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응이라는게 그렇게 적극적인 의미의 순응은 아니고 자기가 자기손으로 사회를 바꾸어가겠다는 것보다는 높은 사람들이 알아서 큰변화없이 사회를 이끌어달라. 나는 지금살던대로 어찌어찌사회에 맞춰서 살겠다. 이런의미에요. 지금의 사회에서도 나하나 발붙일 공간하나 겨우찾았다고 생각하는데 사회가 또 바뀌면 나하나 우리가족하나 건수하기도 힘들다 이런 겁니다. 오히려 없는사람들이 변화를 더 거부하는 거에요. 
 
그러니까 한국의 진보당들은 한국이라는 나라가 사회적으로 얼마나 사람이 치여서 불안하게 사는나라인가. 

그래서 그런나라에서 사는 사람들이 투표를 할때 어떤 생각으로 하는건가 좀더 분석하고 전략이란걸 좀 짜고 브랜드이미지에서 새누리보다 더 잘팔리는 당이 되어야 합니다. 새누리를 선택하는 일반 시민의 절대다수는 새누리당이 특별히 끌려서가 아니라 보수정당이 가지는 이미지가 진보당보다는 좀더 맞으니까 찍는겁니다. 특히 나이가 든사람 일수록 오랜세월동안 지금의 한국식 사회란것에서 그게 좋든 나쁘든 오랬동안 살았고 그것에 익숙해져있는데 그것을 바꾼다는 것에대한 저항감은 상당할테니까요. 진보당들은 그런 보수적인사람들을 앞으로 어떻게 포용하고 설득할지에 대해서 좀더 연구해야합니다. 보수적인사람들의 생각이 바람직하다. 그렇지 않다 하는 문제를 떠나서 보수적인 사람들이 한국의 50%는 된다는 사실을 인식하고 그다음 행동해야 선거에서 이길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안철수를 끼얹어서 죄송하지만 안철수가  지난 대선때 그토록 높은 지지를 받았던것도 아이러니하게도 안철수가 어느정도 보수적인 브랜드를 가지고 있어서 가능했던거라 봅니다. 뭐 지금은 잘모르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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