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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sisa_540741
    작성자 : 등푸른fish
    추천 : 2
    조회수 : 465
    IP : 14.34.***.17
    댓글 : 2개
    등록시간 : 2014/07/30 23:37:13
    http://todayhumor.com/?sisa_540741 모바일
    수요집회를 아시나요? =D
    저는 오늘 수요집회에 다녀왔습니다.
    수요집회란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들에게 저지른 끔찍하고 잔혹한 만행을 인정하고 사죄하라는 것을 촉구하는 매주 수요일에 열리는 집회로, 벌써 23년 째 이어져오는 가장 긴 시위로 기네스북에도 올랐습니다.

    방학이라서 그런 지 굉장히 많은 분들이 모이셨더라구요.
    많은 단체에서 왔고 방학을 맞아 단체로 중학생, 고등학생을 데리고 오신 선생님들도 계셨어요.
    소녀상이 세워진 그 인도가 사람들로 가득 메워졌어요.
    집회 분위기는 어둡거나 우울하지 않고 꽤 밝고 활발했습니다. 당당했구요.
    시위는 구호를 함께 외치고 노래를 부르고 퍼포먼스를 하고 자유발언 등을 하며 진행됩니다.
    처음이라 구호 외치는 것도 노래를 부르는 것도 어색해서 처음에는 잘 따라 부르지 못했는데 한두 번 하니 금방 익숙해졌어요.

    저는 수요집회 내내 울컥하는 마음에 참고 또 참았는데 결국 울어버렸어요.
    딱 도착해서 소녀상을 보고 주륵, 구호로 일본정부는 위안부문제에 대해 '사죄하라' 외칠 때 주륵, 집회의 시작을 여는 '바위처럼'이라는 노래 부를 때 주륵, 일본대사관을 향해서 소리지를 때 주륵, 할머니들께 꽃다발 드린 후 할머니들이께서 받은 꽃다발을 힘차게 들어올리실 때 주륵, 자유발언하실 때 주르륵
    계속 터져나오는 울음때문에 제대로 소리를 낼 수 없었어요.

    집회에는 할머님도 참여하십니다. 보통 두 분 정도 오시는 것 같아요. 오늘도 두 분이셨습니다.
    할머니께서는 많이 편찮으세요. 집회가 열린 횟수만큼 많이 늙으셨구요.
    하지만 그럼에도, 이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꿋꿋히 나와 자리를 지키고 계십니다...
    저희가 가는 건 한두 번일지 모르지만 23년 간 그 자리를 지켜오신 할머니들을 생각하면 '이 잠깐 더위쯤이야!'하게 돼요.

     
    글로만 아는 것과 직접 나가서 느낀 건 차이가 컸어요.
    직접 나가 있으니 일본대사관의 굳게 닫힌 철문과 빈틈없이 내려져 안이 보이지 않는 창문들이 너무도 야속했고 오랜 세월동안 굳건히 자리를 지켜오신, 답답한 일본과 싸워오신 할머니들이 얼마나 외로우셨을까 느껴졌어요.
    얼마나 뻔뻔하면 이렇게 오래 시위를 함에도 망언을 퍼붓고 죄를 인정하려하지 않는 건지 어처구니가 없었구요.

    동시에, 우리가 이렇게 싸우고 있는데 '한국 정부를 지금 무엇을 하고 있는가' 하는 생각이 들어 분노에 찼습니다.


    저는 수요집회에 대해 누구에게도 듣지 못 했어요.
    최근 도서관에서 '20년 간의 수요일'이라는 책을 통해 알게 되었지요.
    제가 태어나기도 전에 시작한 집회인데... 이토록 오래된 집회인데 누구하나 관심을 가지고 얘기한 적이 없었어요.
    역사시간에 선생님이 얘기해주지도 않았어요. 모르셨던 걸까요? 
    이 집회를 이 나이 먹도록(19살) 모르고 있었다는 게 부끄럽고 대대적으로 알리지 않는 정부에 대해 화가 났어요.

    오유에서도 '위안부' 할머니를 돕기 위한 희망팔찌나 나비뱃지등을 하도록 권하는 운동은 자주 보았는데
    수요집회는 상대적으로 많이 알려져있지 않고 잘 못 본 것 같아서 알리고 싶었습니다.


    *수요집회는 매주 수요일 12시부터 1시까지 주한 일본대사관 앞에서 이뤄집니다.
    안국역에서 6번 출구로 나와서 광화문 쪽으로 쭉 걷다가 높은 빌딩이 보이면 꺾으시면 바로 소녀상이 보이실 겁니다.
    소녀상이 바라보고 있는 반대편이 주한 일본대사관이구요.

    *8월 14일은 세계 일본군 위안부 기림날입니다.
     http://www.yonhapnews.co.kr/international/2014/06/14/0601140100AKR20140614000600088.HTML

    이번 8월 14일 목요일에 서울역 광장에서 저녁 7시에 집회를 갖는다고 합니다.
    사회는!! 무려!!!
    김제동씨!!!!!!
    와우 이건 가야 돼!!!


    일본은 정말로 역사의 산증인인 할머니들이 없어지길 바라고 있을지도 몰라요.
    하지만 할머님이 돌아가신 뒤에도 우리가, 안 되면 우리의 후손이 뒤를 이어 위안부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많은 관심가져주시고 힘을 보태주세요!!

    ♥ 

    이 게시물을 추천한 분들의 목록입니다.
    [1] 2014/07/30 23:47:37  221.139.***.116  오징어국밥  466517
    [2] 2014/07/30 23:52:49  210.216.***.225  반휴머니즘  3003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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