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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gomin_540792
    작성자 : 익명a2tma
    추천 : 1
    조회수 : 131
    IP : a2tma (변조아이피)
    댓글 : 2개
    등록시간 : 2013/01/11 18:32:04
    http://todayhumor.com/?gomin_540792 모바일
    내 연애썰 푼다
     그냥 쓰는거니 반말로 해도 이해해줘
    난 고등학교 일학년 때 학교를 자퇴했어
    그리고 21살까지 진짜 병신처럼 살았어
    그러다가 갑자기 정신차려서 공부하기 시작을
    했어. 검정고시도 보고 재수학원 다니면서
    공부를 했지. 근데 공부하다가
    스트레스 때문인지 공황장애라는 병을
    얻었어. 이게 무지 고통스러운 병이야.
    처음에는 병명도 모르고 고통스러워 하기만
    했지. 여튼 그 병 때문에 공부를 잠시
    쉬게되고 진짜 열심히 해서 거의
    최상위였던 성적도 좀 떨어져서
    22살에 수능을 보고 23살에
    좀 낮은 대학을 가게된다. 그래도
    서울 십위권 대학이긴한데 그걸로
    만족하기에는 내가 열심히 했던 것들이
    아쉬웠던거야. 그 이유 때문에 오티도
    안가고 그냥 개강하고 학교를 갔고
    애들이랑 어울리기도 싫었어.
    그러니 당연히 아는 사람이 없고 강의는 혼자
    들었지. 그렇게 우리 과 강의를
    듣고 있는데 어떤 키크고
    이쁘장하게 생긴 여자애가 눈에 들어오는거야.
    근데 뭐 맘에 들어봐짜 뭐 어쩌냐 난 그냥
    신경끄고 있다가
    강의가 끝나고 담배를 피러 나왔어
    근데 내 바로 뒤에 그 여자애가 있는게 아니겠음?
    다른 사람은 또 아무도 없더라고.
    근데 그때 내가 나도 모르게 진짜 반사적으로
    "안녕하세요 ㅎㅎ" 이렇게 말을 걸었어ㅋㅋㅋ
    지금도 내가 왜 그랬는지 모르겠어.
    그러니 그 여자애가 "아... 네... 안녕하세요ㅎㅎ"
    이러는거야. 그러면서 이것저것 이야기했는데
    그 여자애도 오티를 안가서 아는 사람이
    하나도 없다는거야. 나이는 나보다 두살 어렸고 여튼
    그래서 서로 친구하기로 하고
    전화번호까지 교환하고 대충 문자도 하면서
    내 대학 첫날을 보냈어.
    난 그냥 그때까진 이쁜 여자인 친구가 생겼구나.
    나쁘지 않네.라고 정도만 생각했지.
    그리고 다음날 학교를 갔는데 신입생 환영회가
    있다는거야. 난 안가려 했는데 그 여자애가
    나한테 계속 가자고 졸라서 가게됬어.
    근데 신입생 환영회라 해놓고 술을 한
    3~4잔 돌리더니 끝내는거야.
    그래서 아 이게 뭐야 아쉽다 이러면서 나오니까
    그 여자애가 "오빠 아쉬우면 우리 동네가서 둘이
    한잔 할래요?" 이러는거 아니겠음?
    근데 또 걔네 동네가 울 동네랑 글캐
    멀지도 않았더라고ㅋㅋ 그래서 콜하고
    가서 둘이 술을 마셨지 한 삼차까지
    달린거 같아. 여자애가 술이 무지 쌔더라.
    난 솔직히 이차부터
    기억이 가물가물한데 여자애가 다 계산한건
    기억나ㅎㅎ 내가 했어야했는데 정신이 없으니...ㅠ
    여튼 3차 맥주 마시고 밖에 나오는데
    추워서 그런지 정신이 좀 들더라.
    그래도 아직 비틀비틀했지...
    근데 그때 여자애가 "오빠. 오해하지 마세요. 오빠가
    너무 취해서 그런거에요."이러더니
    날 디비디방으로 대리고 가더라!
    난 순간 당황했지... 뭐지... 그리고 디비디방
    들가더니 여자애가 킹콩 틀어주세요.
    이러면서 마일리지 카드까지 주고 마일리지까지
    받더라! 근데 디비디방 들가면서
    내가 여자애한테 물었어. 너 왜 킹콩틀었냐?
    나 봤는데? 이러니까 여자애가
    제일 길잖아요.이러는거야!
    와 좀 충격이었어. 속으로 얘 뭐지?
    얼굴은 이쁘장하고 순진하게 생겼는데
    학교보면 공부도 좀 하는 애일껀데...
    너무 충격이었지... 그리고 디비디방을
    들어갔어. 근데 개어색한거야. 술도 깨가고ㅠㅜ
    그래서 난 구석가서 난 여기서 좀 자고 갈께.
    이러면서 누우려니까 여자애가 오빠 이리와요.
    추우니까요. 팔배게 해드릴께요. 이러는거야.
    거기서 또 충격이었지ㅎㅎ 근데 난 또
    그리 갔다ㅋㅋㅋ그러니까 날 안아주는거야ㅋㅋ

    아 지금 갑자기 일이 생겨서 나중에 더 쓸께

    이 게시물을 추천한 분들의 목록입니다.
    [1] 2013/01/11 18:33:08  125.146.***.94  구져쿄쿄  308978
    푸르딩딩:추천수 3이상 댓글은 배경색이 바뀝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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