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촌동 싱크홀과 제 2 롯데 월드 신축 공사와 관련해서 박원순 시장님을 만나고 싶다는 의견을 서울 시민 정책 제안 홈페이지에 올렸습니다.
그런데, 방문자 거의 없는 서울 시민 정책 제안 홈페이지(oasis.seoul.go.kr)에 납득할 수 없는 일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일베, 오유, 디시 인사이드 혹은 다음 아고라에서나 보이던 추천 수 조작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무엇일까요? 다음 화면 캡쳐를 주목해 주세요.
빨간색 원으로 표시한 두 게시물은 아주 단 기간에 납득할 수 없는 추천 개수를 받았습니다. 추천 과정은 더 황당합니다.
세상에, grhd5303이라는 분이 올린 투표 13개짜리 제안 글에 조회수가 고작 9회에 불과했습니다. 이것이 정상적으로 가능한 것입니까?
또 있습니다. Choactor 이라는 분이 올린 내용입니다.
Choactor 이라는 분이 올린 게시 글은 조회수 28, 투표수 13으로 조회수가 더 많긴 하지만, 제 글에 투표하러 들어 오셨던 분이라면 이러한 조회/투표 비율도 불가하다는 것을 잘 아실 것입니다.
하단에 답변 주신 행정평가단 위원이 있네요.
이분의 답변 태도는 제가 잘 압니다. 이런 식으로 국민 제안을 쉽게 받아들이시는 분이 아닙니다. 고작 하루 이틀 만에 의견이 달린 점도 참으로 수상합니다.
목동 유수지를 행복주택이 아닌 습지 생태 공원으로 복원하자는 취지의 제가 이미 제출한 제안에 달린 이 분의 답변은 “법적으로 이러이러 하니 어쩔 수 없다” 말합니다.
이제 알겠습니다. 어느 곳 하나 나쁜 세력의 영향력이 미치지 않는 곳이 없네요.
일반 유저분들이 이용당하고 계십니다.
grhd5303이 분은 구로2동 구로본동 가리봉2동일부 뉴타운 지정에 대해 울분이 많으시군요.
Choactor님은 페이스 북에 "오정빈"이라는 분인데, 아마 본인도 어리둥절 하고 있을 것입니다.
과거의 제안(2014-2-28)은 관심도 못 받고 묻히기 십상이었는데, 생각치도 못한 경사가 났군요.
누가 박원순 시장의 눈과 귀를 가리고 영혼을 거래했는지 알겠습니다. 바로 최성균이라는 분입니다.
Seong-kyun Choi(최성균)
General Manager, Design Seoul Division
전화번호: 02-6361-3402
일단 서울 시청 최성균씨에게 전화를 보내 항의합시다. 저도 낼 시청 업무 시간에 통화해서 설명을 들어봐야 보겠습니다.
박원순 시장님 본인, 혹은 그 가족들과 개인적으로 연락이 가능하신 분이 계시면, 시장님과 직접 통화할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