상황이 그럴수도 있다, 아이가 산만하여 육아의 고충도 힘들것이다 라는 의견도 있을겁니다.
일진문제도 일진은 사회 악 이라 규정하여 타협하지 않는 분들도 계실테고
충분히 계도하고 선도한다면 데프콘처럼 어릴땐 무서운 일진이었으나 나이먹고 좋은 사람이 될 수도 있다는 의견도 있을수 있죠.
이처럼 여러가지 문제에 대해 서로 다른 의견이 있을 수 있는데
오유에서는 그당시 대세와 다른 의견은 모두 반대를 먹거나 조롱, 심지어는 쌍욕까지 하는 분들 부지기숩니다.
단순한 인터넷 사이트에서도 말이에요.
그런데 이게 오프로 넘어간다면
소속된 집단에 대해 반대의견을 말하기가 더욱 힘들어집니다.
인터넷에서도 저정돈데
실제로 중부대 경행과, 혹은 군대에서 부조리에 대해 집단과 다른 의견을 내세웠다고 칩시다.
아마 과탈자 라고 왕따를 당하거나 해병은 열외기수, 육군은 짬밥대우를 안해주는 상황이 발생할겁니다.
그런데 그사람들이 다 나쁜사람들이냐?
아닐겁니다. 다들 자신들이 정의라 믿고
오유를 하면서 혹은 여러가지 인터넷을 하면서
일진출신 아이돌을 까고, 부패한 정치인을 욕하며, 일제를 미워하고, 인실좆 시전이라며 깔깔대는 사람들 중에 한명일겁니다.
사실 외국 사람들도 그럴지 모르겠습니다만 (아마 그럴거라 믿습니다.)
한국 사람들은 도무지 타인과 생각의 격차를 좁힐 생각을 하질 않습니다.
혹은 자신이 정의라고 믿는것에 대한 추호의 의심도 하지 않을뿐더러
집단과 다른 생각을 가진자에 대한 이해를 하기 보다는 조롱과 따돌림을 시전합니다.
이런 상황이 반복되다 보니
폭력집단, 부조리한 집단에서 다른 의견을 말 할 엄두도 안 날 뿐더러
굳이 말해서 감정이 상하기 보단 내가 피하거나, 혹은 집단에서 떨어지는게 속이 편하죠.
저 역시도 그렇고 여러분 역시도 그렇습니다.
제가 정의라고 믿는것이 사실은 아닐수도 있고
여러분들이 정의라고 믿는것이 사실은 아닐수도 있을겁니다.
다만 나와 다른 의견에 대해서도 고민을 해보고
의심을 해보고
생각을 해 봐야 하는데
우리나라는 도무지 그런 사고의 다양성이 갖춰지지가 않습니다.
다시한번 말하지만 오유에선 그게 굉장히 심한데
사실 본인들 스스로 진보라고 말하지만
동성애 찬성하고 복지를 주장한다고 해서 진보가 아닙니다.
혹은 오유는 진보가 아니고 보수다, 진보 보수만 있냐 위도 있고 아래도 있다.
이렇게 주장하시는 분들도 계실테지만
저는 그렇게 말하고 싶습니다.
오유는 진보가 아닐수도 있고 보수일수도, 혹은 위, 아래 일수도 있으니
부디 자신과 다른 좌우, 위 아래의 의견들도 경청하고 이해하자는 말입니다.
모든 사회의 집단들에게도 말하고 싶습니다.
당신들만의 룰이 정의냐?
저는 그렇게 말하고 싶습니다.
당신들의 집단은 정의일수도, 폭력단체 일수도, 부조리한 집단일수도, 혹은 위 아래 일수도 있으니
부디 당신 집단들 속에서 다른의견에 대해 묵살하지 말고 경청하라고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