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왠지 그것조차도 안무의 하나인 것처럼 너무 자연스럽지 않나요
안무에 취해서 따라가다 보니 넘어지는 것조차 꼭 레미제라블에서 주인공이 좌절 후 다시 일어서는 그런 모습을 그린 듯한 느낌이 드는 게 묘하게 소름 돋았달까.. 왠지 넘어지는 것도 의도된 표현인 것처럼
덕분에 넘어질 때 철렁하긴 하지만.. 그 부분을 계속 돌려보게 됨
그러고 보니 타이스의 명상곡도 그랬었던 거 같아요
타이스 첫 점프가 트리플 러츠인 건 아실 텐데.. 연아 선수가 한 번인가 두 번 빼곤 타이스에서 러츠를 거의 대부분 팝하고 싱글 처리했었음
근데 그 싱글조차도 그냥 원래부터 싱글 러츠 뛰는 부분인 것처럼 우아하고 아름다웠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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