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 게시판 |
베스트 |
|
유머 |
|
이야기 |
|
이슈 |
|
생활 |
|
취미 |
|
학술 |
|
방송연예 |
|
방송프로그램 |
|
디지털 |
|
스포츠 |
|
야구팀 |
|
게임1 |
|
게임2 |
|
기타 |
|
운영 |
|
임시게시판 |
|
제가 말주변이 음슴으로 음슴체를 씀
아직도 생각하면 웃음만 나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희집이 조부모님 모시고 사는 구성원 6명인 가족임
저희집이 큰집임 친척이라고 해봤짜 고모 한분 계심
여느때와 같이 명절이니 고모 고모부 사촌동생 (여자)둘 이 우리집에 인사하러옴
10명이서 맛있게 점심을 냠냠하고 배불러서 다들 쇼파에 누워서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음 ㅋㅋㅋㅋㅋㅋㅋ
과일도 쳐묵하면서 티비도보면서 이야기가 진행중이였음 ㅋㅋㅋㅋㅋㅋㅋ어른들은 어른들이야기를하며
자 이제부터 상황이 진행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촌동생과 나는 5살 차이남 난 남자 동생은 여자
여자나이 18살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어렸을때는 같이 장난도 많이치고 유치하면서도 사이좋게 잘지냈음 ㅋㅋㅋㅋㅋㅋㅋ
저희뿐만아니라 다들 그러시겠찌만 대가리 커지고 나이먹으면 점점 사촌형 사촌누나들 이 어려워지고 안쓰던 존댓말도 쓰고 그랬음 ㅋㅋㅋㅋㅋ
동생이 사춘기가 왔는지 좀 까칠했음 완전 씨크하고 나이먹더니 밖에서 말걸면 싸대기맞을듯이 포스가 있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는 그 동생이 쇼파에 앉아있길래 옆에서 말이라도 한번 걸어봐야겠다 싶었음
나 : " 오~ xx아~ 안경 이쁜데~? 잘어울린다~"(싱글벙글)
젊은 사람들이 많이들 끼는 검은 뿔테에 알이 좀 큰 그런 안경이였음 ㅋㅋㅋㅋㅋㅋㅋㅋ이쁘기도 했음
사촌동생: (시큰둥)"뭘 이뻐...오타쿠안경이구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사춘기라서 그런지 굉장히 까칠한 말투였음 그래도 내 사촌동생이니까 이쁜거임
그때!!!!!!!!!!!!!!!!!!
평소에 조카사랑이 지극하던 저희아버지가.....
우리의 이야기를 듣고계시더니
깜박이도 안키고 끼어든거임 ...........
" 아~ 그 빵만드는애?????"
순간 가족 모두에게 정적이라는게 흘렀음...
이런말 하면 좀 그렇지만 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개솔인가 싶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요즘 유행에는 따라가려고 많은것을 듣고 보고하시려는 아버지...
오타쿠를 제빵왕 김탁구인줄알고 조카와 대화하고싶으셨던 아버지...........
모두가 캬캬캬캬캬캬캬컄캬컄 개터짐
저희 할아버지께서 조용히 던지시는 한마디
"걔는 김탁구고.. 어허~ 사람이.."
아부지 오타쿠는 저같은놈을 오타쿠라고 하는거..... 하앍하앍 토시오상~
죄송합니다. 댓글 작성은 회원만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