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유를 해오다 문득 드는 생각..

전 정말 일베나 극우에 치를 떨거든요.

그러나 진보 과격파들도 .. 좀 거부감이 있습니다.

정치성향 분석을 봐도 중도로 나옵니다.

그런데.. 이 중도가 진보와 보수 양측에는 상당한 거부감이 있는것 같습니다.

오유나 일베나.. 이런 얘기는 사실 오유에겐 치욕이죠.

하지만 다르게 보면 왜 저런 시각을 갖게 됐는지 알수 있는것 같습니다.

한때 일베를 회유해보려고 중도성향으로 충들과 많은 대화를 나눈적이 있는데요.. 역시나 비추가 다반사였죠.(물론 대화가 가능한 일부 보수적 성향 회원을 대상으로 토론해봤지만 잘 바뀌지 않더군요)

이런 중도 성향으로  오유에도 계속 머물러 봤지만.. 점점 되돌아오는 욕설과 비추, 질타들로 낙인이 찍혀버렸죠.(솔직히 낙인찍기 수준은 .. 오유가 더했으면 더했지 덜하진 않았습니다)

 물론 일베와 오유를 비교하는건 무리가 있고 패륜충이라 불리는 그놈들과 같이 거론되는것 조차 맞지않지만.. 그럼에도 정치 성향으로 놓고 보면 둘다 새정연이라 칭하면 이를 갈며 욕을 하는 공통점이 나오는걸 보면 아이러니합니다.

새정연만 나쁜놈이죠.

이런 상황을 보면 .. 나름 중도층을 표방한 세력이 왜 욕을 먹는건지 이해는 갑니다. 양측 모두에게 환영받지 못하는 상황.. 

너무 정치적 양극화가 진행된것 같습니다.

우리나라에 중도는 아직인것 같습니다.